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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가 20년이 지나도아직도 나한테 뭐라하는거

요즘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훈련소에서 집에 입었던 옷을 소포로 보내줬는데


2천년대 초반에 군대 갔던 나는 나름 머리 쓴다고

부모님이 하던 식당으로 주소를 써서 보냄


내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소포는 무조건 본인 수령이었거든


근데 집 주소로 보냄 -> 평일 낮에 집에 사람없음 -> 어 그럼 안되는데 -> 부모님 평일 계시는데로 주소 쓰자


했는데 내가 누나들만 있고 혼자 아들이 군대 간다고 했을때도 내 생각엔 심드렁했던 어머니가



지  앞길이나 챙기지 이런걸 생각해서 왜 여기로 보내냐고 그냥 집주소로  쓰지 하면서  펑펑 울고  


그 상자는 아직 우리 집에 있음


나는 별생각 없던건 아니고 나름 합리적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생각 날때마다 눈 뻘개지면서 뭐라하심


댓글
  • 루리웹-4029708624 2024/09/25 07:31

    그건 혼나셈...


  • 죄수번호-745705044
    2024/09/25 03:53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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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걸렸네
    2024/09/25 03:54

    나도 너랑 같은이유로 여친집으로 보냈는데
    그거 자기한테 안보냈다고 지금도 뭐라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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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029708624
    2024/09/25 07:31

    그건 혼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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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747-A
    2024/09/25 07:32

    요약하면 작성자는 집에서 나간 후 어머니를 울려버린 자식이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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