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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이 알아야 할 것

남자분들
엄마 생각하면, 불쌍하고 미안하고, 짠하고 눈물나고 그러죠?
그러면 직접 최선을 다해서 효도를 다하세요.
그 감정이입 와이프, 여자에게 시키지 마세요.
와이프도 님들처럼 짠하게 생각하는 부모 있습니다.
불행히도, 님들이 그 짠하게 생각하는 부모님은
(못되고,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유교문화에 쩔은 우리나라에서 힘들게 살아오신 덕에
며느리를 자식처럼 보지 못하는 생각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분의 와이프는 여러분의 엄마를 편하게 대하질 못합니다.
이점을 꼭 이해하시고,
그 짠한 엄마, 짠할 수록 혼자 열심을 다해서 효도하세요.
이거를 이해 못하면, 결혼하지 마세요. 제발 !!!!!!!!!!!!!!
댓글
  • 간츠프리마 2017/10/16 22:29

    은 일전에 제가 댓글로 쓴 글인데.
    저는 저것을 늦은 나이에 깨달아서 지금 이혼을 당하는 중입니다. 힘드네요.
    너무 늦게 깨달은 듯..
    지금은 경제적 능력이 없는 와잎을 어떻게 도와줄까 고민 중입니다.
    천만 다행인 것은 아직 둘다 바람은 피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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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상종자 2017/10/16 22:39

    이해가 언뜻 안 돼서 그러는데 님이 예전에 누군가의 글에 저 댓글을 남기시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 해 지금 이혼절차를 밟고 계시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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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프리마 2017/10/16 23:05

    결정적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와이프의 짜증을 참아 내는데 한계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와이프의 이런 짜증의 원인은 시어머님이었고, 효성지극한 제가 한 몫 거든 것이죠.
    저는 지금도 효도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힘들어 하는 와이프와 제 어머니 사이를 적당히 오가며 적당히 해야 하는 것을 제가
    그것을 잘 못했습니다.
    더불어, 스트레스 받는 와이프의 짜증은 늘어만 가고,
    저는 그 짜증을 참지 못했습니다.
    답이 없는 무한루프를 도는 느낌,
    이혼만이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좀 생각이 많은데, 다시 그 순간이 온다면... 어찌했을까 생각합니다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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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프리마 2017/10/16 23:07

    이혼의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여자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꽤 여자를 밝히는 스타일인데요. 초중고대직딩 여친이 없었던 적이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여자라면 피곤이 먼저 밀려옵니다.
    간혹 직장에서 저를 슬쩍 떠보는 나이많은 노처녀, 유부며 등이 있는데 짜증부터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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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프리마 2017/10/16 23:08

    언제부터인가,
    꽃 보다는 단풍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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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프리마 2017/10/17 00:01

    그리고,
    와이프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저는 제가 먹고살 것만 빼고 전부 와이프 주었습니다.
    경제력이 없으니까요. 회계하는 마음으로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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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상종자 2017/10/17 00:06

    댓글을 보니 그나마 좋은 결정하신 것 같습니다.
    엄한 여자 데려와 다시 똑같은 수순 밟게 할 바엔 님은 어머니께 누구 눈치 안 보고 효도하시고 어머니도 아들 부양 받으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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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프리마 2017/10/17 00:15

    우리나라도 서양처럼 자식이 20대가 되면
    "독립"이러는 것을 시켜 관계에 대한 선을 그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지 같은 시집 문화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
    시집 문화 아주 진짜 진절머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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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2병끝 2017/10/17 00:54

    결국 부모님을 선색하신거네요..
    문화의 잘못이 아니라.. ㅇㄱ 님의 잘못입니다.
    회개하지 마시고.. 독립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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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초콜릿 2017/10/17 01:40

    본문의 결론.
    효도는 셀프.
    중간에 바꿀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아내를 시어머니로 부터 완벽하게 격리 시키고, 시어머니 수발을 작성자 분이 홀로 했어야 했겠네요.
    우리 아버지 시대였다면 무조건 아내가 참았겠지만, 시대가 너무 많이 바뀌었죠. (아버지 시대엔 이혼조차 쉽지 않았고...)
    안타까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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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나중에 2017/10/17 01:40

    모든 시부모들이 본인 부모와 같지 않고
    모든 여자들이 끊임없이 짜증 부리는 것 아닙니다.
    이혼의 결정적 이유를 아내의 짜증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끊임없이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었을 거에요.
    아 나한테 짜증내네->아 점점 지친다, 질린다->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지 라는 사고 순서는 너무 단순하고 이기적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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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10/17 01:42

    결혼으로 남자는 효도
    여자는 성공 하려는 마음만 없으면
    큰다툼없이 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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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아. 2017/10/17 01:42

    아이고 안타깝네요...
    결국 이혼하는 아들을 보면서 어머님은 무슨 생각을 하실지....ㅜ
    참 딜레마네요... 효자이지만 효자가 아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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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7274 2017/10/17 01:52

    아뇨 저는 효도안할겁니다
    진짜 우리엄마가 그런사람인줄은 몰랐거든요
    어떻게 내가 사랑했던 사람한테 그토록 모질게 대할수 있나요
    이제 저는 사랑도 못합니다
    그 고부간의 갈등에서 중간에 끼인 스트레스는 사람을 진짜 말라죽게 만듭니다
    아니 도대체 왜? 지금도 이해할 수 없어요
    솔직히 두사람 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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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플랜지 2017/10/17 02:10

    이상한 여자를 만나서 인생을 조지고
    이상한 여자들한테 추천을 받아
    그저 베오베를 가기위한
    이상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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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매이커 2017/10/17 02:20

    본인이 마마보이라는 걸
    둘러 좋게좋게 표현하려고 애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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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꽃등심 2017/10/17 02:49

    결국 결혼이란 서로 준비가 되어야할거 같아요 어째꺼나 마음 잘 추스리시고 위로가 있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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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킥 2017/10/17 02:52

    결혼 안할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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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꺄르르꺄르르 2017/10/17 03:00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딸은 집안밑천이라는 그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모와 엄청나게 싸우고 상처받습니다. 앞으로도 정신적독립을 하시긴 어려우실 듯.. 본인 집안의 문제, 부모의 문제, 그에 따른 나의 문제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결혼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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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oLiquid 2017/10/17 03:08

    이건 여자건 남자건 마찬가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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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발그미 2017/10/17 03:34

    여자분들
    친정엄마 생각하면, 불쌍하고 미안하고, 짠하고 눈물나고 그러죠?
    그러면 직접 최선을 다해서 효도를 다하세요.
    그 감정이입 남편에게 시키지 마세요.
    남편도 님들처럼 짠하게 생각하는 부모 있습니다.
    불행히도, 님들이 그 짠하게 생각하는 부모님은
    (못되고,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유교문화에 쩔은 우리나라에서 힘들게 살아오신 덕에
    사위를 자식처럼 보지 못하는 생각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분의 남편은 장인, 장모를 편하게 대하질 못합니다.
    이점을 꼭 이해하시고,
    그 짠한 엄마, 짠할 수록 혼자 열심을 다해서 효도하세요.
    이거를 이해 못하면, 결혼하지 마세요. 제발 !!!!!!!!!!!!!!
    이렇게 되고 되는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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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언좀하지마 2017/10/17 03:39

    본문과 같은 생각 안하는 부모님 밑에서 큰 사람으로써 보기 싫은 글이네요.
    세상 모두가 글쓴님과 같을 거라고 단정짓는게... 전 무엇을 막론하고 그런 태도가 너무 싫습니다. 차라리 내가 이랬습니다. 정도로 쓰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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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업질럿1 2017/10/17 03:46

    고부간에 갈등은 중간에서 중심 못잡는 남편이라는데 또 한번 느끼고 갑니다.
    거기에 말이 좋아 효자  돌려말해 마마보이면 뭐 답 나오는거죠..
    님이 솔직히 시간을 되돌려서 결혼초로 돌아가서 똑같은 상황이면 상황정리
    잘했을꺼 같나요?아뇨...님은 절대 못합니다.왜냐구요?위에 답 제가 써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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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keChandler 2017/10/17 05:13

    모든 남자가 글쓴분 같지 않아요
    그냥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그래야하는거지
    남자에게 국한 된게 아닙니다
    아직 덜 깨달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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