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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펌) mb를 가장 정확히 분석한 책 ‘이명박 리포트’에 나오는 가카의 레전드급 일화 몇가지
하루는 적십자로부터 물난리 수해 때문에 '적십자회비'를 내라는 전갈을 받았다. 주무부장이 이명박 의원에게 보고했다.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주무부장은 중진의원으로서의 무게도 있고 하니 통지받은 적십자비 보다는 좀 더 후하게 납부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를 건의했다. 주무부장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이명박 의원으로부터 재떨이가 날아들었다.
"야! 그게 니 돈이냐?'라고 소리를 지르며...
어느 때인가 기획단회의에서 이명박 씨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거론한 적이 있었다.
"의원님! 재산의 절반 정도는 사회로 환원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시죠!"
대통령이 되려고 꿈꾸는 그에게 어느 한 선거기획참모가 정식으로 과감하게 건의했다. 그러나 이 건의에 대해 이명박 씨는 옆에 있던 재떨이를 집어 던진 것으로 일단락되고 말았다.
가카께서는 거절을 표현하실 경우 재떨이를 이용하신다는 인간적 면모를 발견했습니다. 재산 기부 건의에 재떨이 던진 건 주진우 기자가 얘기했었죠. 계속 가보죠.
선거(1995년 당시 가카가 출마하신 종로 총선)가 끝나고 난 어느 날 오랜만에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조직부장, 청년부장 등 지구당 조직책들이 한 자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전화벨이 울리자 사무국장이 전화기를 들었다. 이명박 의원이었다. 그러나 점차 전화내용이 심상치 않았다. 사무국장은 주 부장(주종탁 조직부장을 말함)이 개인 전셋돈까지 빼서 이명박 의원의 선거비용을 조달했다고, 그에게 정산해 주어야 한다고 보고했다. 그러자
"그 새ggi ! 짤라 버려!"
이명박 씨의 말이었다.
... 하루는 우연치 않게 거리에서 이명박 씨를 모시던 운전기사 이 모 씨를 만나게 되었다. ... 우리는 지난 이야기나 나누고자 인근 사우나로 자리를 옮겼다. 사우나에서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그가 서서히 입을 열었다.
"김비!(당시 캠프에서는 나를 '김비'-김 비서관의 약칭-라고 불렀다) 김비 기자회견하고 난 후 얼마 안 있어서 나도 짤렸어!"
나는 흠짓 놀라 그를 쳐다보았다. 혹여 나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 것은 아닐까 걱정되었다. 그러나 다행히 나 때문은 아닌듯 했다.
"왜 형님을 짤랐어요? 형님은 이 의원을 오랫동안 모셨잖아요?"
한참 정적이 흘렀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내가 생활이 어려워서 이명박 의원에게 200만원만 꿔달라고 했어. 전세금이 올라 200만원을 갑자기 만들 길이 없었어! 바로 다음날부터 그만 나오라고 그러더라고. 그래도 성실하게 이 의원을 7년간이나 모셨는데..."
출처: https://bookplayground.com/45 [한량의 책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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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명박의 돈에 대한 집착이란 상상 초월...
이것이 가카,,,,
진짜 읽는 내내 깝깝하네요
한숨이 절로난다
막줄보니깐 이명박 저건 사람도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