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던 일입니다.
퇴사한 선배형들이랑 술자리가 있었는데
각자 1차는 따로 마시고 2차에서 모인 상태.
퇴사한 전 팀장형이 진지하게 물어보시네요.
형 : 근데... 내가 너 결혼식 못 갔지?
나 : 네 못 오셨죠.
형 : 축의금은 했니?
나 : 아뇨, 안 하셨죠.
형 : 아... 미안하다. 내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나 : 아니 결혼을 안 했는데 어떻게 와요-_-???
나도 가고싶네, 내 결혼식.
같이 있던 사람들 다 빵 터지고 재미있었는데
그 중에 저만 총각(...)
그랬다구요 ㅜ.ㅡ
조세호세요?
오호.. 이렇게도 놀려 먹는군요. 선배들이 나쁘네요.
오 나도 써먹어야겠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다가 숙연...
본인 결혼식에 본인이 불참했네..
신부 불쌍해.
와....이렇게도 놀려먹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왜 멘붕게예요?
사이다게 아닌가욥? 꺄르르르르르르
그형님 부모님 결혼식도 안가셨겠는데요
최근에 오유에서 본 글 중에 제일 웃겼음 ㅋㅋㅋ
놀리는 방식이 신박하네요 ㄷㄷㄷ
혹시 조세호씨...??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대단하다!!!
솔직히 상대가 잘 받아줘야 됨 ㅋㅋㅋ
그 와중에 복선까는게 수준급이시네요 ㅋㅋㅋㅋ
ㅋㅋㅋ선배가 진짜 정신없으신가 봅니다
작성자님 부모님 돌잔치도 불참하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