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바빠도 연락 잘 되는게 당연한 줄 알았어
1시간 자고도 날 보러 오는게 당연한건 줄 알았어
날 위해서 도시락 싸주는게 당연한건 줄 알았어
예쁘다, 사랑한다는 말을 질리도록 하는게 당연한건 줄 알았어
매일 집앞에 데려다주는게 당연한건 줄 알았어
내가 추울까봐 따뜻한 캔커피를 손에 쥐어주는게 당연한건 줄 알았어
2년 동안 나에게 모든 걸 맞춰주던 오빠를,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가 너무 잔인했다
헤어진지 두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는 깨달았다
오빠랑 헤어지고 2주만에 다른 남자를 만났어
처음에는 좋더라. 썸탈 때 설레는 느낌이
막상 사귀니까 미적지근하더라. 즐겁지가 않더라
그리고 사귀고 얼마 후 그 남자는 바뀌더라
본인이 연락하기 싫을 땐 안 하더라
계산적이더라
그렇게 한 달만에 다시 난 또 이별을 했다
다음 날 바로 소개 들어왔어
몇 달 전부터 그 남자는 날 소개시켜 달라고 했대
키크고 잘생기고 의대생이래. 만나서 데이트도 했어
만나고 보니 그냥 그렇더라. 마음이 안 생기더라
그 남자도 금방 마음이 식었는지 연락이 뜸하더라
질질 끄는 그 남자 행동에 상처받았어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 같아서 너무 상처 받았어
날 만났을 땐 오빠가 똑같은 심정이었겠지
미안해. 그 땐 몰랐어.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었는지
이제서야 오빠말이 이해가 된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
사람을 사람으로 잊어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상처만 받았어
오빠한테 못됐게 해서 지금 벌 받은 것 같아
2년 동안 나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고
같이 있을 때, 평생 못잊을거라고 한 말... 나도 괜히 한 것 같다
다음 연애 때는 정말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
첫문단 남친 이 불쌍해 ㅜㅜ
그렇게 배우는거죠 뭐
그럴수 있죠.
그러다 정말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나면 정말 고맙더라구요.
그때 잘하시면 되요.
그 사람한테 잘하는 거같지만 그게 나한테 잘하는거랑 다름없더라구요.
잘하는 내모습에 행복해하는 그 사람과
행복한 그 사람을 보는 내가 행복해지니까요.
그남자에게 상처 준 만큼 똑같이 받으시길 ~
당연하지 않은걸 당연하다고 느끼는 순간...
상대방은... 어휴...
그분이 행복할 때까지 미안해하며 사세요
당신도 그 전남친처럼 본인을 열정을 다해 꾸준히 사랑해줄
사람 다시 나타나요
저도 그랬어요 그 꾸준한 사랑에 진부함을 느껴 헤어지고
그 사랑의 소중함 늦게 깨달았는데
나중에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런 사람 또 옵니다
내 마음이 여유가 있고 받아드릴 준비 될때요
그래서 지금 남편 만나서 친구처럼 틱틱대고 아웅다웅 하면서 내년에 태어날 아이 태탐하면서 재밌게 살고 있어요
꼭 와요 옵니다 못난 저도 왔으니요
곁에 있을땐 당연한줄알았던 일들이
그 사람이 없으니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는걸 떠나가고나서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요
항상 잃고나야 후회를 하고, 돌이킬수 없는날 깨닫게 된다고 하죠.
그럼에도 사람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사람이 살면서 당연한건 절대 없습니다
사랑도 예외는 아님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갑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글 보면 작성자 편 들기 싫은 이유가 두번째, 세번째 문단 남자한테도 공주 대접 받았다면
첫 문단 남자 고마운줄 평생 몰랐을테니...
2년이나 당연하게 여길동안 상대방은 가슴 꽤나 쳤을거 같음..
당연한건없다는걸 알아서다행이네요
글쓴님, 글쓴님이 착각하시는게 첫 남자는 님을 너무 사랑해서 그렇게 했고 둘째 셋째남자는 님을 별로 안사랑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둘째 셋째남이 정상인거구 첫째남이 비정상인 거에요, 이거 깨달으셔야해요
사랑은 양방향이고 주고받는건데 님이 받는데에만 익숙하고, 님은 관계를 위해 노력 잘 하지도 않고, 상대가 어떻게 나오나 보자.. 요러고나 있고, 또 뭘 받아도 당연히 생각하고
그러면 상대남도 백이면 백 뜨뜻미지근하게 마음 식다가 결국 헤어지지 붙어있을 남자가 어딨습니까, 다 님잘못이지
첫째 남자는 님을정말 좋아했던걸로 보이는데 그 남자마져도 보내셨으니 이제 그런남자 만날기회 거의 없으실거에요 특히 나이가 한살한살 먹을수록 더욱더요
님이 잊지못하는 첫 남자분은 오히려 남자입장에서는 조상신이 도와 탈출 잘하신거구, 앞으로 님한테 한것처럼 안하고 님이 만난 둘째, 셋째남자처럼 들이대다 여자가 뜨뜻미지근마면 바로 떠날겁니다. 님한테 데여서 깨달았으니까요
짧게 줄이면요, 님 정신 못차리면 앞으로 연애사업 매우 어려우실거에요, 님이 마치 님을 충분히 사랑해주지 않는것처럼 쓴 둘째 셋째 남자가 오히려 정상이라는 거에요. 진짜 깨달으셔야 해요
아무것도 아닌사람같아서 상처받으셨다구요? ㅎㅎㅎ 당연하죠, 님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려면 그만큼 상대 마음을 가져와야 할것아닙니까 님이 노력해서.. 어떻게 하나보자~ 하면서 받는데에만 익숙한 여자는, 남자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닌사람이 맞지요.. 뭐가 이뻐야 계속해서 남자도 노력을 기울이고 마음을 키워갈것 아닙니까
주는것도 지칠 때가 오는 법이지요
욕먹을 것 같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다는게 신기할 정도
혹시 저랑 사귄 여자분인가요? 아... 4개월이 지났구나...
좋은 분 만나세요... 받았던만큼 좋아하는분께
잘해주세요 화이팅!!!
그 남자에게 후회하고있다고 고마웠다고
둘러서라도 좀 전해주시면 안될까요..
혼자 애쓰던 마음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이젠 사랑을 받으려 마시고 주려고 해보세요. 미적지근하게 변한 그남자들이 이해가 되서 하는얘기에요.
받기만 하는게 당연한줄 안다면
행복해지는 방법은 답이 나와있음.
주기만 하는게 행복한 사람 만나면 됌.
하지만 주기만 하는 사람을 찾는게
쉽진않을거 같음
호의가 권리가 되는 과정
정말 싫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 ...
연인관계는 경험하며 배워나가는 거라 생각하는데 날선 댓글들도 보이네요~ 상처받지 마세요 글쓴이님.
저같은 경우엔 만나는 사람에 따라 자신이 1번남자의 모습이기도, 다른 2,3번 남자이기도 했습니다.
1번남이 앞으로의 다른 모든 여자친구들에게 헌신적인 사람일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1번남이 글쓴이에게 헌신했던 이유는 글쓴이가 1번남에게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기 때문일거에요~!
그분의 좋은 앞날 바라주면서,
글쓴이에게 다가올 새로운 인연 잘 만들어나가길! 헌신하는 입장도 경험하게 되보길 축복합니다ㅎㅎㅎ 그거 엄청 행복한 경험이에요!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거니까요~!!
다들 데인데가 있으셔서 말이 험해지셨던 것 같지만, 댓글쓰신분들에게 상처준 게 글쓴이가 아니잖아요.
내가 이렇게 허물이 있었다 라고 고백하는 글에 그렇게 저주를 날릴 필요가 있을까요. 반성도 하고 계신데요.
자기 잘못 말안하고 상대방탓 하려고 하지 않으시는 글쓴이님이 훨씬 앞으로 성숙하고 좋은 연애 하실거라고 믿어요. 힘든 거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세상에 베오베라니
오빠랑은 통화로 얘기 다 했어요.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요.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래도 전부 좋은 기억뿐이라구요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실수와 과거를 거울 삼아 자신을 다듬어 가는게 인간 아니겠습니까.
유시민님께 사인을 받았더니 이런 글귀를 써주더군요.
"자기답게 행복하게!"
누군가의 푸념에 과도하게 흥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사랑은 본의아니게 퍼주기도 하고, 퍼받기도 하고, 실수도 하고, 못된짓도 하고 하면서 배우는 거에요.
좋은 사랑이든 나쁜 사랑이든 끝난 사랑엔 시간이 약이고, 지나면 다 좋은 추억이 됩니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게 된다는 말...
당장을 견디기 위한 자기위로이기도 하지만 정말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모쪼록 마음 편히 지내시길...
참고로 전 1999년도에 사귀다 헤어지고, 2004년도에 다시 만나서 2005년에 결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