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즌 정주행 중인데
역시 두번째로 보니 앞뒤 연결되는것도 보이고 훨씬 재밌네요
특히 처음 볼때 지루해서 집중하지 않았던 부분도 유심히 보게 되는데
오늘은 보다보니 피의 결혼식에서 아리아의 복수로 연결되는 부분에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피의 결혼식 직후에 브랜이 북부 장벽으로 향하던 중에 폐가에 묵어가면서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내용이 쥐 조리병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대략
왕이 나이트 워치 시찰을 하는데 밤의 경비대 조리병이 왕에게 화가나서(이유는 모름)
왕자를 죽여 파이를 만들었고 왕이 맛있어서 더 달라고 했다.
신이 이를 보고 노하여 조리병을 흰쥐로 만들어 자신의 새끼를 잡아먹고 살게 하였다.
초대한 손님을 해하는건 신도 용서 못할 일이기 때문이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히 피의 결혼식과 일치하죠.
이 이야기가 나중에 아리아가 프레이가를 몰살하기 직전에
프레이의 자식들을 죽여 파이를 만들어 프레이에게 먹이는 이유 같네요
처음 볼때는 그냥 잔인하게 복수하느라 그랬나보다 했는데
브랜도 알고 있는 옛날 이야기 라면 아마 아리아도 자라면서 들었을테고
그 이야기를 그대로 실행에 옮긴거 같네요.
댓글을 일부러 안 다는것인가....
You know nothing Jon Snow
개인적으로 시즌7은 그동안 쌓인 체증이 싹 내려가는 사이다 시즌이였던거 같아요
그러면 아리아=쥐=이명박=나이트킹
역시 가면쓸때 알아봤습니다 아리아가 범인이네요
오늘 드디어 시즌 7마지막 까지 봤는데 이 이야기에 함께 할수 있어서 기쁘네요. 프레이가가 몰살될때 진짜 사이다였어요 ㅋㅋㅋ시즌8에서는 세르세이가 죽기를 바래봅니다 ㅋㅋㅋ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서는 근친,살인,친족살인 보다 더 큰 죄는 집에 온 손님을 해한것이라고 하더라구요!!
프레이가는 집에 손님으로 온 스타크가 사람들을 죽였으니 그만한 벌을 받은거지요!
왕겜은 각종 암시/복선이 시리즈 전체에 쫘악 깔려있는 것 같아요. 그걸 찾아내고 되새김하는 재미도 상당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