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르도르의 거미, 쉴롭 "

 

 

쉴롭은 거대한 거미같은 생명체이며

 

 

웅골리안트의 마지막 자손중에 하나이며

 

" 난 둥고르세브"의 거미들과 동족이다.

 

 

 

 

"분노의 전쟁"에서 탈출한 쉴롭은 제 2 시대부터

 

사우론이 들어오기 전의 모르도르에 자리잡았다.

 

 

 

 

 

그녀는 자기가 낳은 수컷들과 교미하고 죽여버렸으며

 

 

그 새끼들은 멀리멀리 퍼져나가

 

어둠산맥과 어둠숲에 자리잡았다고 한다.

 

 

 

 

 

그녀는 자기 굴로 지나는 인간과 요정들을 잡아먹었으나

 

사우론이 모르도르로 들어온 뒤로는 그들이 떠났기에

 

 

주로 맛없는 오크들을 먹고 연명했다고 한다.

 

 

 

 

 

사우론은 그녀를 쓸모있게 여겼다.

 

그녀만큼 좋은 감시자도 없었을 것이다.

 

 

쉴롭은 그를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어도 사우론은 그녀를 자기 "고양이"라고 불렀으며

 

 

종종 쓸모없어진 포로들을 보내어 쉴롭이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즐겨 보고받았다.

 

 

 

 

 

어느날 그녀는 모르도르를 탈출하던 골룸을 사로잡았고

 

골룸은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하였으며

 

 

더 많은 먹이를 가지고 오는 종이 되었다.

 

 

 

 

 

 두 호빗도 쉴롭에게 죽음을 맞이할 뻔했으나

 

실마릴의 빛이 담긴 병은 쉴롭의 눈을 멀게 만들었고

 

 

또 쉴롭은 자기 밑에 있는 샘을 깔아뭉개려다가

 

그가 들고 있는 검에 찔려 누구도 입히지 못할 치명상을 스스로 입었다.

 

 

 

 

 

 아마 사냥할 능력을 잃어버린 쉴롭은

 

굶어죽거나 자기 선조, 웅골리안트처럼

 

 

스스로를 먹어치워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