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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군의관이 부족한 이유 (유시민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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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 우리나라 의사는 다 의과대학에서 양성하는데, 의과대학의 여학생이 절반이 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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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사 숫자 크게 증가, 병원계에 점점 세지는 여풍(女風) 당당
 의과대학의 여성 비율이 계속 증가 추세다. 서울대는 의학과(본과) 전체의 여학생 비율이 1993년 17%에서 2003년 33%, 그리고 2013년엔 38%로 집계됐다. 본과 1학년을 기준으로 하면 2014년 말 현재 절반이 여성이다.
 연세대 의대의 경우 1994년 전체 여학생 비율 22%에서 2004년 44%로 늘어났으며, 2014년의 경우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합쳐 33%다.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여학생의 비율이 48%나 되는데, 이는 학부 성적이 뛰어난 여학생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양대는 2004년 16%(의대)에서 2014년 44%(의대 37%, 의학전문대학원 58%)로 껑충 뛰었다. 가톨릭대 의대는 1994년 25%, 2004년 39%, 2014년 51%로 여학생 비율이 계속 높아졌다(2013년엔 70%나 됐다).
https://m.khan.co.kr/view.html?artid=201501150857481&code=940601#csidx312bb8173d9a88fb455a67c47ed08a6

우리나라 의사는 다 의과대학에서 양성하는데, 의과대학 학생의 절반이 여성
여자 의대생은 군대를 가지 않음
우리나라는 별도의 군의관 양성 제도가 없음
군의관은 높은 노동강도에 비해 낮은 급여로 인력확보가 어려움
군대에서 사고가 터지면 대부분 외과수술을 요하기 때문에 노동강도가 매우 높은 반면 급여는 사회에 비해 매우 낮음
거기다 군대는 대부분 산간벽지에 있음. 군 종합병원인 국군병원은 춘천 등 도시에 있지만
(저도 손이 찢어져서 꿰메야 했을때 행보관님 차타고 옆에옆에 있는 큰 부대까지 가서 군의관님에게 치료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우리부대엔 응급처지 정도만 할 줄 아는 자격증 없는 가라 메딕 한명만 있었음 ㅋ)
2006년 부터 군의관 양성 제도를 만들려 했으나, 국방부가 자체적으로 의대, 치대를 만들려 함 ( 아오 이 국빵 ㄱㅅㄲㄷ )

국방부도 의대 · 치대 만든다
https://www.nocutnews.co.kr/news/186578#csidx285fdd7125afa09ad7a499f17e9dc71

당연히 기존 의사협회와 의대의 반발로 진행이 되지 않음
군의관 양성 제도를 만들어 기존 의과대학에 위탁교육을 하고
( 육사친구 말로는 전방에 임관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싶으면 연대 등 타학교에서 위탁교육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연대 여대생 많이 사궜다고 자랑을 ... 부러운 자식... 친한 동생의 육사친구는 시험봐서 미국 대학에서 국비로 공부도 하고요)
보건소, 군대 등에서 근무기간이 끝나면 의사개업권을 준다던지 어떤 강력한 혜택이 있어야 함
그렇지 않으면 군의관 부족 사태는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음
아니면 여자 의대생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한다던가
안되겠지? 아마.. .안될거야... 이 페미 정ㄱ... 쉿 ;
남자 의대생은 군대를 군의관으로 가거나 산간벽지 보건소 근무로 대체 한다고 하던데 
(한의사 친구 말로는 시골 보건소에서 5년인가?4년인가? 대체 복무 했었다고 하던데... 10년도 휠 지난일이라 확실하지 않아요.)
여자 의대생들은 국방의 의무를 아무것도 하지 않나요?
그럼 이건 엄청난 역차별 아닙니까?
권리를 누리려는 자, 먼저 그 의무를 다 하라.
남자로 태어나 무슨 권리를 얼마나 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ㅜ 암튼 의무는 다 했네요. 민방위 몇년만 하면 이제 국방의 의무는 끝이군요 ㅜ ㅜ
ㅅㅂ 청춘 다 갔네 ㅋ
군의관 인턴에 비하면 ...
인턴이 휠씬 힘들죠
안초딩이 군의관 이었죠...
솔직히 군의관 별로 하는 거 없...
잘 모르겠습니다. ㅎ
저는 일반병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댓글
  • 라제엘 2017/10/11 09:25

    의무 쪽은 창군부터 여군 비율이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간호장교도 여성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군 중에서도 거의 최초 (?)로 여성에게
    열린 병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군이 총상/화상 등 을
    얼마나 잘 치료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해당 전문 인력 양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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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맛나는세상 2017/10/11 09:29

    '군의관은 높은 노동강도에 비해 낮은 급여' 라는 부분은 동의하기 힘들군요
    살다살다 군의관이 높은 노동강도라니
    인턴생활이 군의관보다 빡세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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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맛나는세상 2017/10/11 09:34

    1.양성징집하면 군의관 인력난 자동해결
    2.군의관 없애고 민간위탁 - 어차피 돈도 없고 실력도 없는 유명무실한 군병원 생각하면 썩 나쁘진 않다고 생각
    3.군의관에 한해 경력직만 의무복무. 나이를 고려해 훈련없슴
    이런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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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ymar 2017/10/11 10:28

    유시민 작가 의견도 솔직히 좋은 방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경제적 지원으로 양성할 경우
    -> 돈 없는 사람이나 군의관, 공중보건의로 일해라는 꼴
    등록금 낼 정도만 되는 경제 상황이면 조금 힘들어도 경제적 지원 안받고 빨리 의사 되는게 경제적 이득이 큼.
    결국 가난한 사람만 군의관, 공중보건의 되라는것. 이 사람들에게 군의관 조건 같은거 달지 말고 장학금 지원 등을 하는게 옳음.
    의대 입학할 점수가 부족하나 군,공공기관 의탁으로 의대 입학전형 따로 뽑을 경우
    -> 현재보다 낮은 수준의 의사 양성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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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커드케인 2017/10/11 11:29

    군의관님...아파서 죽을꺼 같습니다.
    군의관 : 타이레놀!
    군의관님....진짜 죽을꺼같습니다.
    군의관 : 두알!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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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갠차나갠차나 2017/10/11 11:31

    그놈의 여풍당당 꼴보기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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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시계 2017/10/11 11:37

    군의관의 수에 관한 문제도 문제지만.
    일단은 군의관이 제대로 된 의사인지와.
    그의 판단을 제대로 신뢰 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우선인거 같은데.
    오죽하면 병사들이 다치면 바로 군 병원 가는게 아니라 가능한한 최대한 참고 참아서 휴가나온 다음
    민간 병원을 가려고 하겠음.
    또, 군의관이 내온 진료결과에 소속 부대 및 기타 다른 인사의 의견이나 압력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할것이고.
    지금 그나마 몇 있는 제대로된 군의관이 최대한 휴식을 취하게 해야된다거나 큰 민간병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해도
    환자 발생하면 진급에 영향갈까봐 대대장이 꼭꼭숨기고 안보내는데.
    이런 상황에서 의사가 뭔필요인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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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추억 2017/10/11 11:38

    현직 군의관입니다.
    궁금한거있으면 뭐든 물어보세요
    일단 월급은 170받습니다 추가수당 합쳐도 180안됩니다.
    진료는.. 일단 받으러 오면 약만주고 보내진않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고 약먹고 상태지켜보고 다시오라고하거나 상급기관가서 검사받으라고 소견서써주고 외진보내거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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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념고양이 2017/10/11 11:41

    예전에 수의장교 뽑을 때 여자분들이 몰려갔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안정적인 공무원이고...월급도 나쁘지 않고...
    심지어 끝내고 나와서 경력에 도움이 된다면 여자들도 가지요..
    의사라면 페이를 더 많이 줘야 할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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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카브 2017/10/11 11:51

    요즘엔 남자는 거의 다 군의관으로 끌려가죠.
    공보의는 누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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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그릴리아 2017/10/11 12:09

    군법무관처럼 군의관 육성을 따로 하고 몇년이상 복무하면 의사로 개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ㅎ
    그럼 왜 남자만 그렇게 하냐 할당제하자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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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타쿠 2017/10/11 12:20

    여자군의관이 없어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건 다름 아닌 여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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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발이_ 2017/10/11 12:49

    민간영역에서 가져올수 있는 자원인데도 군대에서 자체적으로 하려는건 그게 무엇이든 막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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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식의제왕 2017/10/11 13:06

    전문 인력이 군에 없는 이유기도 하죠.
    총상 치료 가능한 국병원? 몇개나 있나요
    그 인력 ? 손에 꼽혀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군 병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총상 및 외과적 진료가 가능한 인력을 얼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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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10/11 13:16

    그냥 민간병원에게 의료 아웃소싱해도
    충분히 돈 조달 가능하고 더 안전하게 치료 가능하죠
    빌어먹을 군비리만 아니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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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제소바 2017/10/11 13:21

    능력이나 설비 부족도 부족이지만 장교랍시고 환자와 의사
    간에 상하관계가 존재한다는 것도 문제죠. 군병원이면 군인에게 책임을 다해야할 텐데 이 나라는 어떻게든 민간병원 가는게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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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lIIllIl 2017/10/11 13:35

    전에 아프리카에 있을때 그나라는 의사가 되면 무조건 3~5년을 군복무나 국립의료원 같은 공공기간에 일을 해야 되더군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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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궁물 2017/10/11 13:36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안나는데 의사도 되물림되는 상황이라 변호사가 로스쿨덕에 계급제에서 탈락되었던거 두려워하듯 의료인력이 시장에 늘어나는 걸 반대하는거 같더라구요. 장기복무 전제로 의무장교를 국비로 양성하려던거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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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2017/10/11 13:49

    의전대도 교수들이나 대학 출신 의사들 자녀들이 많이 들어 간 것 처럼
    군대도 비슷하겠죠.
    의료의 질이고 뭐고 없이 높으신 분들의 체면치레를 위한 자녀들의 의사면허 프리패스 루트로 이용 되겠죠.
    고등학생 x모군. 아버지가 스타? 그럼 군의관 입학코스 합격.
    군대학에서 6년 간 군병원에서 의대 공부하고 4-5년 간 군대겸, 군의관겸 전공의 근무 후 전문의 달고 개원해서 돈 벌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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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피르 2017/10/11 13:52

    남자든 여자든 의사가 되는데는 문제 없다면
    군의관에 양성평등복무를 실시해도 문제 없겠군요.
    체력이 필요한 영역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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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타타리 2017/10/11 14:03

    대대나 연대급 군의관없애고 사단 병원급에만 모으면 인력부족하지 않죠. 문제는 지휘관이 불안하니 대대급부터  군의관 하나씩 박는거고. 응급구조사  타이트하게 교육시켜 대대급 깔면 응급처치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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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걷힌하늘 2017/10/11 14:04

    이전에 남자 의대생들이 거의 미필이었는데, 의전원으로 전환되면서 군복무 마친 사람들이 의전원으로 입학하게 되었죠.
    남자 비율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그 중에 미필 비중이 줄어드는게 더 큽니다.
    다시 의대로 전환 많이 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나아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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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우햇병아리 2017/10/11 14:04

    그냥 의학전문대학원 때문임. 양성평등에 의해서 여자도 복무해야한다를 매우 찬성하고 공보의로 시간 거하게 날려봤기에 알지만 공중보건의의 경우 6년전만해도 지금의 두배였음. 6년만에 무슨일이 있어서 6000명에 달하던 공보의가 3000명이 되었을까? 그냥 말할 것도 없이 의학전문대학원 군필 학생들때문임. 군의관도 마찬가지임. 군의관과 공보의 양쪽다 필요한 자원이라 어느 한쪽에 몰빵할 수 없으니 공보의만 준만큼 군의관도 준거.
    다만 난 유시민이 저런말 한게 좀 우습습니다. 명색이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저런말을.. 이제 의학전문대학원도 사라졌고 다시 돌아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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