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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기분 더럽네요

무슨 동미참받으러 가는 훈련장이 산속에 있나요 ㅋ
대전 중구 예비군훈련장....
 차가 없어서 버스를 타려고하면 한번 환승해야되는데 환승하는 버스 배차시간이 45분ㅋㅋ 비오는날 멀리까지 왔는데 환승하려는 버스 출발시간이 9시래요 ㅋㅋㅋ 
택시를 타러니 택시도 안잡히네요 카카오택시는 안잡히고 빈차는 무시하고 갑니다. 비오는날은 산속가는것보다 시내 도는게 더 돈 잘벌리나봐요 ㅎㅎ 
자격증 시험땜에, 회사 면접땜에 미루다가 이제야 훈련받는데  담주에 2차보충도 이꼴나면 벌금 50만원 실화인가요 ㅋㅋㅋ 
가고싶어도 교통이 안좋고 택시도 승차거부를해서 못가는데 난 왜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나 싶네요
하.. 전투복도 다 젖었는데 집가는 버스 기다리고있습니다.. 진짜 속이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글씁니다 ㅠㅠ  

댓글
  • 프로♡밀렵꾼 2017/10/11 10:23

    예비군 정예화는 개뿔 노예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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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플비주세여 2017/10/11 10:27

    다음번에 가실땐 대전역에 대기중인 택시에 다짜고찌 타서 가자고 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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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aken 2017/10/11 10:50

    분당사는데 성대예비군에 편입되어 있어서 화성 예비군 훈련장에 간 적이 있어요.
    분당에서 수원역까지 1시간 30분 수원역에서 버스타고 훈련장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1시간 버스정류장에서 예비군 훈련장까지 걸어서 1시간 30분 걸려서 (더 걸렸을지도)진짜 말도 안되게 4박 5일 갔다왔던 기억이..
    셔틀도 없고 택시도 부족하고 각각 나눠서 만얼마 받고.. 진짜 너무 힘들었었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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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앤. 2017/10/11 11:20

    군복 입고 비 맞으면 기분 진짜 ...
    군화 다 젖어서 처벅처벅 걸어가면 사람들이 세상 불쌍하게 처다봄 ㅋ
    그런데 예비군이 갑질? 예비군 자체가 을인데 어떻게 갑질을 한다는 건지?
    조교 말 안들으면 퇴손데 상대적인 갑은 조교지
    민방위라 이제 다시 군복입을 일은 없겠지만(전쟁?;) 그 ㅈ같은 기분 잘 알기에 위로 추천 드립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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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식품 2017/10/11 11:21

    대전대 옆에 있는 그 훈련장인가.. 올해 초에 사람죽은 그 훈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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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다나 2017/10/11 11:22

    예전에 화성에 살때 송탄 예비군 훈련장 가는데 정말 택시 말고는 가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친형 차 빌려서 오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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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갠차나갠차나 2017/10/11 11:33

    읽는저도 화가 치미네요 이런상황에 자중하기란 정말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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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박사 2017/10/11 13:04

    대전 중구 예비군훈련장이 대전에 없고.. 금산에 있는사실..
    중구에서 20년을 살았지만, 서구로 이사간 뒤로 예비군훈련 한번 받아봤는데 구봉산자락에 아늑하니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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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타운 2017/10/11 13:08

    제가 갔던 훈련장도 차없으면 가기 힘들었어요
    마을버스도 안다니는 산속에 있는데 주변엔 공장뿐이었고요
    버스내린데서 한 2키로정도를 걸어야 했는데 30분이상 걸어야 했습니다
    몇년후에 소형버스 배차해주더라고요 입소전 퇴소전에만요 그것도 유료로 교통카드 찍어야 했습니다만 ㅋㅋ
    그래놓고 1분늦으면 입소도 안해주고 ㅋㅋㅋ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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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Twins 2017/10/11 13:32

    왜 관악 동작 예비군교장을 안양에다가 지어논건데 왜 왜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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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일기 2017/10/11 13:46

    저도 예비군 황당했던 경험이 있네요. 안양 사는데 안산으로 편입된 적이 있었죠.
    버스 타는 곳은 화랑유원지, 세월호 합동 분양소 세워지기 전 그렇게 그곳을 그렇게 처음 가봤습니다.
    가는데 적어도 한시간 넘게 걸리다 보니 차 시간이나 기다리는 시간 생각하면 거의 두시간 일찍 나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 타고 장장 2-3시간을 가서 도착한 곳은 버려진 지 한참되어 보이는 다 폐막사였습니다.
    동원시 증편이 아니라 창설되는 동원부대라서 훈련할 곳이 없는 지 버려진 막사에서 훈련을 받으라고 하더군요.
    폐급 건물에 폐급 장비에 피엑스도 없고, 뜨거운 물은 아마 나왔던 것 같은데 건물이 낡다 보니 바람도 많이 새고 난방은 내무반에 라지에이터 하나...
    참고로 그 때 11월 말이었습니다. 추워서 핫팩이나 장갑을 사려고 해도 피엑스가 없어서 사지도 못했죠.
    사람들 다 노발대발 해서 이게 뭐냐고 따지고, 물론 그게 동원대장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당시 부대장님도 소령인가 그랬는데 그 분도 좀 당혹스러웠는지 그나마 사람들 편의를 많이 봐주셔서 피엑스도 꾸려주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사다 주시고 그랬는데, 진짜 동원 훈련 환경 매우 매우 열악합니다.
    그렇다고 제대로 대우해주는 것도 아니고 고작 교통비에 훈련비 몇 천원 정도 주면서 제대로 하라고만 하면 대체 누가 귀담아 듣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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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ETA 2017/10/11 14:11

    신성한 예비군을 빠지시다니!!!
    적폐시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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