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무더운 여름 로사의 달리기

올 봄 부터 주 2회 마라톤 교실 나가고 있는 딸내미 사진 몇 장입니다.
아직 기량은 제자리고, 자세도 교정 안 되지만 이 더운 여름 집에서 쉬지? 라는 제 꾀임에도 안 넘어가고 결국 폭염을 이기고 나가네요 ㅎㅎ

시작도 전에 이미 머리는 미역이 되어 가는..
얼마 전까지 길었던 머리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위해 커트 했어요.
머리빨이 사라지니 아쉽 ㅋ
하지만 착한 마음이 남아있죠.

크루원들과 조깅 코스로

7시가 다 되어가는 저녁인데도 온도가 30도를 훌쩍 넘더군요.
특히 아스팔트 위는… ㅎㅎ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저는 조금 먼져가서 다리위에서 내려보며 찍어도 보고

6키로 정도 달렸는데 땀에 푹…

중간 중간에 시원한 음료를 공급하는 건 제 임무

조깅이 끝나고 몸 풀고

보강운동은 더워서 하지 않고 복귀 했네요 ㅎ
확실히 운동을 꾸준히 하면 더위도, 추위도 덜 타고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요? 닉값하고 있죠… 이제 그냥 짐승소리 들음 ㅠㅠ;;; 그래도 돼지보단 나은 거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스위블 lcd는 이런류 촬영에는 진짜 불편함을 넘어 못쓸것 같습니다.
먼저 빠르게 뛰어가서(물론 로사는 느리지만 마라톤 4시간 이내 러너 촬영 때)자리 잡고 찍고 또 잽싸게 먼저 뛰어가야 할 때마다 lcd 펼치고 각도 잡고 촬영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
그렇다고 아예 펴놓고 (혹은 반 정도 접어놓고)달리기엔 어딘가 걸릴 가능성이 너무 높음…
역시 사진은 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