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선유도에 촬영차 다녀왔는데,,
웨딩 스냅 촬영 많았고, 연인이나 친구끼리는 폰카와 셀카장비를 이용해서 많이 촬영했고요.
나이드신분들 몇몇이 취미활동차 dslr 들고 많이 다니셨고, 코스 촬영팀도 몇몇 보였습니다.
그 와중에 FM 인가 FM2 인가 필름 slr 한 분 있더군요(20대로 보였습니다). 심지어 삼각대와 셀프타이머로 친구분과 촬영을!!
저렴하게 dslr이나 미러리스를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세상인데 필름을 아직도 사용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살짝 부럽기도 했습니다.
https://cohabe.com/sisa/38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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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인데 필카도 씁니다 ㅎㅎ 저는 사실 약간 힙스터기질..? 홍대병? 그런거..ㅋㅋㅋㅋ
이젠 부자만 쓴다는 필름..
카메라 자체는 이베이에서 구하면 저렴하고 필름도 싼것만 써서..ㅎㅎ 한컷한컷 신중히 써서 큰 비용은 안드는 것 같습니다. 8개월간 20롤쯤 쓴듯!
실력 읎는 허접은
컴터로 고쳐야 봐줄만해서 디카만 써유 ㅠㅠㅠㅠㅠ;;
원래 필카는 고수만 사용하는 물건이죠!
다들 디카를 사용하니까 몇 년 전부터 일부에서 필카가 다시 유행했었죠.
잠깐 유행했다가 필름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사그러지나 싶었는데...
얼마 전부터 다시 20대에서 필카를 사용하는 유행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인스타를 보니까...)
저도 fm2 사서 한 일년 가지고 놀다가 지금은 다시 방치 중이네요...
아, 그렇군요..
필름은 참 매력적이죠.. 저도 아직 간간히 필름씁니다. 카메라가 망가지지 않는 이상 계속 쓰게 되겠죠...
현상 스캔이 번거롭고 돈 들고 그렇지않나요?
당연히 번거롭고 비용 듭니다만... 그래서 더 신경써서 사진을 찍게 되지요.
흑백 자가현상 할땐 현상하고 스캔하는게 참 귀찮았습니다만, 그 이후에 잘 나온 사진들을 보면 엄청 뿌듯하죠. 디카로 마구 찍어내는 사진들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그게 흔히들 말하는 필름의 매력 중 한가지이겠죠.
핀 나가고 구도가 안맞는 사진도 감성사진이라고 위안하게 되죠. 물론 전 필름은 다시 안 씁니다.
아이들 찍어야 해서.
지금에서야 고백하지만 저는 스플릿스크린으로 맞춰 찍어도 핀 나가는 사진이 있더라구요..
덕분에 터무니 없는 필카 가격들... 최근엔 가격이 샵보다 높더라고요..
아, 요즘 그 정도군요..
현상하는 가격이 비싸서... 많이 찍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필름 바디는 모두 데코레이션...
필카 유행이에요..똑다이 필카 이백만원주고 구입한 일인...
네?? 똑딱이 필카가 200이요??
어제 종각에서 20대 남자분이 필카 들고 다니시더군요.
아, 장식중인 필카 먼지닦아서 매고 다녀볼까요?^^
요즘 20대는 구닥이라는 필름스타일로 찍히는 카메라 어플이 유행중입니다.... 친구가 쓰는거 봤더니 정말 한번 찍을 때 필름 1롤 처럼 24컷 막 이렇게만 찍히고 그뒤에 좀 기다리면서 사진 확인..ㅋㅋㅋㅋ
그런 어플도 있군요!!
30~40대들은 어느정도 필름을 많이 써봐서 감흥이 없는데, 20대들은 안써봐서 감성 찾는것 같아유 ㄷㄷ
아, 이게 팩트일지도^^!!
dslr이 무거워서....미러리스도 써봤지만 사진찍는게 루즈해지더라구요...
필름카메라 하나 사서 아예 현상에 인화까지 맡겨서 보관하려구요 ㄷㄷㄷ (한달에 찍는 컷수가 30컷이 안되니;;)
중고 dslr로 촬영하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필카랑 dslr이랑 무게 차이도 얼마 안하고..
미놀타 다이낙스 5같은 보급형 af기종들은 엄청 가벼워요 ㄷㄷㄷ
물론 크롭바디 쓰면 무게야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가지고 있는 렌즈들이 FF용이라 그냥 필카를 더 들였어요. 사실 한번쯤 써보고 싶기도 했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