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패키지1단계로 입사했습니다. (회사쪽엔 말 안함)
입사하고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지원금이 나오는데
적은 돈이 아니에요. 총 150만원....
빚도 있고, 자취중이라 만원 이만원에도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취업성공 패키지 진행중에 돈을 너무 까먹음)
한달 되기전에 딱 한번 회사를 바꿀 수 있었는데 이미 지나버렸고
회사가 개똥쓰레기인건 너무 뒤늦게 알아버린........
커피쪽 일을 하는데
매장에 사람이 부족해서 (무단퇴사자가 있는데 본사에서 사람 충원을 안해줌) 이번달은 6일밖에 못쉬네요;ㅋㅋㅋ
휴무가 미뤄지더라도 쉬고싶은데
돈으로 준대요.... 근데 최저임금 ㅎ
돈을 더 벌려고 일부러 야간근무 지원해서 야간근무 하고있는데
휴일근로수당은 야간근무수당 안준대요 ^^
불법 아닌가요?
..
일단 이건 퇴사하고 나서 노동청에 신고하든 할 문제긴 하지만..
이런 개 똥통에서 뒹굴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하네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맘에 안들지만 어딜가든 맘에 안드는 사람은 있기 마련일테니 참고 다니는데..
일하는 사람도 맘에 안들고
근무 환경도 맘에 안들고............
딱 하나 빵만들고 커피내리고 하는건 즐겁네요. 청소하고.. 뭐 그런거.. 일하는 것 자체는 즐거워요.
직원 복지카드는 준다고 해서 입사해서 커피 좋아하는 엄마(대구에 있음) 줄라했더니
그마저도 신청하면 6개월이 넘도록 무소식이라 그러고 ㅋㅋㅋㅋㅋㅋ
사 쳐먹어 주겠다는데도 안주려고 버팅기는 본사 ㅋ
복지라곤 저거 하나 딸랑 있는 주제에 그조차도 아까워서 안주는 꼬라지 보니 진짜 얄밉고
추석 선물이라고 주는게 안팔려서 썩어가는 음료수 ㅋㅋㅋㅋㅋ
제가 지금까지 콜센터를 다녔는데 콜센터도 대우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다니는&다녀본 분들은 아실거에요
화장실 허락받고 가고
휴대폰 뺐기고
사내 채팅 모니터링 당하고
실적으로 쪼으고
아프지도 못하고 팔다리 부러져도 입만 멀쩡하면 출근해야되고 등등등등등 뭐 적자면 엄청 많아요.
근데 진짜 이런 어둠의(?) 회사가 멀쩡하게 영업하고 있다는게 충격이에요.
진짜 말로만 듣던 악덕기업...
난 내가 다녔던 회사들이 진짜 개 구더기인줄 알았는데
리얼 똥을 본 느낌??
알바도 최저시급 받는데 직원도 최저시급 받고 일하고
알바는 아프고 일 있으면 빠지는데 직원은 아프고 일 있어도 출근해야되고 (교대근무니까...)
알바보다 대우가 더 구리고 알바->직원 으로 변경 된 사람들 하나같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무렴 직원에서 알바로 바꾸는 사람도 있을지경.
직원들 다 입모아서 알바 대우가 훨씬 낫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래요 ^^
최저시급 받는데 최저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마른걸레 쥐어짜서 물을 만드는 느낌이네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 나에게도 안좋은일이 생길거라고.. 뭐 그런생각으로 살고 있는데
회사 사장은 누군가를 괴롭히고 쥐어짜서 혼자 잘먹고 잘사는 꼴을 보면
굳이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자괴감들어요...
이 회사는 왜 안망하지????????
힘내세요 ㅠㅠ 대우가 너무 ..하..
직원을 회사에 충성하는 알바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_=
휴대폰 맘대로 가져가는 건 뭐지..? 수업듣는 기숙학원 청소년도 아니고;;
150을 버리더라도 그냥 퇴사하고 좋은 회사를 찾는게 나을까요?
여기에 인생을 낭비하나 싶기도 하고.. 1년이라도 이력서에 끄적일거 적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ㅠㅠ.. 정말 판단이 안서네요.
당장 퇴사해서 옮길 곳이 있는 거 아니시면 다니시면서 이직자리 찾아보시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150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거 받으려고 1년 버티면서 최저 시급 받는 거 보다는
사람 취급해주고 야근/특근 수당 제대로 챙겨주시는 곳으로 옮기시는 게 이득 아닐까요?ㅠㅠ
힘내세요...
프랜차이즈 인가요? 공정위 노동부에 상담을 해보시는 건?
바리스타라면 제 경험으로 1년은 경력인정 안되요. 재취업때 개인사업자 밑으로 취직하는 거라면 모를까 회사로 가기엔..사실 바리스타 말고도 보통은 3년은 넘겨야 경력으로 인정 해주는 것 같아요.
기업 형식의 회사에 들어가신건데 저런 조건들이먼 얼른 나오시는게 맞는 거 같아요. 왠만한 프랜차이즈카페들 직영매장으로 입사하시면 노동법 보호 다 받을 수 있고 취업하기도 어렵지 않아요. 가맹보단 직영이 나은 이유도 이거구요..
저도 카페에서 야간 매니저로 일하는데
가맹점 직영점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해요
저는 가맹점인데 어떻게 되세요?
포괄임금제라고 하면 근로계약서나 연봉계약서 상에 "상기 임금에는 주 12시간의 초과임금이 포함된다." 비슷한게 들어있어야 해요
그런게 없으면 포괄임금제 성립이 안 됩니다.
또 포괄임금제라는게 근로시간 측정이 곤란한 업종만 해당하는 거라서 출퇴근 시간이 확실한 글쓴님의 직장에는 99%확률로 적용 안 될껍니다.
뭐든지 포괄임금제하면 장땡인 줄 아는 사장들 많은데...
정권 바꼈어요. 법과 원칙대로 하는 정권으로요
주 12시간 이상 초과근로 또한 법 위반이예요
취업성공패키지 1유형에 참여하셨던 분이신것 같네요 근속하게 될 경우 근속개월수에 따라 수당을 받으실 수 있으시죠 혹시 청년층이신가요? 입사하신지 얼마안되시거면 차라리 퇴사하시고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해주는 회사를 찾아 다시 입사하시는게 낫겠네요 가입조건 회사조건 등이 있어서 다시 확인해보셔야겠지만 가입만되면 2년동안 글쓴이님이 300만원만 내시면 회사랑 정부가 총 1300만원 지원금 주니까 총 1600만원 모을 수 있으니까요 좋은제도니까 꼭 활용해보세요 취성패 담당상담사님이랑 미리 상담해시구요~
프랜차이즈라면 퇴사하시고 스타벅스(신세계)나 투썸(cj)입사하는게 나을거같은데요
둘다 입사가 어려운것도 아니고 스타벅스야 어차피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구조이고 투썸은 직영 매니저 교육받고 따로 뽑으니 프랜차이즈라면 이 방향이 나을거 같네요
일단 증빙자료 착실히 모아 두세요
음..이번달 말고 저번달 월급에 최저임금으로만 계산되서 받으신거죠?
댓글에 이번달 월급 받고 계산해보신다고 하셔서요.그렇다면 포괄임금제가 아닌게 맞는 것 같아서요.
그리구 수당 안준다고 회사측에서 답변 들으신거면 그것도 증빙자료로 챙겨 놓으세요.
존나웃긴게 취업성공패키지면 고용노동부에서 보장해주는거일텐데 저딴 임금관련 문제일으키는 곳에나 취업시켜주는게 진짜 웃음뿐이 안나오네요 노동부가 저런놈들이랑 놀아나는거같아요 국민 안중에없고...
프렌차이즈의 경우, 직영이 아니면 당연히 개인 사장이라 케바케인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커피 쪽 취직이면 스타벅스 추천드려요. 스타벅스는 일단 신세계 계열이며 전부 직영이구요. 그런 개인사장보다 상대적으로 노동법대로 잘지킵니다. 큰 회사(국내 업계 1위)라 안지켰을 때의 불이익이 더 크니까요. 내부의 교육체계도 잘 되있는 편이고(커피메스터 및 부재료 유통기한 등 커피관련 지식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발령도 거주지가 바뀌면 인근으로 잘 해주는 편입니다. 또 A급 파트너로 분류되는 점장/부점장되면 연봉제로 넘어가 성과급이나 명절 상여도 다 지급됩니다. 여성의 경우 육아휴직하고 복직하시는 점장/부점장님도 많구요. 거기에 앞서 말씀드렸듯 신세계 계열이라 신세계 백화점하고 이마트 계열사에서 직원 할인이 됩니다. 다만 B파트너(시급제이나 정규직)부터 올라가야하는 점이 있긴하지만요. 커피 얘기 하셔서 스타벅스만 얘기 드렸는데 요식업계라면 CJ 직영점요. 괜히 우리나라에서 대기업 계열 취직 찾는게 아니에요...
저도 얼마전에 취직했는데 하루만에 때려쳤습니다..
아무리 취업이 급해도 진짜 쎄한느낌 드는곳은 빨리 도망치는게
상책같네요;;;
어느 업체들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돈을 마치 자기들이 주는거처럼 생색내는곳도 있어요. -_-
저도 취성패로 업체 연결해줬던 곳 진짜 쓰레기라 금방 관뒀어요.....
고용복지부에서 연결해준다고 절대 괜찮은곳만 있는게 아님.....
다섯글자...? 제가 들은 모 기업 상황과 비슷하네요
취성패에서 소개시켜 주는 일자리는 일은 빡세고 최저임금만 주는곳이 많음 그냥 상담후 지원금만 챙기고 따로 알아보는걸 추천함
하...저도 취성패 참여 중인데 걱정되네요ㅜㅜ
옛날생각나네요. 저는 지원금 못받은 세대구 저보다 3개월 늦게 입사한 사람부터 받았어요. 그런데 이 회사가 똥망인데 다들 그 돈땜에 못나가더라구요. 매우답답했어요. 제가 사표쓰던날 신입한명도 그거 받으며 들어왔는데 제가 구제해줄겸 말했어요. 예전이야 200이였지만 지금은 돈이 더 올랐더라구요.
여기 최저시급주고 특근이나 야근 수당 제대로 안주고 야근이나 특근도 인정안해주고 복지도 사대보험 하나뿐인 거지같은 회사다. 화장실청소도 우리가해야할 정도다.
근데 니가 고작 그 몇백만원 때문에 가만히 있을때 여기보다 몇백만원 돈 더주는 회사 공고 지나간다. 나중에 연봉 보며 이직할때도 지금 이 경력이 발목일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 경력 제대로 인정 안해준다. 7년경력 5년취급받고 5년경력 3년 취급받는곳이 여기다.
돈도 안주고 복지도 구리고 경력도 제대로 인정 못받는데 고작 몇백만원 때문에 니 시간 날리지마라.
라고 신입한테 말했습니다. 그신입은 자기가 붙은곳이 여기 뿐이라고 하면서 다닌다고 했습니다. 입사 첫날에 퇴사자가 그런말 해서 미안하기도 했지만..
뭐 지 팔자 자기가 파는거죠.
참고로 저는 걍 나왔습니다. 이직도 아니였구요. 레알로 빡쳐서 걍나옴.
저도 똥통회사 세 달째에 그만두고 취성패 지원금 포기했어요 ㅜㅜ
두가지 선택지가 있어보이네요.
1)돈 150만원에 내 인생 일년을 갈아넣을 필요가 없어! - 즉시퇴사
2)1년만 참자.. 1년만 - 각종 체불정황 독하게 수집, 각종 불법증거 녹취포함 독하게 수집. 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퇴직금 수령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50%인데 이때 독하게 모은 자료로 노동청 고발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