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튀김 작업 4~6:30
약한 화끈거리는 통증시작 7시경
타는듯한 통증의 시작 8시
시간에 따라 통증의 강도 증가
약간의 열감 -> 화끈거림 -> 타는듯한 통증 -> 격통
이게 어느정도 통증이였냐면
실수로 끓는 뚝개기 맨손으로 잡아서 화상입고 물집 다 터졌을때보다
날카로운 꼬쟁이옆으로 넘어져서 살이 20센치 이상 세갈래로 찢겼을때보다
손가락 두개 부숴먹은순간보다 딱 5배이상 더 아픕니다
뭐라해야하지.. 손을 사포로 갈은다음 위에 휘발유뿌려서 불붙인 느낌?
어마어마합니다
사용된 얼음팩 4개 로테이션 x 4번이상
흐르는 찬물에 한시간이상
소주에 손담그기
우유에 손다그기
치약바르고 두기
오일마사지
그 모든게 소용없습니다.
오로지 통증이 격감하는순간은 얼음을 손에 쥐고있을때 뿐
얼음을 두손으로 쥐고있다가 잠시 졸아서 얼음이 녹거나 손에서 떨어지면
10초안쪽으로 격통으로 깹니다
그렇게 전 해뜨는걸 보고 9시경 피부과를 수소문해서 병원 실려갔어요..
바르는약 먹는약 주사까지 맞고 얼음 여전히 쥐고있고
일생상활이 가능한 정도로 안아팠을때가 시작후 22시간 경과후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여전히 화끈거리기는 하는데 타자치고 물건정도는 잡을수있어요
단 조금이라도 따뜻한건 여전히 아파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고추 마늘을 대량으로 다듬을때는 꼭 비닐장갑을 끼세요
한번 캡사이신 화상입으면 그냥 손을 잘라내는게 안아플것같은 통증이 와요 ㅠㅠㅠㅠㅠ
ㅜㅜ 언능나으시길 바라요
저도 청량고추한봉다리 다듬고 손에화상입엇엇어요 ㅋㅋ 그런적이 처음이라 한참동안 이거 어디에 대엿지? 무의식중에 오븐에 손집어넣엇던가? 싶은정도로 ㅋㅋㅋ 고추때문이란걸 알게되고 세상억울하드라구요..
저도 고추 짱아찌 만든다고 이쑤시개로 고추에 구멍뚫다가 한번 당해봤는데
정말 엄청 아프더라구요 ㄷㄷㄷㄷㄷㄷ
마자요....진짜아픔..ㅠㅜㅜ손에 아이스팩 쥐고 겨우잠들었어요ㅠㅠㅠㅍ
아ㅠㅠ그 고통알아요 정말 화상입었을때 느낌이랑‥ 아니‥더 화끈거리고 아프더라구요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에오!!!
과음 후 위 제대로 쓰린 날 컵라면 준비해 놓고 청양고추 한입 베어 물어 넣었는데 새벽에 온 가족 다 깨워서 응급실 갈 뻔 했음. 통각에 어느 정도 민감하냐 뿐이지 술이랑 결합할 때 캡사이신은 위 조져 버려요.
저는 화상은 아닌데 토란 맨 손으로 다듬었다가
너무 가려워서 살갗 다 벗겨질 때까지 긁었어요ㅠㅠ
식재료 손질할 때 대량이거나 평소에 안 하던 거라면 한 번쯤 주의사항 검색해 보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ㅎ
작성자님 잘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병원 가신다더니 ㅠㅠㅠ 안 가셨어요?? ㅠㅠㅠㅠ 문 닫앗나 ㅠㅠㅠ
저는 고추 썰고 나서 손 물에 한 번 씻었어요. 그러고 나서 콧물이 나길래 손으로 닦았는데 손톱하고 살 사이에 껴있던 캡사이신 성분 때문에 코가 얼얼해서 한 동안 마비됬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캡사이신은 기름으로 씻기지않나요?
피부사이안으로 침투해서 어려우려나 ㄷㄷ
비닐장갑 한겹으로는 무리에여. 침투하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캡사이신 화상 입어봄. 비닐장갑 안에 면장갑까지 같이 끼시는 편이 좋습니다.
화상에 제일 안좋은게 찬물이에요. 찬물이 피부겉을
수축시켜서 피부안의 열감을 가둡니다.
미지근한 물로 열감을 빼야하는데;;;열감 빼는데는 생알로에가 좋고요. 응급처치만 한뒤 병원가는게 최고에요.
하...마늘 자른다고 면장갑 끼고 한 적 있는데 소용없더라구요
비닐장갑으로 완전히 차단해야 막을수 있어요 ㅠ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하다가.
왜냐면 항상 매끄러운 겉면만 접촉하는 편이 였던 거였죠.
또 청양고추는 다 그런건 아니고 .. 특별하게 아주 쎈 놈이 어쩌다 있습니다.
이거 맨손으로 만지면 몇시간 가는거에요. 화상처럼.
그러다가 몇시간 동안 당하곤..
그후로 간단한것 들은 청양고추는 무조건 가위로 손질 퐁당퐁당..
화상이라곤 생각못했는데.
고통을 주는 성분이 지용성이라 들은것 같아서 나중엔 기름에 한번..
캡사이신으로도 화상을 입는다니 ㄷㄷㄷ
아 이거 진짜 미쳐요... 죽을거같아요 ㅜㅠ
고추 5kg 박스 2개 다 썰어야 되는일이 생겨서 고추 몇개씩만 썰던거 생각해서 아무생각없이 멘손으로 칼잡고 썰었다가 박스하나 절반쯤 썰때였나
온 몸에 열이 왼손으로만 모이는듯한 뜨거움을 느끼다가 몇분뒤에 손에 도는 피의 BPM을 알 수 있게 되고 곧이어 미칠듯한 통증이...
한박스만 썰고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화상에 감자껍질 덮어두는게 좋다고 해서 덮어둬도 열이 사라질 기미도 안보이고 집가자마자 알로에 잴 비닐장갑안에 퍼부어서 장갑끼고 하루종일 있었어요
그담부터 한 쪽에 500원 하는 얇은 라텍스장갑(수술장갑처럼생긴)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