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50F14Z 렌즈는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의 느낌을 가지고 있네요 feat.A9

Carl Zeiss Planar 50.4 늘 가장 아끼던 렌즈였고 애증의 렌즈이기도 한 렌즈였는데
이번에 SEL50F14Z 을 A9에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렌즈를 사용해 보면서 무엇인가 반가움과 설레임이 물씬~~
제가 이전에 SLR클럽 아이디에 T*를 붙일만큼 (8년정도 유지) 티코팅을 좋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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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 플라나 50.4 (수동) 렌즈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트레이드 마크인 회오리보케는 확실히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리고 묘한 원근감의 표현은 그대로네요 ^^ 개방에서의 샤프니스는 기존의 렌즈보다 확실히
좋아진것은 확실하구요 그래도 개방에서의 부드러움도 완전히 없어진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은 시그마 아트 50.4를 웨딩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칼같은 개방 샤프니스가 일상적이였는데
플라나는 역시 그 느낌은 그대로 가지고 있네요
개방 인물에서도 약간 부드러움이 남아 있습니다 ^^ 아 묘한 설레임이네요
이렌즈 너무 탐이 납니다 ㅠㅠ 사야겠네요 ^^

커피 사진 별 사진이 아닌데 뒤에 원근감 표현에서 예전에 그 느낌이 그대로 나네요 부드럽습니다 ^^

저희 부부 반지컷 커피숖에서 가볍게 찍어봤는데 웨딩에서 반지컷으로 사용도 아주 좋을꺼 같습니다
MF로 바꾸니 자동으로 확대 기능이 있네요 우아~~ 굿굿...
평소 반지컷을 자주 찍는 입장에서 눈알 빠지는데 이 기능은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