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에 전 여친이랑 헤어졌습니다.
한 달 정도 짧게 사귀었는데 저 만날 때는 직장 사람들한테 올해는 연애 안 할 거라고 선언했다면서 연애중인 거 티 안 낼 거라 하더군요.
비밀 연애라나 뭐라나(저는 그 직장과 연관된 게 1도 없지만)
어쨌든 그 말 믿고 존중해줬습니다. 저랑 사귀는 걸 티 안 내도 서운해하지 않고요.
그런데 오랜만에 뭐하나 하고 카톡 프사를 봤더니 세상에....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다고 아주 광고를 하고 있네요?
그걸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나랑 연애하는 건 자랑할 게 못 돼서 안 한 거였구나.'
하.... 내 참 더럽고 치사해서 성공하고 만다.
만날 때도 자존감 갉아먹더니 진짜 끝까지 더러운 인연이네요. 좋게 생각할 거리가 1도 없음.
하.... 스벌...
윤종신 좋니 각이다.
저도 그런경우 있엇는데
저는 여자측에서 양다리였더라구요....
맞아여 아픙로 저도 사귈때 프사에 같이 찍은 사진 올릴수 있는 사람 만날거에여 ㅠㅠㅠㅠㅠㅠㅠㅠ
갑갑하네요 ㅋㅋ
힘내고 빨리 잊으시고 성공하시라고 추천~
진짜 몹쓸 사람이네요ㅡㅡ)
존중해줄 때 존중받을 만할 행동을 하는 분 만나세욥!
카톡 프사에 대해서 하나 의견 내보자면
저같은 경우는...
카톡프사에 애인 있는거 티 안내는 게
직장다니면서 꼭 연애로 걸고 넘어지는 상사 때문에..
뭐 잘못하면 "연애 할 시간에 일이나 똑바로 해." 라고 걸고 넘어지고 놀러갔다온 사진 해놓으면 "돈도 많아~ 그러면서 어떻게 선물도 안사오냐?" 이런 류의 상사들..... 그러다보니 안하게 되더라구요.
대신 다른 방면으로는 상대방에게 믿음을 늘 줄수있게 행동합니다. 섭섭하지 않도록요.
정확하게 파악 하셨네요.
칭찬 드려요.
꼭 성공해서 멋진 여자에게 잘해주세요.
그게 진정한 복수임.
그럼 그 여자분은 글쓴분과 왜 만난거죠?
그냥 가지구 놀았다가 되는건가?
헐.... 힘내세요. 그 여자도 분명 지금 자랑하는 남자분에게 당하구 버려지길 기원드릴께요.
나쁜여자다 진짜...
대부분 이런경우는 여자쪽의 양다리 아닐까요?
적당히 지금 있는 남자는 보험이고, 나머진 그냥 이리저리 재 보면서 만나는거.
한두달 내내 스릴있게 즐기고, 대접받고 싶은거 다 받다가 지금 남자보다 못하면 얼른 바꿔버리기~
그런 여자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긴, 제가 있던 직장에선 그것때문에 남자가 바로 알아버려서 파혼한다고 난리쳤죠.
양다리거나 세컨드일수도 상대가 회사사람 이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