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헐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빌리 와일더의
신작 영화가 개봉했을 때의 일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빌리 와일더의 위상은 하늘을 찔렀는데
전작이 이중배상, 잃어버린 주말, 선셋 대로, 7년만의 외출 등
웬만한 명감독의 인생 명작급 작품을 여러 개 찍어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1959년에 나온 빌리 와일더의 신작은 제작사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는데
평도 좋지 않았고 많은 관객이 도중에 극장을 박차고 나가기까지 했다.
너무 나쁜 반응에 당황한 제작사는 즉각 감독에게 재촬영 및 재편집을 권했는데
빌리 와일더는 이렇게 말하며 거절했다.
"내가 왜 이 영화를 재촬영 해야 하지?
나는 이 영화가 아주 재미있고 훌륭한 작품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관객 반응이 나빴다고? 아마 시사회를 잘못된 곳에서 연 모양이지."
결국 이 영화는 빌리 와일더 감독의 뜻대로
재촬영, 재편집 없이 그대로 개봉했다.
이렇게 감독 의도 그대로 만들어 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는
흥행 대박에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압도적인 비평으로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관객이 잘못 본 것' 라는 와일더 감독의 말이 팩트임을 입증했다.
참고로 1차 시사회 반응 조진 후 장소를 옮겨 2차 시사회를 열었더니
그곳에서는 관객 반응도 좋은 의미로 대박 터졌었다고.
첫 댓의 중요함.history
시사회를 어디서 열었길레
마담웹 재촬영해주세요!!
니들이 뭘알아 ㅋㅋ
매니칼라베라
2024/07/15 20:35
첫 댓의 중요함.history
루리웹-7459485294
2024/07/15 20:36
시사회를 어디서 열었길레
Lrice
2024/07/15 21:57
마담웹 재촬영해주세요!!
푸레양
2024/07/15 21:58
니들이 뭘알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