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로스의 본모습.
가장 유력한 정체로 일컫어지던 안타레스설이 부정되었고,
과거 그 어떤인물이었던적도 없는 완전 새로운 인물로 밝혀짐.
그의 정체는 단순한 대악마나, 한때 신이었던자가 변절한것이 아닌,
심연에서 스스로 탄생한 죽음의 신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가 의지를 깨닫고 신적인 존재로 태어난게 카제로스.
살짝 과장좀 보태서 루페온과 이그하람과 거의 비슷한급의 대신급이고, 실제로 이그하람도 이김.
카제로스가 탄생한 심연도 공개됨.
원래는 존재하지 않던곳이지만,
이 장소는 최초의 전쟁때 질서의신 루페온과 혼돈의신 이그하람이 권능을 휘두르며 싸울때
그 여파로 죽어나간 수많은 영혼들의 죽음과 절규, 질서와 혼돈이 뒤섞여 만들어진 일종의 저승이었고,
수많은 죽음이라는 개념들이 쌓여 질서와 혼돈이라는 개념이 공존하는 심연을, 그 심연에서 카제로스가 탄생하게됨.
신나게 싸우다 뒤늦게 심연의 존재를 눈치챈 두 신, 특히 이그하람은
죽지않고 생명이 끝없이 휘몰아치는 혼돈속에 '죽음' 이라는 질서가 나타나 끝맺음이 가능해지자
심연의 존재를 용납하지 못해 카제로스가 있는 심연으로 쳐들어왔다가 패배해서 두쪽나 카마인과 카멘이됨.
심연의 가장 깊고 어두운 무저갱 아래에는 카제로스의 죽음이 봉인되어있는데,
죽음의 신인 카제로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조차 죽음이라는 개념에서 자유롭진 못해서
자신의 죽음을 떼어내 심연 가장깊은곳에 자신의 권능을 사용해 봉인해두었음.
그래서 이걸 봉인하느라 힘을 꽤 잃었지만 사실상 절대죽지않는 불멸의 존재가됨.
그런데 이걸 주인공이 500년동안 심연에서 기다린 루테란의 인도하에 박살내버렸고,
그로인해 부활한 카제로스가 권능까지 되찾아 더욱 강해졌지만, 동시에 카제로스의 죽음까지 끌고와버려서 불멸이 사라짐.
이로인해, 카제로스가 그토록 신뢰했던 혼돈의마녀의 예언.
카제로스가 완벽하게 부활한다는 예언까지 달성되어 예언은 완수되었지만,
동시에 카제로스의 죽음까지 주인공이 되살려서 아크라시아가 멸망하는 운명이라는 정해진 궤도도 이탈해버림.
즉 카제로스의 죽음을 되살린 시점부터 이제 진짜로 정해진 미래나 운명, 예지가 완전히 사라짐.
앞으로의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