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배우들 전투기 태우고 탑건 매버릭 찍었던 감독의 신작 영화 촬영법

조셉 코센스키 감독의 신작 영화 'F1'

말 그대로 F1을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로, 만약에 현재 F1에 11번째 팀이 있었다면? 이라는 설정 하에 제작되는 영화다

당연히 그런 만큼 2024년 현재 현역으로 활동 중인 F1 팀들과 선수들이 영화 상에서도 등장하는 것이 특징(정확히는 2023년 촬영이긴 한데 선수들은 그대로라 별 차이 없음)

그렇다면 중요한 레이싱 장면은 어떻게 촬영했을까? 싶을 텐데

뭐긴 뭐야 레이스카에 카메라 달고 찍는 거지

실제 F1 레이스카와 매우 흡사하게 개조한 촬영용 차량에 배우들 태우고 달리게 해서 찍었다

물론 실제 F1 스펙 그대로 만들면 배우들이 위험하니(...) 한 단계 낮은 F2 레이스카를 베이스로 해서 제작했는데

그래서 트레일러 공개되자마자 엔진음만 듣고 F2 베이스라는 걸 파악한 팬들도 있었다

당연히 F2라고 해서 운전하기 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연 배우들은 촬영을 위한 철저한 훈련을 거친 건 덤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F1이 배경이다보니

2023년 시즌이 진행되는 와중에 실제 경기를 치루는 팀들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이렇게 패독까지 차려놓고 촬영함. 사진은 작년 영국 GP 진행중에 찍힌 것

이러다보니 제작비가 어마어마해서 애플 TV 독점 스트리밍 권한까지 주고 투자를 받아야 했을 정도지만(극장 개봉은 내년 6월)

정말 오랜만에 나온 F1 소재 영화다 보니까 팬들은 꽤나 기대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