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에서 작가들이 말하는 설정이 별힘이 없는이유

서사,설정으로 따지려면 마그누스가 펜리스 깽판친 후에 나와서 마그누스랑 싸우는 프마는 러스여야 했을테고, 길리먼 귀환 후 상대로 나올 데프마는 마그누스,모타리온이 아니라 로가여야 했을테고, 라이온도 앙그론이랑 딱히 서사적 연결고리 없는데도 서로 붙였음. 서사적 연결고리는 중요치 않고 그냥 비슷한 시기에 모델이 나왔으니 서로 붙여준 거.
또 기존 설정 생각하면 라이온 부활도 더 락에서 깨어나는 게 정배였는데, 정작 실제로는 뜬금없이 혼자 임페리움 니힐러스 한복판에서 눈 뜨게 하고 (원래 설정에선 없었지만 조형팀이 멋있을 거라고 달아준) 황제의 방패도 어느새 갖고 있게 한 거 생각하면...
같은 이유로 죽은 생귀니우스조차 그걸로 블엔 모델 엮어서 팔기 좋으면 본인 모델을 내던지 생귀노르 신모델을 생귀 아바타로 각성한 거라고 설정을 짜든지 할 걸.
판타지 쪽에서 엔탐에서 죽은 캐릭터들도 에오지 와서 매출을 위해 기존 모델 그대로 쓰게 하든 아예 새 모델을 내주던 해서 부활시킨 게 한둘이 아닌 거 보면, 얘네는 모델 파는 게 우선이지 서사적 완성도는 챙겨도 그만 안 챙겨도 그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