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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을 가라앉히고 얘기하고싶습니다

네, 저는 일단 군게쪽의 주장(양성징집) 쪽으로 많이 생각하는 사람인걸 미리 밝힙니다. 
시사게시판은 거의 안보고 일반 뉴스로 뜨는것 정도로 깊이 알지도 못하구요,
여기까지 읽고 비공감 주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저는 시비나 비아냥, 조롱등을 하러 온게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과거 적폐들이 하나하나씩 구속되고 제자리를 찾아가는거 보면서  문재인대통령을 뽑길 잘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저 또한 과거 쓰레기들이 싸지른 똥을 빨리 좀 치워서 나라같은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는 평범한 일반시민의 한명이구요.
 최근들어 게시판간 분쟁이 과열되는것을 보고 갑갑합니다.
양쪽 게시판 모두 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주장을 하는거지만 서로의 핀트가 엇갈려 계속적으로 의견충돌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작전세력이요? 들어왔을수도, 아닐수도있고(아무래도 나쁜놈들은 항상 분란으로 먹고사니 들어와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어느 게시판이든 쁘락치의 형태로 들어가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이겁니다. 일단 쟤넨 왜 저따위로 생각하지 라는 생각보다는 왜 저런 생각이 나왔을까 라는 기준에서 서로를 바라봐 주었으면 싶다는겁니다.
만약에  쁘락치같은 짓(욕 + 근본없는, 혹은 교묘한 비꼬기)으로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이 보이시면 신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떤 게시판이든요)
이성적으로 힘들고 리미트가 오는건 잘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쁘락치들이 제일 쉽게 파고드는 타이밍은 항상 사람들끼리 반목하고 불화가 불거지는곳 입니다.
우리 모두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잖아요? (저어기 쁘락치들은 뭐 나라고 뭐고 권력뺏아오는게 주 목적이겠지만....)
화해고 자시고 잘 지내라는 얘기는 못드릴 것 같습니다. 왜냐면 서로의 지향점이 조금씩은 다르니까요.
다만 이성적인 토론의 장을 여는게 좋지, 감정적으로 욕들을 써 내려가다보면 서로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깊어졌지 얕아지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모든 게시판분들, 나라를 사랑하고 잘 되기 바라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다만 흥분을 가라앉히고 상대방의 말이 왜 나왔는지에 대해 공감,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은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PS. 과거에 저 또한 시게에서 활동하다가 시게와 마음이 안맞아서 차단하고 지내긴 했습니다. 혹여 제가 시게에 대해 잘 모르는 얘기를 했다면 이 때문일겁니다. 너그럽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S2. 혹여나 제가 쁘락치, 혹은 분쟁을 일으키려는 사람이 아닌가 의심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실명을 까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30살이 된 김 선 일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은 본삭금입니다. 저는 제 이름을 걸고서 이 글을 쓴겁니다. 제발 더이상 분란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다들아는남자 2017/09/27 10:30

    건설적인 입장은 환영합니다.
    오유 몇년 간 해오면서 이런식으로 서로 격식없이
    과열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저는 대선 이후로 몇 번 의견내다 저랑 의견 안 맞는 군게는 차단했구요. 군게에서도 비꼬는 시게인 있으면 신고하시고, 시게에서도 비꼬는 사람 있으면 신고하고 차단해서 그냥 자정작용을 이끌어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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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풀어주셈 2017/09/27 10:31

    지극히 맞는 말씀이긴한데  이게 시게뿐만이 아니라 군게에도 당연히 올라와야 하는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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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매거진 2017/09/27 10:33

    적폐세력 구속된놈 없는데요 재판중입니다 몸통은 손도 못댔구요....글이 참 불편하네요 짜증도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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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의저울 2017/09/27 10:35

    타게시판 언급은 신고로 대처하고 있지만, 님 글은 공격적인 언급이 아닌 방향의 제시라 추천드립니다.
    전 이미 특정 게시판을 차단한 상태라 그쪽의 이슈에 추천 비공감을 누르지 못하지만
    시게 내에서 타게시판 언급함에 있어 공격적인 글은 신고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결국 규칙을 지키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분탕일 뿐이죠.
    어느 게시판이든 타게시판을 비난하는 행위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마치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특정지역 사람들 욕하던 인간들과 같아질 순 없잖습니까?
    규정 어겼으니 신고하자는 글도 비공폭탄 먹는거 보고 어차피 대화가 안되겠다 싶어
    내가 주로 활동하는 게시판이라도 분탕에 동화되지 않도록 타게시판 공격적 언급엔 철저하게 신고하고 있습니다.
    노상방뇨를 끊임 없이 하는 사람에게 "왜 하냐고 따지면" "내걸로 내 맘대로 하는거고 여기가 니 땅도 아닌데 뭔 상관?"이란 소리가 나왔다면
    경찰에 신고해서 즉결심판으로 범칙금 물게 할수밖에요.
    차단이 범칙금만큼의 임펙트는 줄수 없을지언정 적어도 분탕글로 인해 같은 오유인끼리 비난하는 행위를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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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본마스터 2017/09/27 10:45

    작전세력은 일부이겠지만 이 정도면 대성공이죠. 여성징병제라는 이슈을 정확하게
    발굴해서 군게를 포섭하고 비판적 지지를
    하게 만들고 오유 시게를 이 정도로 흔든 거 보면 그들에게 9년간 분란조장 혹은 타겟 죽이기 노하우가 엄청나게 쌓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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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ning 2017/09/27 10:48

    좋은말씀입니다
    허나 정치도 이쪽 저쪽있고 종교도 각자 다르고 이상간의 이해도 다를 수있습니다
    모두가 이해하고 행복한세상은 사실 꿈으로도 이뤄지기힘든 이상의 세상입니다
    이렇게 서로 치고 받고 달래기도하고 그만 안보기도 하면서 살아가는게 오히려 건강한 세상 아닐까 합니다
    자유당에선 SNS전사들이 주옥순 우두머리를 두고 움직인다 공표까지하고 발대식 가졌습니다
    이성적으로 대처할 있는사람있는 반면
    불의에 맞대응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저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이런사람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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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작 2017/09/27 11:1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이상에 가까운 글이지만 저 역시 작성자님 글에 동의 합니다. 그렇게 되길 바라기도 하고요
    운영자님이나 관리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 해주길 바라는데 운영자님도 소송건인가로 편한 상황은 아니신것 같고
    간혹 보이는 듯한 관리자의 권한 범위도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지만 기대하기 힘들 듯합니다.
    잠깐만이라도 저를 포함해서 다들 진정모드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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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꽃등심 2017/09/27 11:43

    너무 흥분하는분들은 서로 자제를 요구하며 당분간 분위기좀 식히는게 맞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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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아니고돼 2017/09/27 12:05

    아니 이런 좋은 글이.. 저는 어제 삽질을 한 것 같아요 ㅎㅎ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대체 왜 저렇게 생각을 할지 서로를 향한 역지사지가 필요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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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사자 2017/09/27 12:15

    서로가 양쪽의 아픔을 이해하지 않고 자신의 정의만 내세우며 서로를 조롱하고 아니꼬아 하니 쁘락치들이 설치기 알마나 좋은 환경 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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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알탈 2017/09/27 12:48

    이런 글에도 비공이 찍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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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짱 2017/09/27 13:01

    저도 예전부터 대한민국남자에 대한 불합리함이 있다고 생각하고 개선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가는데 여자들은 왜안가 너네들도 가라라고 갑자기 주장한들 여성들이 가면되지 하고 갈까요?
    군대에 대한 복지나 급여들을 꾸준히 올리고(방산비리만 근절해도..) 어느정도 선에서 여자들도 사병으로 지원 입대, 그리고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환
    이런식으로 천천히 바뀌어 나가야 할것같은데..
    지금 양성징병청원 같은경우에는 몇몇 메갈들이 군대에 대한 무시 일반 남성들 빡침, 그리고 몇몇선동꾼들이 여성 혐오와 함께 남여 편가르기로 몰고 가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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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이 2017/09/27 13:02

    제가 생갇하는 문제는 양성징병제가
    틀린말은 아닙니다. 분명 논란거리 입니다
    찬반이 았고 분명 양쪽ㄷ 맞는 말입나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아직은 양성징병제는 이른
    이야기입니다. 그냥 의견을 하는건 좋지만
    결국 문정부에대한 불통이니 지지철회니
    하니깐 문제가 되는 거였지요.
    그동안 별문제 없었던건 어느 정도 공감이 가니
    그럴 수도 있지와
    양성징병제 안하는 문정부 불통에 그른 정부처럼
    이야기하는 부분이 참을 수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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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양간지기 2017/09/27 13:51

    왜 이시점이냐 이건데요
    양성징병 찬성합니다.
    근데 이제 문재인대통령된게 몇개월이게요?
    문재인 대통령되면 손바닥 뒤집듯 하루아침에 다 바뀌나요?
    요새 이런말들 심심치 않게 듣게 되는데요 문재인이 되면 다 바뀔줄 알았다 실망이다 이런 개소리들..
    보스몹은 아직 잡을 시도도 못하고 있고 잔챙이들만 건드리고 있는건데
    설마 박근혜가 최종보스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전 솔직히 문정부에서 내세운 공약들 하나도 실천안되도 상관없어요
    다만 적폐청산만 확실히 해주고 대한민국에도 미래가 있을 수 있다는 희망만 있으면
    나머진 차차하면 되요
    힘을 계속 실어줘도 모자랄판에 실망이다 지지접는다 이딴 소리나 하고있으니
    문정부 적폐청산 실패해서 계속 이명박공화국에서 살아봐요 이딴 건의조차 할 수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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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토끼♡ 2017/09/27 15:50

    시게나 베오베는 가끔 리플만 다는 유저인데 ..
    요즘 보면 좀 과하다 싶긴하네요. 첨으로 게시판 차단하고 싶을 정도로.
    진지하게 묻고싶어요 이제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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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까마귀 2017/09/27 15:58

    이명박근혜 그 긴 시간동안 조용~히 있다가 문재인 대통령 되자마자 이런식으로 이슈몰이하는건 누가봐도 좀 이상하죠.
    이명박근혜때는 여성징병 하다가 요즘에 갑자기 안 하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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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화씨내놔 2017/09/27 16:12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시사게와 군게 둘 다 논란을 유발  시키기위한 쁘락치가 있다고 봅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그런 사람들은 과도한 언행으로 서로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들어 분란을 유도하는게 목적이겠죠
    시게에서 원색적으로 군게 행태를 비난하고 군게에서도 똑같이 비난하고요
    쁘락치들에게 휘둘리면 제대로된 의견을 나눌 수 없습니다
    에휴 니네가 그렇지라며 결론 내리고 서로에게 더 아프고 치명적인 또는 기분나쁠만한 얘기를 골라하겠죠
    처음에는 쁘락치들만 그런 날 선 얘기를 했지만
    시간이 흘러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쁘락치 이외 사람들도 그런 언행을 하게 되겠죠
    휘둘리면 안될거 같습니다
    쁘락치들을 잡아내야하는데 음 방법을 같이 고민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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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별 2017/09/27 16:16

    여성징병을 하건 말건 상관없는데 이거 가지고 문재인에게 실망했다 지지철회하겠다 박근혜랑 똑같다 이런식으로 헛소리 해대는 놈들이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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