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편집이 용이 하지 않은점 양해바랍니다.
D5출시부터 계속 저감도 DR로 까이다까이다 아직까지 까이고 있네요..
사실 센서 자체는 훌륭합니다. 다만 고감도 우선 튜닝이 되어있기 때문에 저감도 DR이 낮아진거죠... 여기까진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면 왜 고감도 위주 튜닝을 하는데 저감도 DR이 저렇게 떨어졌을까? 고감도 향상도 별로 차이가 없는데... 라고 생각하시는분이 좀 있으시더라고요.
여기에 대한 답은 센서 Downstream과 관련 있습니다.
현대 센서의 성능은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소니라 해도요..
A9과 D5 고감도 DR 곡선이 비슷한 모양입니다..
저감도 고감도 동시에 좋은 카메라는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 기술수준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Downstream.. 용어를 설명하자면..
Downstream이란 iso 증폭후 모든 리드노이즈를 포함한 쉐도우 영역을 말합니다.
따라서 최 하단의 쉐도우 영역을 제한해놓으면 (downstream) 암부 노이즈가 줄어듭니다. Iso증폭으로 인한 노이즈에 다운스트림 설정으로 고감도 노이즈 성능은 좋아지고 대신 극암부 복원같은 DR능력은 일부 손실되겠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d5의 근본적인 센서 성능은?
우리가 DR이라고 부르는 dynamic range는
Read noise 와 full well capacity에 연관이 있습니다.
픽셀이 담을수 있는 전하량과 리드노이즈를 보면 센서 자체의 DR 성능을 알수 있습니다.
Dynamic range = full well capacity / read noise
Full well capacity와 광자효율 리드 노이즈를 보면 꽤 훌륭합니다.
소니a7s의 다음에 있네요...
그러나 ISO Invariant at ISO를 보면 9674...
다운 스트림 튜닝으로 인해 Iso 9674 까지는 올려서 찍는게 후에 노출보정 하는것 보다 낫다는걸 의미합니다. 고감도 성능 향상과 저감도 DR이 낮아짐...
그러면 DR이 좋은 D810의 ISO Invariant at ISO는 137..
이건 뭐 그냥 후보정 하는게 낫겠네요...
D850도 뭐 다르지 않으리라 봅니다.
제가 알고있는 선에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모자라거나 틀린점이 있다면 선배님, 고수님들의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와우... 이런 정보들이 참 궁금했습니다.
굳이 왜 저감도 그렇게 손해보면서 가는건지 도통 알질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직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심에도 제가 아직 이해의 폭이 좁으니.. 다 이해 못해 아쉽네요
써보면 좋은바디라는걸 알게되죠
전 만족하면서 쓰고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쉽게 표현하자면,
d5는 감도를 높이지 않고 raw로 어둡게 찍어서
나중에 노출 보정을 하는 것 보다,
일정한도의 감도 까지는
과감하게 iso를 높여 찍는게 화질상으로 더 이득인 카메라다.
이런 내용같습니다.
여러번 읽어봐야 약간이나마 이해될듯 하네요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글 감사합니다~
이런 지식은 어떻게 배우셨나요?ㄷㄷㄷㄷ 정말 놀랍습니다
저감도에서는 대부분 DR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저감도라도 어느 임계치 부터 급속히 떨어지느냐 그리고 얼마나 덜 떨어지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카메라가 피해갈 수는 없으나 강점이 상대적으로 큰 카메라는 있겠지요.
다음은 잘 아시는 DR 성능표입니다.
그래프로 보면 D5가 ISO 3000까지는 저공비행하다가 3000부터 급속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3000까지는 별 차이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D850과 A9은 조금 차이가 있네요. D5가 ISO 낮은 상황에 상대적으로 좀 더 취약한 듯 하네요.
A7R2와 D850 비교 --> DR은 소니가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