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덕후라고 써있는 남자들이 엄숙한 모습으로 뺴곡히 가운데 들어차 있었는데
이시간엔 다섯명쯤 있을 줄 알았는데 놀랬다. 바로 어제 본 콰이어트 플레이스 3은 그랬는데
글구 혼자 왔는데도 특전 굿즈 4개 들고 있던 아저씨도 있었음. 끝나고 나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굿즈 중복 처리하는 모습보니 훈훈함.
처음 본 말딸인데 진짜 존나 대단했다 뭔가 카타르시스가 엄청나네
바로 집에 와서 티비판 첨부터 볼려는데 집중안돼서 잠깐 보고 포기함 ㅋㅋㅋ
TVA 1기는 PA워크스, TVA 2, 3기는 스튜디오 카이라서 RTTT랑 극장판을 만든 사이게임즈 픽처스랑은 체감이 확 다를거임 애초에 TVA랑 웹애니인 RTTT를 동일선상에 놓는건 좀 넌센스긴 하지만
글쿠나 띄엄띄엄 봤는데 2기가 분위기가 확 무거워져서 내취향이드라 1기는 그냥 미소녀 청춘스포츠물 같았는데 2기는 좌절과 재활이 주제네 ㄷㄷ
1기가 지금 보면 허접해보이지만 놀랍게도 단순 미소녀 동물원 될 뻔한 말딸을 지금의 모습으로 나아가게 만은 1등 공신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