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그래도 애니 선생 나쁘지만은 않았음

5화였나 6화였나

'그 대사'는 진짜 심각한 문제였긴 하지만

대신 다음 회에서 만회하기도 했고.

수족관 편에서는 애들한테 진땀 빼면서도

결국 기념품 하나씩 다 사줘서 추억도 만들어주고.

후반이 더 괜찮았던 건 맞음.

제일 놀랐던 게 이오리 발 핥는 장면인데

나올 거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저 선생이 저 정도로?? 싶을 만큼 적극적이더라.

그리고 여기서 게임 선생은

자존심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하는데

애니 선생은 긴급상황이라면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유저들이 놀랄 정도로 달려드니까 좋았음.

게임 선생이 능글맞은 변태 느낌이라면

애니 선생은 순딩해보여도

학생들을 위해 할 때는 한다는 게 잘 전해지니까

애니만의 느낌을 만든 긴 한 거 같음.

처음부터 이랬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냥 이제와선 선생이 무슨 죄냐

만든 놈들이 등신 같이 만든 게 죄지...

라고 생각함...

어찌보면 애니 선생이 제일 큰 피해자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