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이 끝난 후 자유호는 이륙하려 하지만, 갑자기 왠지 모를 이유로 엔진이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한다.
거듭 시도를 해도 점화가 되지 않자 왓츠는 계기판으로 급히 달려가고, 레프 역시 그녀를 따라간다.
왓츠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엔진은 고쳐질 생각을 안 하고, 이륙 시간이 점점 지연되자 휴스턴과 자유호 일행은 모두 초조해지는데,
이때 레프가 나타나 "우주선 부품은 러시아나 미국이나 다 대만제야!"라면서 왓츠를 밀쳐내고
"그리고! 우리! 껀! 다! 이렇게! 고쳤어! 나 더 이상 여기 있기 싫다고!"라며 계기판을 스패너로 마구 두들겨 패자
기다렸다는 듯 엔진이 켜진다. "아싸! 이제 우린 집에 간다!" 이 영화 최고의 개그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