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설가 이문열
그가 삼국지연의를 쓰려고 했을 당시
그는 여타 상당수의 작가들처럼
기존의 주인공 포지션인 유비 대신
조조를 중심으로
책을 서술할 생각이었으며
집필을 위해 사전조사를 하던 중
대만의 문학평론가이자
당시 삼국지연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던
오홍일 교수에게
조언을 부탁하게 되는데
오홍일 교수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삼국지연의를 쓸 때
조조를 어느정도 띄워주는건 상관없지만
촉한정통론과 관우,
이 두가지는 절대 건드리지 마시오"
"그 두가지를 건드리게 되면
그 작품은 삼국지연의가 아닌
다른 어떤 작품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그게 삼국지연의의
가장 큰 정체성이라고
니지옥
2024/06/14 20:08
나작가님의 최애캐여서 설정붕괴 일어납니다
멧쥐은하
2024/06/14 20:08
조조를 띄우는건 괜찮은데 유비를 비하한다? 그건 삼국지연의아님
루리웹-3096984951
2024/06/14 20:08
맞긴함. 조조가 주인공이었던 창천항로도 저건 안건드렸음
평범☆하지만★재밌게
2024/06/14 20:09
조조가 주인공이어도 되지만
촉진영이 머저리가 되면
위진영도 머저리가 되는거야
Mystica
2024/06/14 20:09
저거 둘을 엎으려면 삼국지연의 베이스가 아니라 구전문학 시절 이전, 적게 잡아도 남송 이전까지 거슬러가서 다시 써야 할거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삼국지는 안나오지
Esper Q.LEE
2024/06/14 20:10
옛날엔 저 말이 이해가 안갔지만
삼톡을 보고나서 아치에너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리엇
2024/06/14 20:11
건드릴거면 삼국지 조조전 가상모드처럼
아예 대놓고 뇌절쳐서 판타지로 가야지
루리웹-4918600366
2024/06/14 20:11
유비 ㅄ 되는 순간 그건 위왕전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