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 다녀왔습니다.
놀러간 건 아니고... 곁다리로 지인의 일을 좀 도와주러 갔었습니다.
곁다리로 간지라 시간이 좀 남은 차에 심심해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예약 걸어놓은 M10이 나왔다면 함께 갔을 텐데 아쉽지 말입니다.
https://cohabe.com/sisa/3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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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 왜 가죠???
그리구 모르는 사람을 왜 찍죠?
반대로.. 외국인이.. 그쪽분 막 찍고.. 사이트에 올리면 기분좋을까요?
논란이 전혀 없는 건 아니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님의 논리라면 우리가 아는 '온갖 공공 장소의 모르는 사람들이 나온' 시대별 사진들은 죄다 파기하고 불태우기라도 해야 할까요?
게다가 사진 올리신 분에게 저길 왜 가느냐는 건 뭡니까? 신종 어그로입니까?
님은 저기가지마시고
모르는사람 찍지마시고
사이트에 올리지마시고
님의사진올리는사람있으면 신고하시고
남보고 이래라 저래라하지마시고
놀던방에가서노세요
네 죄송합니다.
어딜 가든 가는 건 제가 가는 것이고요,
스트리트 포토그라피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장르의 사진을 주로 찍고요.
주로 피사체의 감정이 담긴 사진을 찍으려 노력합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나 개리 위노그랜드 로버트 프랭크 등이 이런 장르에 해당하는 작가입니다. (제 사진은 거기 비하면 똥도 안되는 거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이런 사진이 불법 도촬에 해당되어 찍지 않습니다.
찍더라도 피 촬영자에게 사진을 보여 드리고 동의를 구합니다.
제가 찍히는 건 달갑지 않지만 찍힌 거 갖고 상업적으로 이용만 안한다면야 딱히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인스타그램에는 수 만 명에 이르는 월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이 활동 중입니다.
참고로 인스타그램에서 nitntie를 검색하시면 - 제 아이디입니다 - 제가 찍은 사진을 보실 수 있고,
저와 서로 팔로우하는 수 많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의 작품 또한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서로의 사진을 보고 좋아요를 눌러줍니다. 격려의 차원에서요.
이 곳 SLR클럽에도 역시 제가 찍은 것과 같은 장르의 사진들이 꽤 올라오기에 저도 올렸습니다.
아무튼 사진이 불쾌하시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선생님이 감정이 조금 움직여졌다면 그것도 마음에 듭니다.
되도록 선생님을 찍을 일은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심하세요.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도 호기심으로 제 인스터에 한 번 찾아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 분 덕에 맘 먹고 홍보 한 번 해봅니다.
쓰레기나라..중국을 왜 가냐... 인거구..
그리구 시대별사진... 지금과 그때와 같나요?
스트리트포토를 가장한 도찰일뿐..
넹 저는 베이징 올림픽때 가보고 안가네요.. 잡스러운나라.. 돈쓰기도 안까워서.. 중국제도 잘안씁니다
월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 누굴 이야기 하시는건지?
유럽에서 찍는 스트리트포토들은.. 대놓구 찍죠.. 그리구 싫어하면 안찍거나 바로 보는앞에서 지웁니다
님의 말씀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수 많은 포토그래퍼들은 국경을 넘나드는데, 중국보다 더 지저분하고 위험한 곳도 갑니다.
님이 저보고 왜 가냐고 묻는건 제가 서울에 왜 사세요 떠나지 않고와 무엇이 다른가요
스트리트 포토는 도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의 속옷이나 다리, 수영복을 찍어대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저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 사진의 역사에 항상 사명으로 존재해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거리로 카메라를 들고나간 앗제로부터 노동자의 모습을 담은 스티글리츠, 부조리를 담은 위노그랜드, 카메라에 감정을 담기 시작한 프랭크, 모든 규칙을 다 깨부순 프리들랜더, 더 클래식 카르티에 브레송, 자기 약쟁이 친구들을 기록으로 남긴 낸 골딘, 눈에 보이는 모든건 다 찍어댄 괴물 아라키, 그외 살가도, 마틴 파 - 이 사람은 현재도 현역입니다 - 등등이 계속 님의 말씀대로 도촬을 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변하고 기술도 좋아져 카메라도 변했지만 사진을 접하고 촬영에 임하는 그 순간의 마음가짐은 예전과 지금이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다르지 않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가끔 라이카포럼에서만 볼수 있는 재미난 덧글이 또 달렸네요.
저런 논리에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그냥 웃고 지나갑니다...ㅋㅋ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군요 :)
공감합니다 ㅎ
ㅋㅋㅋ 저분 발가벗고 살아야 될듯요 ㅋㅋ
사진색감 왠지 좋네요 ㅎㅎ 어떤걸로 찍으셨나요?
감사합니다 :)
카메라는 부끄럽지만 소니 RX100mk4입니다.
그야말로 똑딱이죠. 저는 고정 촛점을 주로 씁니다.
액정은 거의 꺼둔 채로 찍습니다. 길에서 액정 켜고 찍다가 시비걸리는 일이 없도록 그냥 찍거나 가끔 파인더를 몰래 씁니다.
현장에서 리뷰 같은 건 안합니다. 찍으면 바로 뜨죠.
이 카메라는 jpg는 많이 별로고요,
RAW포맷에서 sLog2 프로파일 적용하고 찍으면 그나마 좀 나아집니다.
올린 사진은 모두 라이트룸에서 보정한 것입니다.
장점은 렌즈가 똑딱이 치고 샤프한 것, 액정이 틸트 된다는 것,(제겐 필요없지만 셀카도 됩니다.) 작다는 것 입니다.
단점은 훨씬 많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답글에서 역시 어그로 필이 나는군요, 이후 답글은 안 남깁니다.
남의 나라 초상권 운운하던 사람이 '쓰레기 나라'로 그 남의 나라를 칭하며, 또한 예상대로 이 포럼에 글 하나 없네요.
nitntie님도 그냥 무시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어그로 댓글 탓에 깜빡했습니다만, 사진과 색감 모두 좋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