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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살면서 처음으로 동생 도시락을 싸줘봤어요
동생은 새벽시장에서 일 해요 의류도매시장이구요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서인지는 모르게
갑자기 동생 도시락을 싸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9시부터 동생 출근시간때까지 빠듯하게 만들었어요
계란말이는 일본식으로 만든다고 했는데 속이 덜 익은거같아 후라이팬에 좀 눌렀더니 좀 타버렸네요 ㅡㅡ;;
그리고 녹색으로 보이는건 쑥덕이 아니라 깻잎쌈밥이에요
참기름이랑 밥이랑야채랑? 이거 사서 조물조물 한담에
깻잎 두장씩 깔아서 쌈 했어요
싱거울테니 안에다가 쌈장 조금씩 넣어줬구요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건 굴소스카레볶음밥이에요
파로 기름 내고 양파 당근 애호박 파프리카를 넣었어요
원래 밥이 좀 꼬슬해야 하는데 파프리카가 수분이 많아 그런가
좀 질어졌어요
게다가 카레가루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향만 나야 하는데 쫄은 카레밥이 되버렸어요 ㅠㅠ
갯수가 많아보이긴 하는데 가게직원들이랑 옆가게 친한 사람들이랑 먹으라고 넉넉히 챙겼어요
맛있게 잘먹었다고 아침에 톡이 왔는데
괜히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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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는건 물론이고
양이 ㅎㄷㄷ하네요.
힘드셨겠어요.
처남 도시락 싸느라 수고 했어
내일은 내 도시락 부탁해★
쑥떡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