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약체
메뉴가 무난하게 다들 맛있고 평범한 식사메뉴는 가성비도 잘챙겼음.
근데 딱 하나, "왕갈비짬뽕"이라는 메뉴가 어그로를 확 끔
가격이 14000으로 좀 세긴 하지만 시키면 진짜 돼지왕갈비 한대를 짬뽕에 담궈서 줌
맛은 갈비탕 베이스에 짬뽕 끓인거라 걍 맛있음. 근데 가격이
결국 여긴 문닫은듯
2. 어딘가 이상함
해물짬뽕 전문을 자처하지만 짬뽕은 묘하고 짜장이 더 맛있음
그래서 근처 직장인들 보면 대부분 볶음밥이랑 짜장 시킴
그리고 그건 아무 문제라도 아니라는 듯이
천장에 주우우운내 큰 샹들리에가 있음
같이 붙어있는 시스템 에어컨이랑 크기비교하면 감이 잡힐거임
천장까지 뻥 뚫고 샹들리에를 붙인 광기를 이해 못하겠음
성업중
3. 최강
일상 속에 그윽하게 담긴 광기
함바집 거리에 나름 오래 장사한 중국집
처음 가서 탕수육이랑 짜장을 시켰는데 탕수육이 핫핑크임
먹으니까 딸기맛이 남. 딸기잼 베이스에 1차 충격
같이 시킨 짜장면에 순대국밥 맛이 나는데에 2차 충격
짜장소스에 들깨를 듬뿍 넣어 볶았음. 맛은 있는데 자꾸 돼지국밥이 떠올라서 소주 마렵게 하는 짜장면은 이게 처음임
실력이라도 없으면 모르겠는데 재료가 좀 이상한거 빼면 튀김도 면도 아주 훌륭하게 조리함
일반인은 이해할 수 없는 철학이 있을듯.
그 철학에 반한 사람이 많은지 점심시간에 홀 그럭저럭 채우면서 장사 잘하시는 중..
가장 맛있는 집이 빠르게 서렌쳐버리는 아이러니함
오늘도 동탄의 중국집은 평화롭다
저 어딘가 이상해는 카페 망한 곳 인수해서 샹들리에는 걍 냅둔 거일 가능성이 클겁니다
b2030715
2024/06/03 10:53
저 어딘가 이상해는 카페 망한 곳 인수해서 샹들리에는 걍 냅둔 거일 가능성이 클겁니다
김건담Mk-2
2024/06/03 10:54
나는 막짤의 핫핑크 탕수육을 충북에서 봤음
제법 오래된 곳이고, 읍내에 있어도 새콤달콤한 맛이 일반 중국집들보다 맛있더라
시드tlem
2024/06/03 10:55
딸기탕수육은 독특하군...
아루아스
2024/06/03 10:57
딸기소스 탕수육은 뭔가 끌리는데?
왔다갔다 왜그러는거야
2024/06/03 13:04
색깔 진짜 개맛없어보이네 ㅋㅋㅋㅋㅋㅋㅋ
삐약삐얅
2024/06/03 13:05
처인구쪽에도 3번째같은 집 하나 있었는데 주방장 바뀌더니 맛이 확 틀어져서 다시 안가게됨..
그러더니 망하더라고요
저 나름의 철학이 중요한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