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이 게임이 특색이 별로라고 까이는 이유

캐릭터 팔이 씹덕겜에서 제일 중요한게 첫인상이라 할 수 있는 특색, 개성인데

괜히 블루아카, 말딸, 아이마스, 원신 등에서 나온 캐릭들이 뇌리에 팍 꽂히고 2차 창작이 흥행되는게 아님.

하나같이 기억에 남기 쉬운 첫 인상과 드레스 코드처럼 캐릭터 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임.

미호요에서 개발한 젠레스 존 제로를 예시로 들어봄.

상어 + 메이드 + 펑키 스타일

늑대 퍼리 + 집사 + 격투가

로리 + 닌자 + 고양이 + 구릿빛 피부(활발함의 이미지)

이렇듯 씹덕 겜에선 보이는 이미지 자체로 얘가 어떤 캐릭일지 예상하기 쉽게하는 캐릭터 코드가 어느겜에나 다 있음

디자이너가 뇌 비우고 캐릭터를 그려대는게 아니라 어떤 캐릭을 만들지 다 고민한단 말임.

요리, 옷, 음악 등 어디것에나 쌓여온 지식에 따른 '사람들에게 잘 통하는 코드' 가 있음.

이게 특색이고 개성인데

일단 명조는 잘 모르겠음.

그냥 예쁜 캐릭과 예쁜 옷을 입은 애들이 있는거지. 특색이나 개성은 잘.

물론 이런 단순한 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다만

자극적인 씹덕 캐릭터들을 맛보던 사람들에겐 슴슴한 맛이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그리고 쿠로 게임즈 이 씹새들은 원래 힙스터 놈들이라 전작인 퍼니싱 때도 그랬음.

막말로 이격에 해당되는 캐릭들 꼬라지가 뭐가 다른거임? 이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개판 쳤던 과거를 생각하면

쿠로 게임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 기대하기 힘들듯..

물론 한 우물만 오지게 파서 노하우는 있는 애들인지라

무겁고 진지하고 간지나는 캐릭은 기깔나게 잘 뽑음.

당장에 이 놈만 봐도 쿠로 게임즈가 잘하는 캐릭터 코드가 뭔지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