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 포도당, 뽑기 = 설탕의 공식이 다 맞는건 아닌거 같고 지역마다 다른거 같아요.
대구자게인데... 일단 울 동네서는 저렇게 국자에 포도당 내지는 설탕 + 소다를 녹여서 틀에 찍어내거나
그냥 먹거나 하는걸 달고나라고 안부르고 포또라고 불렀음요. 재료가 포도당이든 설탕이든 차이가 없었고
가격은 오히려 설탕이 더 비쌌던걸로 기억함요. 자기가 직접 찍어서 깨먹기도 하고 주인이 해주기도 하고
그런걸로는 구분을 안했습니다. 즉 밑에건 포또...
대신 대구에서 뽑기라고 하면 다른 지역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글자 그대로 뽑기였습니다.
유리판 밑에 칸칸이 번호가 쓰여진 종이가 있고 그 위에 윳놀이 할때 처럼 유리로 된 윳가락 같은거 3-4개로
번호를 가린다음에 통안에 무작위로 빡빡하게 쓰여진 번호를 뽑아서 원하는 상품을 가져가는걸 뽑기라고 불렀어요.
보통 상품이 잉어, 붕어 같은 고기모양, 청룡도 뭐 이런형태의 약간 노랗고 투명한 설탕과자 같은거였단...
꽝은 대부분 함께 팔던 번데기였고 운좋게 잉어나 이런거 큰 사탕 걸리면 되게 좋아했던 기억이 있음..ㅋ
즉 대구에서는 재료로 달고나 뽑기를 구분하는게 아니라 포또로 통일되어 있고 뽑기는 완전히 다른거...
참고로 사진은 인터넷 불펌이니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36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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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설탕소다 하는걸. 쪽자라고 했죠 ㅎㅎ
그렇더라구요.ㅎㅎ
부산 공감,
쪽자,
달고나는 전 방송에서 첨 들어봄,포도당.소다는 지금 첨들어 봄
저도 달고나란거는 책에서 첨 읽어봄요.ㅎㅎ 재료가지고 구분은 안했던듯..
우린 꾹짜라 그랬나? 이 말 저 말 듣다보니 뭐라 그랬는지 기억도 안나고 짬이라는거 있었는데 설탕물 같은거에 전분가루인지 넣으면 잼처럼 되는거
같은거에요. 설탕이랑 소다 비율 적정하게 잘 조절하면 잼처럼 되고 소다를 많이넣으면 과자처럼 딱딱해져유.. 물도 약간넣고... 그리고 만들기는 설탕보다는 포도당이 훨 잘되긴 하더라구요. 어짜피 설탕이 분해되면 포도당되는건 매한가지지만...ㅋㅋㅋ
아니요..갈색물에 전분가루지 싶어요. 탕수육소스처럼됨. 시에라컵 같은데 한컵 퍼주면 연탄불에 데우면 아저씨가 하얀가루 넣어주면 잼처럼 뻑뻑해졌음
글쎄유 전 첨 들어보네요.ㅎㅎ
똥과자 아닌가요 ;;
아마 달고나/포또/쪽자 등이라고 명명된거 눌러서 나온걸 그 동네서는 그렇게 부르신듯...
어릴땐 생각 못했었는데 뽑기 저거 1,10,71,100은 막대 가운데 번호는 절대 안걸리네요
코흘리개 애들한테 돈버는게 업인 아저씨가 그렇게 쉽게 내줄리가...ㅋㅋ
전 광주광역시(당시 광주직할시)였는데...띠기(띄기)라고 불렀어유......
달고나나 뽑기는 대학생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