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내각의 반응을 보고서 쓸개를 씹는듯 분노를 감출수 없다.
1. 우리가 요청한 것은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로 징집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 회의에서는 이것을 완전히 180도로 거꾸로 뒤집어 왜곡하여, 사관학교, 경호처 여성채용비율 등 특권 계급의 우선 채용 대해서만 언급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젊은 남성들은 여성들이 사병은 안가도 되고 특권층 군인만 될 수 있다는 이런 도저히 수용불가능한 여성 특권적 상황에 분개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오히려 더 심화시키자는 것 인가?
"여성들도 의무를 수행하라" 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청원이 어찌 '여성우선선발제도' 라는 기발한 발상의 창조로 논리가 옮겨가게 된 것인지 상식적으로 납득을 할 수가 없다. 지금 이게 여성들에게 직업 선택의 권리를 더 넓혀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가? 권리에 상응하는 의무부터 좀 수행하라고 말하는것 아닌가? 지금 청와대는 논지를 오해 하는것을 넘어 정반대로 왜곡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양성공동병역"의무", 사병으로 남성과 똑같은 기준으로 똑같은 고생을 하는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한 청원이다.
2. 이 문제가 가볍게 웃어넘길 우스개 인가? 양성공동병역의무는 성평등 논의의 첫단추가 되는 문제이다. 징병제도는 역사적으로 참정권의 역사와 맞물려 있었다. 근대 국민국가에서 '국민개병주의'의 일환으로 부여된 국방의 의무, 이것을 수행한 댓가로 국가가 지급해준것이 참정권이였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징집대상이 남성에게 한정되었다는 것 이다. 그 명분은 다름아니라 '여성과 같은 약자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기 때문' 이라는 논리였다.
이렇게 해서 남성만의 징병의무는 남성에게만 참정권을 주게 되었고, 이때 근대 국민국가에서 '국민'을 가리키는 보편적 기준이 남성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남성만의 징병은 남성을 공적영역의 활동자로, 여성을 사적영역의 활동자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시키며 남녀간의 성별분업을 고착화 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가벼운' 문제, 혹은 코웃음칠 문제인가? 성평등의 첫단추가 되는 문제 아닌가?
사실 그렇기 때문에 군대를 가겠다고 먼저 아우성을 쳤어야 될 당사자들은 기존의 남자들이 아니라 '성평등'을 운운하던 여성계다. 앞서 지적했듯 남성만의 병역의무는 여성은 나약하다는 편견, 그리고 성별분업을 지탱하는데 엄청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호주제 존폐 문제와 더불어 여성이 병역의무에 참여한다는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어야 되었을 문제였다. 하지만 단물만 빨아먹기를 좋아하는 페미니스트들의 습성이 이러한 진실을 외면했고 사태를 이지경까지 만들고 온것이다. 권리가 따르면 그에 상응하는 처절한 희생, 의무라는 댓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여성계는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될것이다. 청와대와 여성계는 자성 하라!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13422?n에이브이igation=petitions
여기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기사마다 내용이 다른 듯 하네요.
http://news.tf.co.kr/read/ptoday/1701875.htm
여기 기사에서는 '재밌는 이슈' 라고 말하면서
내부 기준 마련과 검토를 주문했다고 나옵니다.
기사들을 하나만 보면 안될 것 같고, 여러 기사들을 주의깊게 읽어야 할 것 같네요.
이 반응은 이릅니다
분노를 숨기고 모아서 공식 답변이 똥볼이면 그때 터트려야죠.
긍정적인 답변이면 터트릴 일도 없고
청원답변유무 자체를 떠나서 공식석상에서 10만명이 청원한 사항을 단지 재밌는 이슈라고 치부한거 자체로만 봤을때는 잘못된 태도 맞죠. 동의하고 왔습니다
정식으로 어떤 답이 나올지 본 뒤에 해도 될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저도 2차 청원엔 반대합니다.
청원을 중복하는 것은 꼬장부리기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다고 해도 이번에 말고 다음 번 청원 모집 기간에 하는게
다른 청원하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재반박하고 다시 청원올리고 버티기로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100만명 청원하고 버티고있는데 그걸 냅두겠습니까?
웃어넘겼다라는 것은 소설같은데요?
저 윗 기사에만 봐도 내부 기준 마련하고 검토하라고 주문했다고 나오는데
몇몇 기사의 일부만 보고 잘못 받아들이신건 아닌가요?
이미 일정수준 이상의 청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주기로 한 만큼
다음 발표기회에 답변이 나올거 같은데요
일단 공식적인 발표도 없는데..
저도 섯부른 2차청원은 반대합니다.
만약에 말입니다.
여론이 반대가 우세하면 이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행동을 하실껀지들...
여성징병도 하게된다면 굳이 몸이 안좋은데 군대 억지로 가는 불상사가 좀 줄어들지도
아니먼 번갯불에 콩구워먹듯하십니까. 여러모로 좀 알아보고 합시다. 현명해질 필요가있습니다.
근데 청원이 나눠지면 아고라밖에 안되요 하나로 모여야 화력분산도 안되고 의견도 전달이 가능한겁니다.
비슷한 고만고만한 의견이 여러건이 적은숫자면 이건 그냥 말그대로 재미있는 이슈거리밖에 안되는겁니다.
사관학교에 여성생도 늘어나는 것부터 반대하지 말아야죠...
저는 남자이고 남녀평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정부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나를 대변해주는 사람이고, 나를 대변해줄 사람을 투표로 뽑는 것이 선거입니다.
저는 이번에 문재인 후보를 투표했었고, 이번 여성징병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그 청원을 가벼이 우스갯소리로 넘겼다는 기사와
많은 공감을 받은 남자를 조롱하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많이 답답했습니다.
해당 기사의 주소는 http://m.news.naver.com/read.nhn?oid=018&aid=0003920367&sid1=100&backUrl=%2Fhome.nhn&light=off 입니다.
대통령이 저의 청원을 가벼이 본다면 그 대통령은 저를 대변해주지 않는 사람이고,
저는 그 대통령의 해당 정책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저는 남녀이슈에서 현재 정책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정부의 스탠스는 너무 편향되어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현정부가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좋은 합치점을 마련할수 있게끔
정부의 스탠스에 반대하는 건강한 정반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잠자코 있으면, 본인의 권리와 입장대변은 아무도 대신해서 해주지 않습니다.
개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인터넷을 통해 짧은 시간으로도 서명이 가능하므로
지속적으로 인터넷 청원을 통해 더 나은 남녀평등을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