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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힘들면...

같이 비슷하게 세상을 지나온 분들은 잘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대학 졸업반이던 97년 겨울 즈음... IMF가 터지면서 은행도 망하는 세상이 되더군요.
여튼 만 5년 정도 혹독한 어둠의 터널을 뚫고 2003년에야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15년을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잠시 뒤를 돌아보니 참 열심히 멀리도 왔구나 생각도 들지만,
요즘 들어 유독 심신이 많이 지쳤다는 걸 느낍니다.
요 몇 년간 사진찍는 일에서 힐링이 돼서 스르륵 활동이 큰 힘이 되긴 했습니다.
더 어려운 분들도 많이 계시는 게 현실이라 한편으로는 복에 겨운 푸념일 수도 있겠는데,
갈수록 일하기가 싫어지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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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을 지르면 다시 힘이 날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댓글
  • 작침[鵲枕] 2017/09/15 11:57

    심신은 역시 욕심쟁이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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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7/09/15 12:09

    사람 탈을 쓴 자체가 탐욕인가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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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E-SHIP Crew 2017/09/15 11:57

    HP * 850
    MP * 850
    을 득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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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7/09/15 12:10

    HP는 무엇이며 MP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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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안경 2017/09/15 12:01

    동감합니다
    제대로된 출사도 아니고 집앞에서 셔터 몇 번 누르는거 조차 힐링이 되더라구요 ㅜㅜ
    거기에 850 이면 뭐..b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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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7/09/15 12:11

    스르륵이 악의 축은 아닐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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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안경 2017/09/15 12:13

    부, 부정을 못하겠습니다
    평화롭게 아무 생각없이 사진생활 하다가
    포럼에만 들어오면 '바디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며 혼란스러워지니 말이지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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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7/09/15 12:15

    참 나쁜 사람이 문화관광체육부에만 있는 게 아닌 듯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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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7/09/15 12:02

    저같은 경우 취미 + 취미 로 극복 하였습니다.
    개인사업 무리하게 확장 + 세금폭탄 맞고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게 망해서
    아직도 힘들긴 하지만 월급쟁이 하면서 조금씩 0셋팅 하는중이네요
    째든! 사진 + @ 하면서 일주일에 하루 휴무가 기다려질정도로 즐겁게 살고있어요~
    독거노인이라 밤이 외로운건 어쩔수 읍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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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7/09/15 12:13

    위글은 사실 진반농반이거든요.
    다시 딛고 일어서는 열정과 긍정을 존경합니다.
    850 지르면 진짜 사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ㅠ 근데 진짜 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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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7/09/15 12:05

    후후.. 지름으로 스트레스 푸는중인데.. 도움이 안되네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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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7/09/15 12:13

    약효는 있는 데 오래가지를 않더라구요. 다음엔 더 센 약을 써야되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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