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 브랜드는 사람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만드는 뭔가가

그런게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라이카 디지털은 명품이라기 보다 사치품인 것 같은데,
이성적인 소비와는 거리가 먼 이 브랜드의 물건들이 강한 소유욕을 불러 일으키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브랜드 카메라 제품 사용해봤지만,
정말 이성적으로는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않아야 할 물건들을 막 구입하고 있는 저를 보며 이제 정말 사진을 찍자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정말 이 시점에 얘를 신품 박스 깔 줄 몰랐습니다.
타 브랜드였다면 말도 안되는 선택이었을텐데요.
M10-R의 자리를 얘로 대체하자라는 말도 안되는 합리화를 통해 구입의지를 확고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정품 어댑터 가격은 미친 것 같습니다. 실버 LLL어댑터를 구입하려다가 그 놈의 깔맞춤이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