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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 여혐이 판치는 이유를 알겠음..


오유도 연게 생기기전에는 

커플이야기하면 반대먹고 그랬잖음 장난으로




근데 바보님이 연게를 만들어주시고 

우리도 사랑하면서 삽니다 

이런글 올라오고 훈훈해졌는데 




현실에서도.. 

서로 알콩달콩하면 거기에 시비걸고 싶은 사람이 있는듯.. 

그래서 사람들이 평범하게 잘 연애해도 

이런 이야기들은 어떻게든 공격당하거나 팔불출이네... 

이런식으로 사람 바보만듬 .. 



거기다 심하면.. X빨러..까지 등장하고... 




세상에 순수한 사랑은 없다 생각하는듯함..



그리고 남혐 여혐같은 자극적인 글들만 

막 퍼다나르고 




거기다가 약간 여자가 남자편을들어준다거나

남자가 여자 편들어주면 



혼자 깨시민인척한다느니 잘난척한다느니 

이성 꼬시고싶어서 저런다느니 해서 입닥치게함





근데 애인 사귀고나면

옆에서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거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는거 보이고 

도와주고싶어하고 서로 잘살고싶은 이런 마음들거든요




그래서 남혐글에... 이러이러한건 너네 오해다 

이렇게 쓰면 개념녀 인척하니 어쩌니 그러고 


여혐글에 이러이러한건 오해다그러면

여자 빨아줘서 한번해보려고 한다느니 



이럼 .. 




남자친구랑 이런 이야기해봤는데.. 

나는 좋은 사람들끼리 서로 오해하는게 싫고 

우리처럼 사랑하고 서로 으쌰으쌰해서 잘지냈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속상하다 

이러니 그냥 무관심해 지래요.. 



그래서 그냥 강건너불구경하고 서로 싸움하는거 

지켜 볼 수 밖에 없음.. 




인터넷에 점점 혐오사상이 커지는게 안타까워요 
댓글
  • Brilliant 2017/09/12 16:07

    맞아요. 때로는 그냥 모르는 척하거나 아예 고개 돌려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꼭 지적하고 같이 싸워야만 이길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일베 지적하겠다고 메갈로 발전하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런 경우'를 자주 접하게 돼봤자 쓸데없는 편견만 더 커질 수 있거든요.
    여자는 이랬네 남자는 저랬네 감정싸움으로 발전하면 뭣도 안되고 그냥 양쪽 다 괴물이 될 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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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야운햄스타 2017/09/12 17:28

    전에는 화가 났는데 이제는 그냥 안쓰러워요. 남녀간의 사랑을 떠나서 진실된 사랑을 한 번이라도 주고받아봤다면 저렇게까지 꼬이진 않았을텐데, 싶구요.
    각각의 집단이 겪는 나름대로의 고통을 이해하며 함께 헤쳐나가는 세상을 이야기하면 한쪽에선 메갈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선 명예남성이라고 하고.. 좋은 말로 설득하기도 지쳐서 이제는 그냥 관심 끄고 지내고 있어요.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우리가 살고 싶고,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의 방법을 실천하는 것 밖에는 다른 수가 없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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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바나나 2017/09/13 00:34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현실 연애를, 사랑을 해보면 인터넷에 보던 것 같지 않거든요.?
    그냥 나는 상대를 사랑하고 상대도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니 서로 위해주고 싶고 잘해주고 싶고 맞춰주고 싶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그냥 그런거죠 뭐.
    이런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연애 못해본 남자, 여자들이 글로만 연애 배웠다고 하잖아요.
    그럼 차라리 책으로나 배우지(한번 걸러지니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주체 없는 말들을 계속 접하니까 아 남자들은 다 저렇구나 여자들은 다 저렇구나 하고 방어적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그러니 이성과의 접촉은 더 줄어들고 연애할수있는 루트는 없어져가고 반복..
    근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남혐 여혐 사상에 매몰되지 않고 현실에서 잘 연애하는 사람들은
    자기 애인이랑 서로 알콩달콩 잘만 사랑하고 그사람이랑 해어져도 김치남 김치녀 들먹거리지 않고 그냥 이별의 슬픔을 겪다 또 새롭게 사랑하고 그냥 그럽니다..
    오래 연애못한 쏠론데(특히 모쏠인데) 인터넷에서 그런 글들 하도 봐서 여자가 싫다 남자가 싫다 혐오스럽다 하시는 분들 이제 의식적으로라도 그런 글 보지 마세염.. 그냥 사랑을 시작하면 그런건 다 딴세상 얘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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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체보급자 2017/09/13 00:42

    간단합니다. 그냥 질투입니다. 미국 안가본 사람이 미국 가는 사람한테 안종차별, 총기난사, 그 돈이면 유럽 간다고 얘기하고 정작 유럽 가는 사람한테는 테러, 인종차별, 물가 등 얘기하며 동남아 최고라면서 막상 동남아 가는 사람한테는 개나 소나 다 가는 곳 왜 가냐, 바가지, 못 사는 곳이다 등등 욕 하며 자기 자신은 인터넷으로 키보드 배틀하며 추석을 보내고 있죠...그냥 질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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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낸들 2017/09/13 00:55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그들앞에서 사랑의 키스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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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탄핵축 2017/09/13 01:00

    어떤 글인지 링크는 못찾겠는데,
    남녀 관계에서 '사랑'을 빼고 보니 이상한 거라고...
    그 글에 참 공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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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KASE 2017/09/13 01:08

    다들 사는게 힘들다보니 불신과 피해의식이 만연한거 같아요. 특히 넷상은 눈을 보고 대화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의사 정보를 곡해할 수도 있고 이해하지 않아도 되니 특히 더 잔인해지는 듯.
    그게 또 현실로 뻗쳐오고...
    이놈의 경재가 빨리 나아져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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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열차 2017/09/13 01:21

    커플이야기 반대먹고 그런건...
    서로간의 합의는 안했지만 분위기상 장난으로 그러는거 아닌가요?
    서로서로 장난으로 받아드리는 걸로 파악했는데 정말 욕하는 사람이 있나.. 약간 개그로 변한것 같은데요
    부러움을 약간 담아.... 진짜 커플이라 혐오하는사람도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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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룸펠슈틸스킨 2017/09/13 01:27

    일종의 과도기적인 게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단순한 경제적인 문제에서 오는 부작용 같은 게 아니라, 큰 틀에서 볼 때 사회가 급변하는 과정에서 오는 혼란 같은 거죠.
    불과 한 세대만에 성평등 의식이 굉장히 올라감과
    동시에, 적지않은 사회적인 시스템이나 흐름은 그에 못 따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거든요.
    말로는 성평등이다 뭐다 하지만, 지난 세대들을 통해 보고 배웠던 성역할이나 성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이 때문에 인지부조화가 일어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떻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요즘 사회는 너무 급변하기 때문에 홍역이나 수두처럼 한바탕 열병을 앓아야 낫는 경우가 많죠.
    다행히도 북미나 서유럽이 수십 년 전 겪었던 부분과 많이 통해있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서유럽 일부 선진국들은 이 시기를 너무 비약적으로 넘는 바람에 아직도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이성에 대한 염세적인 시각이 은연중에 만연해 있는 경우가 많죠.
    사회적으로 더 공론화하고 다뤄져서 다듬어야 합니다.
    개개인간의 양성을 바라보는 온도차가 아직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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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게임헌터 2017/09/13 02:20

    이거시 다 솔로부대의 악폐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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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기엉덩이 2017/09/13 02:31

    제 주변에도 한남이라면서 얘기하는 사람들 있어요..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를 통틀어 말하긴 좀 그렇지만
    그 사람들 특징이 아직 제대로 연애해본 사람이 없네요
    뭐랄까 자신들이 살짝 겪었던 남자들의 이미지와 인터넷 상에서 남의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진 남성 이미지를 합쳐서 가상의 남자를 만들고 그럼 그렇지 ㅉㅉ 이러면서 욕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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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왕 2017/09/13 02:37

    부러움에서 시작한 열등감 같은데..
    서로 편 나눠서 뭐더러 그러고 인생 낭비하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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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과잉 2017/09/13 02:38

    도가 지나친 남혐자료만 굳이 퍼오면서 욕하고
    여자입장에서 이러저러하다 하면 무조건 메갈로 몰고 비난하고 ..그래서 여자유저들은 입닫고, 그건 좀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굳이 반대의견 내세울 필요없이 지나가고
    이게 남초사이트의 특징입니다
    물론 반대로 하면 남혐 여초사이트가 되겠습니다
    자극적 극단적인거만 퍼오고 그걸 욕하고 동조하는 사람들만 부둥부둥 반대의견은 조리돌림당하다가 입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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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게남징어 2017/09/13 02:38

    정상적인 남녀들은 서로 사랑하려고 하기 바쁘지,, 절대 혐오하는 경우는 없던데요...살면서 이성한테 관심못받고 자라거나 무언가 하자있는 사람들이 합리화할때 혐오를 써먹더라구요...ㅋㅋ 같잖죠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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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게남징어 2017/09/13 02:39

    주변에 찾아봐도 남혐 여혐하는사람 찾기 힘들잖아요..ㅋㅋ 인터넷속 존재하는 히키코모리들뿐임... 신경쓸 가치 1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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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오급시계 2017/09/13 02:45

    나도 못생겼지만 -마광수
    못생긴 여자가 女權운동 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여자가 남자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남자가 윤리 도덕 부르짖으며 퇴폐문화 척결 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남자가 性 자체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여자들과 못생긴 남자들을 한데 모아
    자기네들끼리 남녀평등하고 도덕재무장하고 고상한 정신적 사랑만 하고
    퇴폐문화 없애고 야한 여자 야한 남자에 대해 실컷 성토하게 하면
    그것 참 가관일거야
    그것 참 재미있을거야
    그것 참 슬픈 풍경 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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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월드! 2017/09/13 02:50

    왜 애인자랑 자식자랑 하면 팔불출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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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글 2017/09/13 04:02

    그러게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면 그런생각 덜들고 보호하고 아껴주고 싶을텐데 몇몇 사례 들추며 점점더 혐오로 대응하려는 모습들 볼때 오히려 더 혐오스럽게 생각될 때 있네요 특히나 오유같은 커뮤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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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스트리퍼 2017/09/13 04:03

    윗 댓글들 하나도 안 읽고 본문만 보고 적습니다.
    혐은 결핍입니다.
    혐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 정말 싫은데요.
    걔네들도 피해자이긴 합니다.
    좋게 봐줄 건덕지 하나도 없어도 혐을 가지게 되는 과정에서는 피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별의 혐이거나 세대의 혐이거나 계급 혹은 계층에 대한 혐이거나. 시작은 피해자입니다. 내 삶이 즐거운데 혐오를 가질 이유는 없지요.
    피해와 가해의 구분이 모호한 시대입니다. 아직 진행형입니다.
    하지만 피해에 대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혐오로 풀고 재생산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왜곡과 거짓을 낳습니다.
    피해에 대해 응당한 댓가를 요구하는 것은 옳습니다.
    그리고 같이 싸워줄 사람들 함께할 사람들 많이 있을 겁니다.
    혐오는 대화의 대상이 아닙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지만, 이야기를 나눠보자에서 간격이 좁혀집니다. 남자가 여자를 혐오하고 여자가 남자를 혐오하고 동서 나누어 지역으로 혐오하고, 사실 실체 없습니다.
    쎄게 이야기 하면 몇몇 정신이 이상하거나 개인의 욕망에 의해 자리잡은 병신들이 인터넷에서 나댈 뿐입니다.
    다 같이 힘들 때, 그 힘듦이 스스로의 판단 영역보다 들리는 이야기들에 의존할 때 달콤하거나 매섭게 쓴 이야기들에 솔깃하게 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주변을 둘러보시라는 이야기를 하기에도 벅찹니다.
    개개인의 환경과 경험은 다 다르고 누구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도 정말 아무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주변을 둘러보세요.
    세상에 사람 많고, 내가 만나 본 사람 이야기 해 본 사람
    그 중에 정말 극소수일 겁니다.
    뭔가 억울하지 않나요.
    그 좁은 풀에서 내 인생을 어디까지. 알지도 못하면서 혐오만 하다 끝날건지. 나오세요.
    나오면 더 좃같은 일들이 많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나오세요. 나오지 않으면 알 수 도 없는 게
    그런 게 짜증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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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혼 2017/09/13 05:46

    일베나 메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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