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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랑 솔직히 좀 싫다.

갑자기 왠 설문지 스타일로 유행이 되버린듯한....

이 자랑질이 꽤나 싫네요.

그사람들이 싫은게 아니라....
수많은 취준생, 영세자영업자, 근로자들이 헛된 꿈을 꾸게 되거나...
상대적 박탈감...허탈함을 느낄거 같은 이게 참...씁슬합니다.

개인적으로 TV를 잘 보지 않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문제가 된 케이스도 오유를 통해 알고 있고,
최근에 나홀로산다가 처음과 다르게 나 이만치 잘 산다. 이런식으로 변질되었다는거도 오유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와 비슷하게...
내가 이정도 버는데 이렇게 산다..라는 자랑글이 자꾸 올라오는게...흠....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올라온 '자랑'글들을 통해 과연 성공에 다가가는 뭔갈 배울수 있거나,
혹은 격려가 되거나,
혹은 롤모델로 삼아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게 될거 같은 글로 느껴지진 않더군요.

미안합니다. 비약하듯이 글을 써서..

다만 이게 유행처럼 계속 글이 써지는게 썩 유쾌한 분위기 같진 않아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댓글
  • 로그아웃 2017/09/12 02:37

    부의 양극화.
    흙수저, 금수저.
    돈의 대물림....
    아무리 갈수록 빡세지는 세상이지만 어차피 할 수 있는건 하나밖에 없습니다.
    자영업이고 사업이고 하고싶은 사람 하는거구요.
    자기가 하고싶은거에서 최고가 될만큼 노력하는게 좋습니다.
    남들 성공스토리 백날 들어봤자...
    결국 그사람에게 적용된 포장된 이야기 입니다.
    예전보다 성공의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좁아진건 사실입니다.
    다만 그 문을 아무도 통과 못하게 좁아진건 아닙니다.
    또한 그것 말곤 방법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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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아웃 2017/09/12 02:43

    그리고 예전에 오유에서 본글중 하나인데..
    누군가 썼던글인데 검색하니 못찾겠네요...
    그냥 남들보다 돈이 살짝 없으면 흙수저 흙수저 입에 붙었는데요.
    정상적으로 고등교육까지 받은 이상 이미 동수저 이상...
    뭔가 하고싶은것에 열정을 쏟을 수 있을 환경이 조성만 되면 흙수저는 아니지 않을까요...
    제가 오유에서 유독 그런글을 많이봐서 그런지 몰라도 가정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정말 학업과 노가다, 알바를 병행하면서도 삼각김밥 하나 먹기 힘든분들,
    자기 밑으로 딸린 식솔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병원비도 없는 분들이 많은데...
    흙수저에서 나 이만큼 성공했다..이런글은 정말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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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Z 2017/09/12 04:52

    깊게 생각 안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아 이런 분들은 이렇게들 살아오셨고 이렇게들 살아가시는구나...
    하고 봤어요;;
    인생 사는 타입들이 다 다르니까 마냥 호기심 가지고 잘 읽고 있었...
    말씀하신 슈돌도 그렇게 봤구요.
    그런 글 올리신 분들이 어떤 가카처럼 나쁘게 재산을 축적했다면 몰라도,
    부유한 부모를 만났건 어쨌건, 본인 인생 잘 일궈가시는데 난 이렇게 살아요 하고 이야기 나눠주시는 글 고깝다 여기는 거 저는 좀 이상하다 생각됩니다.
    저도 인생 고달픈 쪽이긴 합니다만
    정말 박탈감과 허탈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은 늘 뉴스에서 보듯 많잖아요. 재벌나부랭이들, 부정한 정치꾼들과 군인, 공무원들.
    선량하게 사시는 분들 입장에선 그런 못된 것들이랑 같이 엮이는 기분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돈 좀 가진 게 죄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분들 인생이 누군가에게 꼭 귀감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롤모델이 되어야 하는 거도 아닌데 그런 부분 지적하시는 것도 납득이 좀 안 됩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 보면서 안도감 느끼지 않듯이 박탈감도 대상 봐가면서 분노로 되돌려 줄 때나 쓰면 좋지 않겠나 싶고 뭐 그렇습니다.
    민감할 수 있는 문제를 건조하게 텍스트로만 전달해야 하니 되게 좀 작성해놓고도 조마조마하네요...;; 기분 나쁘시라는 의도로 적은 건 하나도 없구요 그냥 제 생각은 이러하다고 적은 거예요. 제가 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면 지적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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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의저편 2017/09/12 07:58

    모든일은
    운칠기삼 입니다
    성공도 운이 70% 재능이 100 이여도 힘들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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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핀왼손 2017/09/12 08:01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전 필요한것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고 돈 많으면 좋지만 그정도로 욕심부리고 싶지도 않거든요
    대신 욕심 부리고 싶은게 따로 있어서 전 그거에 열정을 쏟으려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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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전환 2017/09/12 08:02

    어차피 얼굴 볼 일 없는 사람들이라(너무 냉정한 표현이라면 죄송해요) 나랑 다르게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생각하나 들여다보는 기회 정도로 생각했어요.
    제 주변이라봐야 다 고만고만하거든요.
    좀 더 잘 살든 좀 어렵든 친구끼리 가족끼리 그렇게 속 얘기를 자유롭게 꺼내기도 힘들고요.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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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식이이 2017/09/12 08:20

    그냥 남들은 어떻게 살았나 하고 읽었습니다
    굳이 자신의 처지에 빗대에
    자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책해봤자 바뀌는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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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사나 2017/09/12 08:22

    이거하지말고 저거하지말고 그러면 비슷한 사람들끼리 비슷한 공감할 수 있는 내용만 적어야할까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곳이고 설령 그런 글들을 보고 비슷한 꿈을 꾼다해서 그게 허황되었다는 것은 본인의 기준 아니신가요. 이루지못했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그런 글을 원망할 수도 없죠. 본인의 판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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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사나 2017/09/12 08:23

    솔직히 자존감 낮은 열등글로 보여요. 저도 꽤나 없이 살아봤고 지금도 딱히 넉넉한 편 아니지만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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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뉘셔유 2017/09/12 08:29

    인터넷에 올라오는 그런 글은 그러냐고 생각하고 지나치면 됩니다.
    뭐 꼭 그분들이 허풍이라는 건 아니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글 상당수가 허풍이 많고, 꼼꼼히 읽어보면 앞뒤가 안맞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앞뒤를 잘 짜맞춰서 써 놓을 글도 실제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읽어보면, 실제로는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이 주위에서 피상적으로만
    봤거나 그냥 잘 상상해서 쓴 환타지에 가까운 글들도 많거든요.  뭐, 예전엔 지적하곤 했지만 요즘은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막 그 단계에 진입한 상황에서, 자랑은 하고 싶은데 오프에서 자랑하면 자랑값이 장난이 아니니 자랑값 안 내도 되는 인터넷에 쓰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습니다만...............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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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모야! 2017/09/12 08:32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전 저런 글 써주는 분들이 약간이나마 도움 되네요.
    뭔가 방향성을 잃고 있었는데 좋은 방향성 제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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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헤헤헛 2017/09/12 08:33

    결국 니 가난은 니 선택의 문제다? 라는 글 보고 그 뒤로 그 시리즈는 아예 클릭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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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더버디즈 2017/09/12 08:41

    다른사람 어케 사는지는 볼만한데 자칭 흑수저는 정말 맘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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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삐 2017/09/12 08:41

    저는 뭐 소기업 회사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사장님들 자기자랑하는거 하도 많이 들어서 처음엔 듣기 싫었는데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ㅋㅋㅋ자랑할데가 오죽없었으면 자기 직원한테 그러겠어요ㅋㅋ돈자랑하시는분들도 자랑할데가 없어서 오유에서라도 하고 싶으실수도 있겠져ㅎㅎ걍 그러려니 합시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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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도로시v 2017/09/12 08:43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습니다. 모두가 나와 같아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각박하지 않을까요..
    요즘 세상이 각박한건 금수저든 흙수저든 출발선만 달라야 하는데..
    요즘은 수저의 색깔에 따라 결승선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출발선이 좀 뒤쳐지더라도 노력하면 모두가 잘살수 있는 세상은 언제 올까요..'ㅅ');
    이런 각박한 세상이라 요즘 들어 많이 듣는 갑질문화가 더 성행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80년대 건전가요가 생각나네요..-ㅅ-);;;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수가 있어~
    이 노래가사처럼 되는 세상은 언제나 될까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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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냄좋☆ 2017/09/12 08:49

    힘들고 가진 거 없을 때 그런 글 읽으면 상대적 박탈감 느껴질 수 있죠...ㅠㅠ
    글쓴님 글 보니까 제가 페북 같은 걸 잘 안 하게 된 이유가 생각 나네요. 모두가 행복하기만 해 보여서였어요.
    모두가 거진 행복한 모습만 올리고, 또 나도 좋은 모습만 올리고...
    나는 저쪽을 보고 부러워하고, 또 누군가는 나를 보고 그렇게 생각할 거고...
    상대적 박탈감도 있었겠지만 사실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냐는 생각이 컸죠.
    이게 진짜 내가 아닌데, 내 진짜 모습이 아닌데...
    남들도 그렇겠구나...
    비춰지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짧은 글 하나 사진 하나로 그 사람을 온전히 알 수는 없죠.
    그래서 페북은 잘 안합니다만 오유는 하네요. 그래도 다양한 고민과 기쁨과 갈등에 대한 생각들을 고루 접할 수 있는 거 같아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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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지린★오빠 2017/09/12 08:50

    님 글을 읽고 뭔일인가 싶어 다른 글을 찾아봤네요
    근데요 여긴 인터넷이에요 인터넷. 아주 많은 가공된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인양 떠돌아다니는 거대한 공간이죠.
    뭐 그중 일부는 진짜 진실일 수도 있겠지만요^^
    님이 거론하신 여러 게시물을 쭉 읽어보았는데 전 좀 웃기더군요.
    그중엔 제가 예전에 했던 일을 하셨다는 분도 계셨는데 그분 글읽고 빵터졌습니다.
    역시 이곳은 인터넷이에요^^ㅋㅋㅋ
    뭐라 하고 싶은 말도,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인터넷이라 그냥 웃고 넘어가는 거죠 뭐.  인터넷 글에 심각하게 반응할 필요없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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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스트릿 2017/09/12 08:50

    피해의식, 자존감없음, 뭘해도 짜증, 쓸때없이 겸손강요, 그냥 당신의 이 짜증에 이유를 붙이고싶다면 그건 '부러운 남'이라서입니다. 전 걍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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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夜晚下雨 2017/09/12 08:52

    오유에 쓴 글은 그냥 안보면 되지만
    살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이 보게 될텐데
    귀닫고 눈감고 사는게 아니라면 잘사는 사람도 많이 보게 될텐데 그때마다 비교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티비만 틀어도 대박 음식집 하루매출이 어떻고 연옌 으리으리한집 보여주는 세상에서 말이죠
    결국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본인만의 행복을 일구며 사는게 좋겠죠 어렵겠지만
    남과 스스로를 비교를 해서 남는것은 비참과 교만뿐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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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수 2017/09/12 08:56

    오유 이용 연령대들도 젊고 아무래도 보여주고 싶은것이 중요한 나이인지라 그런것 같습니다.
    뽐x 에서 하도 이런글 본지라 필요한건 참고하고 나머지는 그런갑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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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힐유저 2017/09/12 08:58

    그 글에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타인의 글이 나에게 다 맞을 수 없습니다. 분명한건 어떤 글이든 나에게 팁이나 영감을 줄 수 있다는거죠. 그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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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읭이 2017/09/12 09:03

    계좌인증하고 나눔으로 뿌리는 사람 아닌다음에야 인터넷 돈자랑글은 믿는게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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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요⒳예요⒪ 2017/09/12 09:09

    이 분 어차피 댓글 못 읽으세요.
    로그아웃 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이히햏ㅎㅎ히핳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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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사나 2017/09/12 09:18

    힘내세요 세상 살기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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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급하다 2017/09/12 09:19

    가진 사람이 나 이렇게 성공했고, 이만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건데
    덜 벌고, 덜 가진 사람은 그거보고 빈정상할 수 있는 거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년에 억 못벌고, 집가지고 있지 못하고, 차 외제차 아니잖아요.
    그런 분들이 얘기하는 돈벌면 이렇게 이렇게 라는 것도, 내가 벌고 나면 즐겁게 해볼 수 있는 것들뿐이고 ㅎㅎ
    세상에 공식이 어딨나요.
    내 주머니가 가벼운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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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식성고라니 2017/09/12 09:29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 봤다고 생각해요
    걍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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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7/09/12 09:32

    한두명이야 뭐 저런 삶도 있구나 멋지다 싶은데 줄줄이 나오니까 좀 적당히좀 싶긴 하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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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하게될거야 2017/09/12 09:34

    누군가의 하이라이트를 본인의 프롤로그와 비교해서 비참해질 필요 있나요ㅎㅎ
    sns도 그렇듯 가장 좋은 모습, 가장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올려두고 말하는 것일뿐 그것이 그들의 전부는 아니예요,
    나에겐 아무렇지 않은 일상이 또 누군가에겐 부러움일수도 있는거니까요ㅎㅎㅎ 남과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행복해지긴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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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의목소리 2017/09/12 09:35

    재미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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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레몬 2017/09/12 09:39

    시기와 질투?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만, 시기와 질투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개개인의 의사 표현으로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 예를 들어볼게요. 무지 배고픈데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여력으로 알바라도 당장 합니다. 그리고 주린 배를 채우지요. 세상의 시스템이 어찌 된건지는 몰라도 주린 배를 채우는데 급급합니다. 돈 좀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 말로는 "그 동안에 뭐했냐? 뭐 했어?" 라고 하네요.
    주린 배를 채우는데 급급한 사람이 이제는 형편을 돌아봅니다. 뭔가 시작하려다보니 자본금을 축적하는데에 시간이 더러 걸립니다. 집 한채를 사려해도 수십억원이죠.
    그 동안 뭘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그 동안 뭘 했는데도 제자리인게 중요한 겁니다.
    부를 축재한 사람들의 시스템 모르는 바 아닙니다.
    현기차의 소행. 사라지지 않는 갑질. 보험사의 횡포. 최순실 같은 인간들의 악행. 대기업의 중소기업 횡포. 갑과 을로 나뉘어버린 사회가 문제란 겁니다.
    부를 보고 시기와 질투를 한다구요? 콧방귀가 나오네요. 적어도 작은 노력에 대한 작은 보상이 보장되지 않는 삶에 진절머리가 나는 겁니다.
    연예인들이 자기들이 이제 연예활동 힘드니 그냥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식들 부모들이 화면을 채웁니다.
    바라보고 있는 시청자들을 정말 바보로 만들어도 한참 바보로 만듭니다.
    '쟤가 걔 남편이래. 오 귀엽네. 쟤가 걔 아들이래. 오오 세 쌍둥이야?' 정말 한 순간의 정보로는 그칠지언정 거기에 시간 뺏기는게 바보같다는 생각 드는건 저 뿐만이 아닐겁니다.
    '평생 그렇게 시기와 질투로 살아라' 라고 하시는 분들
    그런 소리 듣는 사람들은 정작 시기와 질투를 하는게 아닙니다. 개 뻘소리를 듣는 시간조차 불필요 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어디서 개가 자꾸 짖어? 돈 있다면서 자랑하는게 대수야? 그것 밖에 안되?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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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ros5 2017/09/12 09:41

    처음에는 불편한 글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사람은 이렇게도 사는구나' 생각할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덜 불편해졌습니다
    요즘은 내가 왜 이런 글을 보면 불편 할까 생각해봅니다...내 자신에 관한 집중,관심보다는 남에 생각과 생활이 나에게 더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니 내 자신에게 미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愛己愛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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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아는남자 2017/09/12 09:44

    이 글과 비슷한 생각으로 힙합도 듣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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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404040 2017/09/12 09:53

    저도 주위에 번듯한직장에 여친만나고 결혼한친구들 보며 열등감에 사로잡혀서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그럴때마다 그냥 이게 나지 공부 잘하지못해서 자격증 못따고 노력부족하고 대인관계 어려워하는것도 이게 나지..  라며 스스로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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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뉴스봇 2017/09/12 09:53

    안타깝게도 앞으로는 부의 양극화를 대리 체험하는 방송이 많아질 것 같아요.
    효리네민박도 이효리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부의 대리체험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요.
    요즘 대부분의 육아 방송도 다 그런 류의 방송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동물 키우는 방송을 통해 나는 동물을 키우기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봐야지라고 했다면
    앞으로는 육아 방송이나 결혼 관련 방송이 더 유행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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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잘알겠다 2017/09/12 10:02

    동감이에요 sns에서 자기자랑하거나
    예전에 티비예능에서 연예인들 아이들 촉감놀이?한다고 생딸기가지고 노는걸 보는 그런 좋지않은 기분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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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대익선 2017/09/12 10:05

    첫글은 호기심에 슬쩍 읽었는데
    베오베에 시리즈로 올라오니
    그냘 안읽었음
    내가 옹졸하나 싶었는데
    뭐 내가 그들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보기싫어하는 것일 뿐이니
    작성자님도 그네들을 비난하는 게 아니라 그냥 표현일 뿐이니
    다 그냥그냥 자기네 삶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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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빵 2017/09/12 10:08

    상대적 박탈감이야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경험과 과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건 단지 돈자랑이라 이야기하기는 좀 어려울겁니다.
    부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떠나 그 사람이 지나온 과정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단순하게 금수저로 목좋은곳에 가게 열어서 트렌드 타고 먹튀하는 알종자족이라면 모를까,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경험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직접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고는 경험할 수 없는 일이기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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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사장 2017/09/12 10:08

    더 웃긴건 진짜 부자급은또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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