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의 근간인 짜장면
가격은 가장 저렴하고 만들기는 가장 힘들다
그렇기에 짜장면은 짠 음식이라 이야기하는데
인건비 대비 가장 수익율이 낮은 요리이기 때문이다
재료의 가격에 상관없이 불의 온도, 웍질, 타이밍 하나하나가 중요해 장인의 손길이 크게 필요하다
특히나 웍질이라 불리는 기술은 장을 튀기고 볶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해
같은 재료 같은 세기의 불을 이용해도 숙련자의 차이로 맛이 크게 달라져버린다
국물요리가 근간인 짬뽕은 기술의 발전을 톡톡히 받아
짬뽕다시의 보편화로 일정하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가격에 있어서도 '짜장면보단 비싼 요리' 라는 인식 덕에
근래 짬뽕 전문점이 늘어날 정도의 수혜를 받은 반면
개인 기량을 계속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짜장면의 경우
외식산업의 다원화 및 숙련자 양성의 어려움 등으로
그 규모가 줄어드는 건 필연이었을 거다
그래도 자동 웍 기계 등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짜장면을 만드는 중국집 체인도 있다하니
짜장면도 현대에 맞춰 살아남길 기원한다
짜장면은 한국식 중화요리의 주인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 짜장면 맛으로
특출나게 구분내기 어려워 실력 상관없이 팔기 무난한 음식이기도 한듯
비단 짜장면만의 문제는 아니고 웍질이 필요한 요리 전반이 좀 다 그런 경향이 보이지
rollrooll
2024/05/05 18:52
하지만 그만큼 짜장면 맛으로
특출나게 구분내기 어려워 실력 상관없이 팔기 무난한 음식이기도 한듯
귀뚤개미
2024/05/05 18:52
비단 짜장면만의 문제는 아니고 웍질이 필요한 요리 전반이 좀 다 그런 경향이 보이지
A-c
2024/05/05 18:54
말씀대로 중국집의 간판 요리가 웍질에 의존하는게 많은 거도 한 몫함
짜장 짬뽕 만큼 언급되진 않지만 중화 볶음밥도 웍질이 생명이라 중국집의 부담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