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8갤 곧 19갤 되는데
어제 머가 그리 심통이났는지
하루종일 울고 떼쓰고 밥도 안먹어서
넘 힘들었거든요.
오늘 아침에 기분이 좋아졌길래
우리 이쁜이가 오늘은 기분이 좋네 어제는 왜그랬어
머 이런저런 말 걸어가면 아침밥 먹이구있었어요
식탁의자 뒤에 우리 야옹이가 지 밥다먹구
다리 쭉피구 누워있길래
야옹이 이쁘다 그치? 했더니 응! 하대요.
우리 OO도 이쁘다~ 했더니 또 응! 하구요.
야옹이랑 OO이랑 둘다 이쁜이네? 하니까
저를 딱 보더니 손으로 제 허벅지를 탁 치면서 배시시 웃어요.
그래서 엄마도 이쁜이야? 했더니
웃으면서 응! 하구 먹던밥 마저 먹네요.
응! 하는데 가슴이 막 찌릿하면서
행복한기분이 막막 퍼지더라구요.
그 순간 그 기분 잊고싶지 않아서 끼적여보네요 ㅎㅎ
제 표정이 아마 입이 귀에 걸리고도 남았을거예요.
힘들어도 이런맛에 애 키우는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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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제는 왜 기분나빴을까요....
미운 3살이 된다면.
그리고 미운 7살이 된다면.
뭐 딸이니 7살때 이쁜 척은 해도 미운 척은 안 하겄네요. ㅋㅋㅋ
그 나이때의 추억으로 계속 키우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