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63280

도심 건물서 8000명분 대마 재배한 고교 동창생 구속기소

다운로드 (1).jpg
다운로드 (2).jpg
다운로드 (3).jpg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재억)는 부산 지역 고교동창 사이인 정모(25)씨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1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6월부터 올 8월까지 부산의 한 상가 건물 5층에 재배시설을 갖추고, 약 30그루의 대마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재배한 대마는 인터넷을 통해 구매의사를 밝힌 이들에게 팔거나 직접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약 75회에 걸쳐 판매한 대마량만 1.25㎏으로, 약 2500명이 피울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정씨 등은 구매자의 입금이 확인되면 대마를 숨겨둔 장소를 알려주는 속칭 ‘던지기’ 식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금 결제도 ‘비트코인’을 이용해 단속을 피했다. 그렇게 거둔 수익만 총 1억5000만원에 달한다.

 

검찰은 이들이 판매를 위해 보관하고 있던 4억8000만원 상당의 대마 약 2.7kg도 압수했다. 이는 약 5400명이 흡연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조사 결과 이들은 딥웹을 통해 구입한 대마를 흡연한 뒤 돈을 벌기 위해 직접 대마 재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조성한 30평 규모의 재배시설에는 생육실과 개화실, 건조실 등이 마련돼 있었고, 고압 나트륨램프 등 조명장치와 온도ㆍ습도 조절장치도 설치돼 있었다.

 

적발 당시 생육실과 개화실에 총 17그루의 큰 대마가 자라고 있었고, 이미 수확된 대마는 판매를 위해 ‘아이스크림’, ‘바닐라쿠쉬’ 등 품종별로 유리병에 진열, 보관돼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건물 아래층에는 학원과 오토바이 가게 등이 입주해 있는 평범한 상가였지만 이들은 이중커튼과 철문 등으로 위장하고 환기구를 옥상으로 연결시켜 주변의 시선을 철저히 차단했다. 또 발각을 피하기 위해 재배시설에 상주하지 않고 요일별로 당번을 정해 재배 중인 대마를 관리하고 광고ㆍ판매 일을 분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
  • 핵펠레 2017/09/11 21:30

    가끔보면 저렇게 철저하게 숨기는데 어떻게 잡나 신기할 노릇;

    (fIHTq1)

  • 조언수집가 2017/09/11 21:33

    예전에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말하길
    자기 친한 친구 중에 마약거래상있는데
    클럽 같은 데에서 고객을 만들었다 했음
    어떤 식이냐면 술마시는 애들 잠깐 방심할 때
    술에 타는 식으로 해서 서서히 중독시킨 뒤
    팔아먹는다고
    이미 땡기면 늦은 거라고
    그 말을 친구들이 장난이 심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그 사람을 보고 바로 연락 끊음

    (fIHTq1)

  • 달의날 2017/09/11 21:34

    이건 gd top가 잘못했다.

    (fIHTq1)

  • 똥싸게 2017/09/11 21:43

    그러면 도심 말고 시골에서 집지어놓고 태양광발전하면서 그 전기로 대마를 재배하면 안들킬 수 있겠네요..
    문제는 유통 단계에서 걸릴 여지가 가장 클듯요.

    (fIHTq1)

  • 박통씨팔아요 2017/09/11 21:50

    딥웹은 아직도 있구나

    (fIHTq1)

  • 홈타운 2017/09/11 22:39

    울나라가 마약 청정국가이긴 한가봐요
    저거 재배하는데 냄새 심할텐데 마약냄새를 몰라서 도심주변인데도 아무도 신고를 안함

    (fIHTq1)

  • ZikBakGuri 2017/09/11 22:49

    아 근데 밤마다 지독하게 풀 썩는 스멜이 나는데 이거 대마 아닌가 궁금하네요.
    처음에는 쑥인줄 알고 있었다가 정신이 약간 혼미해지던데...
    한국 시골입니다...

    (fIHTq1)

  • あかねちゃん 2017/09/11 22:51

    집이 하우스 농사를 합니다. 저도 어머니한테 들은건데 이웃 집에서 본인 하우스에 양귀비 몇 그루 심어 놓고 잎사귀 말려 피웠는지 그냥 진통제 삼아 먹었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아무한테 판매도 안 했는데 어느 날 단속원들이 불쑥 와서 양귀비 싸악 압수 하고 벌금 두드려 맞은 적 있었죠.
    당연히 주변에서 신고 들어 간 것도 없고 단속 뜬 적도 없는데도 잘만 찾는 거 보면 뭐가 있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fIHTq1)

(fIHTq1)

  • 어쩌다 건진 사진 [3]
  • | 2017/09/11 22:31 | 5239
  • 도심 건물서 8000명분 대마 재배한 고교 동창생 구속기소 [9]
  • | 2017/09/11 22:29 | 3949
  • 고수님들 역광촬영시 요령좀 가르쳐주셔요ㅜㅜ [10]
  • | 2017/09/11 22:28 | 4240
  • 사주 보러 간 유병재 [19]
  • | 2017/09/11 22:28 | 5440
  • 전설의 락 밴드 퀸의 가장 망한 앨범.jpg [58]
  • | 2017/09/11 22:27 | 3725
  • rolleiflex 2.8f 다이얼 질문드립니다. [5]
  • | 2017/09/11 22:26 | 3380
  • 이정도면 허세 인증인가요 [19]
  • | 2017/09/11 22:26 | 3935
  • 미친도라이새키.jpg [19]
  • | 2017/09/11 22:25 | 2925
  • 모터쇼 가서 실물 보고 놀란 차 3대 [8]
  • | 2017/09/11 22:23 | 3329
  • 혐주의/피지주의) 뭐 이젠 하도 봐서 놀랍지도 않은 피지 [18]
  • | 2017/09/11 22:22 | 2827
  • 제 인생 최고의 명장면.. [8]
  • | 2017/09/11 22:21 | 6009
  • 본인이 기 세다고 하는 사람 특징 [15]
  • | 2017/09/11 22:20 | 4586
  • 정치안철수가 오늘 올리고 삭제한 글 [49]
  • | 2017/09/11 22:20 | 5701
  • 어머니께서 보이스피싱범을 잡았습니다. (예방법도 적어놨어요!) [15]
  • | 2017/09/11 22:18 | 5241
  • 안철수 뒤에 숨은 mb [6]
  • | 2017/09/11 22:16 | 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