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ollei35af.com
옛날부터 보았던 롤라이 35가 새롭게 만들어지는듯 합니다. 물론 정확히는 Mint란 회사가 개발 및 설계를 하고 있고 대신 네이밍만 롤라이걸 쓰고 있습니다만 롤라이는 아무것도 안한 주제에 왜 해당 이름을 써야 하는지 논란이 있긴 하더군요.
사진상으로 보면 매우 매력적인듯 합니다. 특히 기존에 없던 AF 기능과 플래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롤라이 35 특성상 감으로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요놈은 AF를 지원하니 좋아 보입니다. 정확히는 라이다 센서로 거리를 재는걸로 보입니다. 애초에 저런 크기의 필름 카메라가 있을까 싶습니다.
중형 카메라를 쓰는 입장에선 일반적인 35mm 필카는 딱히 관심이 없지만 유일하게 롤라이 35AF가 눈에 띄더군요. 주력으로 쓰긴 좀 그렇지만 현재 중형 디지털만 있다보니 필카는 한대라도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롤라이 35가 디지털 풀프레임으로 나와줬으면 좋겠지만 기술적으론 힘들겠죠?
가격은 $650~800 사이로 딱히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조차 좋은 컨디션의 롤라이는 300~400달러 이상은 우숩게 올라가는데 롤라이 35AF는 완전히 신형인데다가 AF 및 플래쉬 지원까지 하니 비싸다고 생각이 안듭니다. 애초에 해당 회사가 무려 아이폰 3GS 시절부터 개발한거라
출시는 2024년 중순이나 말에 등장할걸로 보이는데 필름 카메라는 몰라도 필름값이 10년전에 비해 많이 오른탓에 마구 촬영하긴 부담스럽겠습니다. 그래도 원래 롤라이 35를 구입할까 싶었는데 이름을 빌려서라도 새로운 롤라이 35를 만든다니 기대는 해봅니다.
다만 아쉽게도 제가 제일 좋아하던 후지필름 400H Pro가 단종된지 수년이 지난탓에 필름 카메라를 포기한터라 좀 안타깝습니다. 중형용은 중고로 아직 많긴한데 말이죠...
상당히 재미있는 소식이네요. 렌즈만 옛날 롄즈를 그대로 쓴다면 꽤나 유용하겠습니다.
그런데, 와인딩하고 리와인딩 레버가 있는거로 봐서 전체적으로 수동인데, 조리개는 조절을 못하나보네요.
1천달러는 받겠지 했는데 맥시멈 800달러라니 못살 물건은 아니군요..
개취이지만 35AF라는 저 오렌지색 네이밍이 눈에 거슬리네요. 제조사입장에선 저게 왜 좋아보였을까 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