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에서 깼을때 이 느낌이면 99% 지각임

주변이 왠지 존나조용함

교수 : 끝나기 10분전에 와서 출석체크로 인정해 달라고오오오오?

난 안그럼 자고 일어날땐 언제나 어둠 ㅋ

난 ㅈ됐는데 세상은 너무나 평화롭지..

그래서 난 그 평화를 만끽하지, 지각따위가 내 기분을 망치도록 허락지않아

사람들 다 출근하고 학교가서 엄청 조용함 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겪은거 ㅋㅋ

저때 참새가 한번씩 짹짹 거리잖아
까치가 깍깍 거리던지

일단 저러면 나는 일단 아픈거임

그럴땐 그냥 안가고 말지 왕복 3시간 통학이라 늦잠자면 그냥 안감

새 지저귀는 소리 들리고
이따금씩 고물상 트럭이 지나가면서 '컴퓨터 에어컨 노트북 등등 삽니다'이러고 지나가고

난 보통 토요일, 일요일에 저렇게 눈뜨고 '아 시바' 하다가 주말이었음을 깨닫고 허탈해짐

그리고 꼭 쉬는 날엔 평소처럼 일어나지. 쓰벌...

왕복 4시간통학인데
지각 없음 ㅋㅋ
자랑자랑..

분명히 잤는데 너무 잘 자서 일어나 봤는데 그냥 그 다음날 아침임!
바로 학교갈 시간!!!
그래서 정신 없이 학교를 가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학교에 안오고..
학교 정문에 들어섰는데 퇴근 하시는 담임샘을 만나게 됨.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 생기는 일임.
학교 일찍 끝내고 낮잠잤는데 저녁 7시에 일어나는 걸 그 다음날 아침 7시로 착각하는 현상.

예전에 저런 적 있는데 시계 보니 겁나 일찍 일어나서 이게 무슨 일이야 했음 그런데 등교를 하던 중 뭔가 이상함
이 시간에 회사원 학생들로 북 적부적 가려야 할 등굣길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야 이게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지??
아무도 없는 등굣길을 동생과 같이 학교에 갔더니 학교 앞에는 선도 선생도 역시 학생도 아무도 없음
동생과 나는 이건 뭔가 잘못됐다 부리나케 교실로 뛰어갔음 교실에 들어가니 선생과 학생들은 수업 중이 여지
시계를 보니 알았음 말도 안 되는 일은 무슨 내 시계가 한 시간 늦게 돌아간 거였음 동생과 나는 같이 지각하면 변명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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