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자체는 2002년 이후로 엄청나게 발전하긴 했지만,
다른 국가들의 발전세가 더 클 뿐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퇴보하는것처럼 보이죠.
일본축구협회는 한국축구협회 예산의 3배, 중국축구협회는 10배 이상을 쓰고있습니다. 중국 같으면 유소년 육성에만 한국 축구협회 1년 예산이 넘는 돈을 퍼붓고 있죠.
누가 뭐라고 해도 축구가 전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임은 분명하고, 그런 이상에야 자본 전쟁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멀리 갈거 없이 이란의 케이로스 감독 연봉이 45억원정도 됩니다. 슈틸리케의 3배, 신태용 감독의 9배죠.
중국대표팀의 마르첼로 리피는 250억원 정도를 받습니다.
슈틸리케가 받은 돈이 전 세계 기준으로는 얼마 안돼지만, 한국 축구협회 예산 기준으로는 거액을 쓴거니까요.
1년에 대표팀에게 쓸수있는 예산은 많아야 150억원 남짓한 상태입니다.
이 돈으로 A대표팀뿐만이 아니라 올림픽대표팀, 각급 유소년대표팀, 여성대표팀 등을 함께 운영해야 합니다.
A급 감독? 데려오면 좋죠. 근데 돈이 없어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장 감독들 데려오려면 최소한 100억 가까이 써야 합니다.
이란의 케이로스같은 경우만 해도, 순 연봉은 45억원 정도이지만 외국인감독은 유지비(?)로 연봉만큼은 더 써야 합니다.
A급 감독들은 보통 팀을 꾸려서 다니니까요. 수석코치, 피지컬코치, 비디오분석관 기타등등. 그 사람들 연봉도 줘야 하고
감독이나 코치 가족들의 체류비도 대주는게 보통입니다. 한국 정도의 축구 규모로는 꿈도 못꿀 일이죠,
현대가가 축구협회를 잡고있고 축구협회가 썩어있다는 생각은 많이들 하시겠지만
실상 축구협회만큼 제대로 돌아가는 스포츠협회도 드문 편이고
(참고로 양궁협회도 현대가 잡고있습니다)
축협의 물갈이를 바라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애초에 축구에 현대가의 지분이 높을수밖에 없는게 가장 축구에 많이 투자하는 기업이 현대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현대만큼 축구에 투자하려는 기업도 없고, 오히려 투자를 줄이고 있는게 현실이죠.
SKT가 제대로 보여준적 있습니다. 축구 자체에 투자하는것보다 4년마다 한번 돌아오는 월드컵 반짝에 묻혀서 마케팅하는게 훨씬 이득이 된다는걸.
현대가 축구로 뭐 대단한 이익을 얻는거 같아 보이지만 사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고있는게 현실입니다.
한국 내에서는 꽤 큰 돈을 굴리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전세계 기준으로 봤을때는...글쎄요?
꿈이야 유럽이나 남미의 강팀과 동레벨이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9회 연속 월드컵 진출. 솔직히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역승이든 어거지든 말이지요.
아직 축구대표팀을 행정부에서 예산배치해서 운용하는걸로 착각하는분이 많아서 거의 지나가는 사람 잡고 물어보면 10명중에 7명정도ㅋㅋㅋ ㅋㅋㅋ
좋은감독 데려오기가 힘들거같네요
물론 현대가가 다수의 프로 축구단 운영과 아마추어 팀 지원 하는 등 큰 위치를 차지하고 협회장 및 협회직원들이 현대가 출신인거 알지만 과연 이게 150억가지고 이정도도 다행(?)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150억이 스폰비를 얘기하는것 같은데 과연 운영되는 자금이 그것밖에 없을까요?
진정 감독시세나 운영,활동비가 연간 150억 이상 지출 수준이라면...협회 책상에 앉아있는 관료들은 뭐합니까? 나가서 영업 더 안해오고
협회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 폐지된것만 봐도 그들은 국민과 의사소통 할 의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협회장 선거... 쉽게 말해 현대가에서 바뀔 수 없는 구조 아닌가요?
강물이 고이면 썩거나, 정체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팀 감독들이 우승후 몇년을 못버티고 교체될까요?
세대교체, 물가리는 협회부터 진정성 있게 교체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 좋은 인프라 환경속에서도 경기장은 항상 비어 있는지 , 정말 % 잡고 반성해야합니다.
왜 유소년때는 세계 유명 클럽들과 맞짱 까도 아쉬운게 없는 수준인데 , 성인만 되면 볼 트래핑도 제대로 안되는 퇴보하는거처럼 보일까요?
유럽이 아닌 남미처럼 3차예선 치른다면 앞으로 월드컵 나갈 일 없을거 같은데
정말 협회, 축구관계자, 선수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단지 대통령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다는거 지금 직접 경험하고 계시잖아요
우리나라는 돈 많이 주면 그돈이 과연 제대로 쓰일지 의심부터 하게 되는..
한국 축협은 이웃집 토토러들이 살리고 있다고 봐야할듯
납득이 되긴하네요
의외로 우리나라에서 축구인기가 별로니까...
이젠 너무도 슬픈짤이되버림 ㅠㅠ
저도 9연속 진출이 엄청난 업적이라는데 공감합니다
졸전 끝에 올라갔더라도 말이죠
기자들이 헤드라인으로 어부지리로 본선 진출한 양 써대는거 솔직히 너무한듯...
앞으로 스포츠에서 확실히 축구만큼은 자본 경쟁이 더 심해질겁니다.
돈안된다는 한국에서만의 이야기지 제가 알기로 일본 중국 조차도 자국리그 동남아에 중계권 팝니다.-,.-
그리고 점차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국가자체가 많아지고 있구요.
국제대회 위상?축구 미만잡입니다.솔직히...
오죽하면 UN가입국수보다 FIFA가입국수가 더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타국과의 격차가 계속 유지될거라고 믿는건 어불성설
"눈이 썩는 한국 축구따위를 보러 돈내고 경기장을 가라고? 혹시 유럽 리그 수준이 되면 큰맘 먹고 가 봐 줄수도 있슴"
축구 구단이 적자를 볼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소년 축구에 적게 투자할수밖에 없고 결국 기량부족의 선수들만 나오게 됩니다.
공격수들은 그래도 자비로 유학가는 선수들이 있어 괜찮지만, 수비수에 있어서는 수준이 정말 떨어지고 있습니다.
토너먼트에선 수비가 핵심요인인데, 이런 수비력으로는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듭니다.
그냥 스포츠 황금기를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 황금기라는게 돈이뿌려진것도 실력이 늘어난것도 아닌
모든 균형이 맞춰졌던 시절을 지나온것이죠
가령 담배값으로 예를 들어보면
그네년이 욕을 처먹었던 이유가 세금을 최대로 뺄수있는 가장 정점인 가격을 정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그래프에서 실력이 더 뛰어난 시절이있고 돈이많은 시절이있었지만
길게는 90~10 짧게는 95~05 이 사이가 실력과 시장의 교차점이 정점에 있던시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는 어느정도만해도 보장되는 금액들이 상당하고....
저는 한국 유소년시스템이 안좋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너무많은 인기스포츠들이 존재할뿐이죠...
야구의 경우 요즘 투수들의 특징이 팔의 리치를 활용해서 절대적인 투구거리를 줄이고있습니다.
꽤 오래된 일이고 외국 투수들보면 일단 키크고 리치 좋습니다.
우리나라도 외국선수들 뽑을때 가장 큰 기준이 되죠
허나 이런스타일의 선수는 우리나라 유소년에서 더이상 나오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왜냐 키크면 농구로 가는게 유리하고 팔길면 배구로가는게 유리하기 때문이죠
축구게시판이니 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이상 한국 야구, 축구에 키큰선수들없습니다.
허나 세계적으로는 점점 키가 커지는추세죠
일본은 신체적은 특성상 작은선수들로 스포츠경쟁력을 키웠죠 우린 이렇게 했냐 안했냐는 사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판단이 좋았던것이고 그럴판단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였으니까
조금 다르게 접근했지만 작성자님과 같이 현재 시스템이 잘못된것도 있지만 한국스포츠시장 전체도 봐야하기에....
그래서 저는 현 대표팀의 졸전보단 이승우선수가 결국 한계점이 보였다는걸로
축구뿐이 아닌 스포츠자체에서 사실상 어려워 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협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돌아간다"는 표헌은 아주 잘못된 평가기준이라고 봅니다.
다만 축구 자체의 기반이 약하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축구 프로팀이 몇개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겁니다.
사실대로 이야기 하자... 투자 제대로 안했잖아... 왜냐... 예산이 적어서. 그게 현실임.
해축, 국대축구만 보는사람이 많아져서 그런듯
아니 근데 축구협회 예산이 적은건 알겠는데요 중국이랑 일본이랑 비교하시면 안되죠 세계경제력 2,3등이랑 비교하시면 어카나요
이란이야 아시아 정통강호니까 그렇다 치고 시리아 우즈벡 카타르 중국한테 빌빌대는데 이게 축구협회 돈이없어서 빌빌대는건가요?
돈이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축구협회가 무능한거 같은데요
+ 스포츠 협회중에 축구협회가 가장 돈을 많이 받는데 그나마 제대로 돌아가면 안되죠
글쓴이가 현대 관계자이신가?
감독전술이 문제라기보단
선수개개인 역량이 커보이던데
열정은있되 실력이 부족해보임
한국축구는 절실함이 없다. 협회도, 선수도, 감독도, 관중도, 축구가 야구에 계속 밀리는것이 두터운 선수층이 없고
말그대로 동네 축구를 보는듯해서다. 물론 세계적인 프로리그에서의 시합을 보면서 눈높이가 올라간것도 있겠지만
일단 광고 수익이 되면 틀어주는 지상파 방송의 스포츠에 대한 처사도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프로 축구는 정규 방송으로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계 해 주라. 죽이 됬든 밥이 됬든... 프로야구 광고 수익에만
눈시뻘것케 뜨지 말고... 그라면서 X발 맨날 축구 못한다고 아가리나 갈기고...
열심히 햇는데 졋으면 어쩔수 없죠
선수 감독 열심히 햇으면 변명할 필요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된거죠
한국 축구가 재미가 없음 => 보러 안감=> 수익률 떨어짐=> 투자 여력 떨어짐=> 선수 수준이 떨어짐
=>한국 축구가 재미가 없음
계속 이 루트 돌려서 지금 이 상황 온거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왜 다 잘하려고 하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사람들에게 인기 없고 그런 종목은 과감히 버리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월드컵 할때나 보는 축구에 많은 투자를 해봐야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데 어쩔..
일단 국대에 대한메리트가 옛날보다 줄어든것도
크고 유소년 유망주가 베이징키드로 인해 야구로
빠진것도 무시못하고 유소년의 기본기보다
아직 승리를 추구하는 스타일도 엉망이고
그것보다 자국리그가 활성화가 되지 않는데
좋은성적을 바라는게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국대서 못한다 욕하지만
그들보다 썩 뛰어난 선수가 없는게 사실이니 원...
그리고 내부에서 워낙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우리나라 축구는 개인역랑보다
팀플레이로 유기적으로 해야하는데
다들 눈이랑 몸값만 높아져서
딱히 팀플이 보이지도 않고....
아시아의 맹주니 뭐니 헛소리보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깨닫고
그 상황에 맞게 잘 처신했음 좋겠네요
피파랭킹이 50위대인데
뭔 5위권 애들이 하는걸 따라하려고....
자신이 잘하는걸 갈고 닦아서 해야
경쟁력이 생길텐디...
중국, 일본은 이해되는데 이란은 축구국대에 돈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쓴대요?
경제제재 풀린지 얼마 안됐고 우리나라보다 경제지표도 한참 아랫동네에 있을텐데.. 그냥 지르는건가?? 감독 연봉이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