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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시작하니 넘 귀여워요 ㅎㅎ

22개월쯤 시키는 말을 곧잘 따라하고
이제 23개월 접어들었는데
안시킨 말도 혼자 하기 시작하네요!!
하루는 같이 밥먹고 있었는데 제가 "맛있어? 많이먹어~" 하고
별말없이 밥 잘먹고있었는데
애가 갑자기 "마지따"(맛있다)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땐 그냥 제가 한말을 한참있다가 따라한건줄 알았는데
며칠뒤에 애기 데리고 집에 자러갔어요 (평일은친정  주말은 집)
저희집에 고양이가 있는데 애가 자고일어나서 아침에 고양이보고는
졸졸 따라다니다가 "이뻐이뻐이뻐이뻐이뻐" 이러더라구요
넘 귀여워서 기절할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뻐를 왜 한번만 안하고 저렇게 여러번 말했을까 궁금했는데
애기들 외할머니 때문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면 꼭 끌어안고 뽀뽀하면서 이뻐이뻐이뻐이뻐 해준다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난주말에.. 애들 보느라 지쳐서 거실에 누워있었어요
엄마 누워있으니 또 달려와서 밟고 지나가고 배에 올라탔다가 주변을 뱅글뱅글돌고 하길래 정신없어서 말리려는 순간
"재미따! 까르르르르" 하는데 ㅋㅋㅋㅋ 차마 말리지 못하고 ㅋㅋㅋㅋ 몸으로 떼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운데 뭔가 얄밉고 몸은 힘든데 하지마라 할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코코몽아로미 2017/09/04 23:21

    제 딸은 일주일뒤면 22개월되는데 스스로 말은 아직 못하는것같고 동물들보면 멍멍 음메정도..
    요즘 '싫어(시여)'라는 말을 배워서 엄청 하는데 귀엽긴하지만 얄밉기도해요^^;
    제 딸도 22개월, 23개월되면 그정도 말했음 좋겠어요 ㅠ
    성장발달은 다 다르겠지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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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발그미 2017/09/05 04:19

    외계어 하지 않나요. ㅎㅎㅎ
    뭐라고 뭐라고..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제대로 표현은 안되고..
    점점 표현이 늘어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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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naw 2017/09/05 13:57

    아빠 어딨징-?하면서 집안 구석구석 찾아다니는데
    진짜 귀엽더라구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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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jj 2017/09/05 16:20

    이상한외계어하면서  진지하게  말하면은 고게참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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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와슈크림 2017/09/06 01:06

    좀 더 지나 말을 잘하게 되어도 쉬운단어는 알아듣기 쉬운데 중간중간 못알아 듣는 말을 합니다. 이상한 말 하는게 아니라 발음이 부정확하고 너무 빨리 말해서 무슨말인지 모를...수다쟁이가 되어 엄청나게 말을 많이 하져. 엄마가 시끄럽다고 느낄정도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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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no 2017/09/06 01:07

    제 사촌언니 아들은 18개월인데. 택배나 자기 선물 포장된거 오면 콰알 콰알 ~ 뜯겠다고 칼 달라 그래요 ㅋㅋㅋ 이거랑 아무리 답답해도 젓가락질하는 두가지가 너무 귀여워서 미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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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대국에소주 2017/09/06 01:17

    아기가 혀에 힘이 들어가는 것 만큼 다리에도 힘이 더 들어 갑니다. 집에서의 예만 들어도 위험한 짓 못하게 쫓아다니는 것도 더 힘들어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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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블랙조 2017/09/06 02:20

    저희 애기는 20개월에
    앉아서 타는 말 타더니 아빠 차타세요 이러더라고요 ㅋㅋ 너무 이뻤어요
    그리고 타요 장난감 사주었더니 아빠 타요 차타세요 이러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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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역미역미역 2017/09/06 03:49

    이제 점점 문장으로 말을 하게 되면
    진짜 하루에도 몇 번씩 웃게 될 일이 많아지더라고용 ㅋㅋㅋㅋㅋ
    그리고 애한테 점점 잔소리를 듣게 되고...
    엄마의 비밀을 아빠에게 정확히 알려주게 되고....
    (아빠! 엄마 아까 빵 사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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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그런돼지 2017/09/06 06:31

    어제는 애가 빵달라고 울고불고 하길래 관심을 돌릴려고
    "이것봐! 여기 커~다란 텔레비전 있지?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노래안부르고 그냥 얘기했더니
    아이가 울다말고 티비앞으로 달려가서 화면을 향해 손가락질 하면서
    "내가! 내가!!"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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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언수집가 2017/09/06 08:03

    싫어 안해를 익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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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트맨 2017/09/06 08:54

    쪼쪼이(쪽쪽이), 빠방~(자동차), 꼬이(고기).... 애기들은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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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5V2 2017/09/06 11:15

    우리애가 14개월인데 말하게 되면 얼마나 귀여울까요 이 글 보니 더 기대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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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s.Yoder 2017/09/06 12:21

    무슨 느낌인지 딱 알거 같아요 ㅋ 제 아들은 이제 24개월인데 말이 빨리 터진 편이라 지금은 아주 수다가 수다가ㅋㅋ 무슨 축구 중계하는 것 처럼 보이는 모든 것을 조잘거려요. 진짜 넘 힘들다가도 애가 '마미 헨리 사랑해요' ' 엄마 마시따 더 주세요' 막 요래 말해버리면 피로는 사라지고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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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와마징 2017/09/06 12:30

    큰애가 두돌 막 지났을때 둘째임신 5개월쯤 되서 슬슬 배가 나오는거 보고 자기배도 쭉 내밀더니
    엄마 배 아가! ㅇㅇ이 업떠!!이거 업떠!! 아가 없떠!!하던거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한참 말배울때 ㅇㅇ이 말 잘하네~~~칭찬해줬었는데
    밥먹으면서 얘기하다 뜬금없이
    엄마 말 잘하네~~해서 빵터진적도 있고요 ㅋㅋ
    이제는 그 뱃속에 있던 둘째가 20개월..
    슬슬 말 배워가네요 ㅋㅋㅋ이뻐요 ㅋ
    근데 그렇게 이쁘게 말하던 큰애가 ㅋㅋㅋㅋ
    미운다섯살이 되더니 ㅠㅠㅋㅋㅋ
    대답도 안하고 퉁퉁거리기 시작했어요 ㅠㅠ
    지금 아이랑 많이 얘기나누시고 웃고 기억을 남겨주세요 ㅎㅎ금방 지나가요ㅠ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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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니꾸 2017/09/06 14:09

    글만읽어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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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베아로숑 2017/09/06 15:11

    제일 행복할 때 중에 하나지만~ 애들 커도 계속 다른매력으로 이쁘고 행복해요~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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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마 2017/09/06 15:13

    저희둘째 물김치 떠먹고는 ''씨워~나다!''하는거보고 빵터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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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냥 2017/09/06 15:18

    조금있으면 노래 할꺼에요. 대박 귀욤 퐝퐝..ㅠㅠ
    아침마다 엄마아빠 일어나라고 (노래하라고 시킴 ㅋㅋㅋ 사악한 엄빠) 노래부르는데..
    아침부터 코피터질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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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기린 2017/09/06 15:20

    우유! 우유! 하고 두자로 말하던 딸래미가...
    "나 우유 먹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말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화해서는 "엄마! 집에 바나나가 없어! 올때 사와!" 하고 용건만 간단히 말하고 끊는 쿨한 네살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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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정자증말기 2017/09/06 15:26

    우리아들 명언
    오주미가 꼬추에서 나와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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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찡찡어뭉 2017/09/06 15:30

    ㅋㅋㄱ귀여워요>_<
    24개월 딸
    두손 내밀며 "줘~줘~"
    엄마손 잡으며 "가요~가요"
    식탁에 앉으며 "빠빠 주~~~오"
    방구끼면 "으~냄쳬 ~"
    의사표현 하는거 보면 신기하기도하고
    귀엽기도 하고ㅋㅋㄱㅋ
    가끔 어이없기도 하구요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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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날사람 2017/09/06 15:30

    요리잘하시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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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이니 2017/09/06 16:02

    울애기는 첫 말이, 엄마 설겆이하고 있는데 쪼르르 와서는 '엄마~ 미요(머해요)~?'였네요.
    그뒤 '띠따삐요(이게 뭐야)'란 말을 많이 했지요. 띠따삐요 따라하니 따라하지 말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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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이충이 2017/09/06 16:14

    저희 아들도  고맘 때 말 시작하느라고 별별 얘기를 다했어요
    그 중 아빠는 뚱뚱해 이 말을 달고 다녀서 남편이 상처를 받았지요...ㅋㅋㅋㅋㅋ
    실제로도 뚱뚱(남편미안) 아니 뚠뚠해요 ㅋㅋㅋ 곰세마리 듣고 따라한건데
    저도 남편도 넘 웃겨서 깔깔대니 더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요즘은 그 말은 잘 안하고 아빠 일하러 간다고 하면 같이 가겠다고 따라 나서네요ㅠ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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