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을 맞아서
제습함에서 잠자는 장비들 먼지도 한번 털어주고 닦아주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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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질에 한창 미쳐있다가
누구나 거쳐간다는 장비 권태기를 몇 번 겪고 나서..
요즘은 그저 가볍고 작은게 좋다 하면서
작은 렌즈들을 꾸역꾸역 모으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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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고가가 많이 내려가 마음이 아파
이젠 영구 소장각이 되버린 55.8zi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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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파리여행에서 참 좋은 사진들을 남겨줬던
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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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화각에 꼭 이게 필요할까 싶었지만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신품으로 들여본
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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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 3녀석이 정말 비슷한 화각에 용도도 비슷한 느낌이고
가격도 큰~차이가 없기에 (55.8z 중고가 ㅜ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최대 개방으로 같은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 몇 장올려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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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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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를 비교군 추가로
2070G의 50단과 캐논EF-M 번들의 50단을 추가했고,
35단으로 캐논 ef-m 22mm사진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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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3녀석 키를 재봅니다.
자이스가 확실히 키가 크네요.
픽디자인 3L같은 작은 가방을 애용하는데
렌즈 길이가 조금 차이지만 은근히 저게 걸리적 거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렌즈 길이는 정말 G트리오가 짧은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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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먼저 50mm 화각으로
줌렌즈로 담아봅니다.
F4지만 배경흐림이 나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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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G는 확실히 넓게 담아줍니다.
10mm차이가 별거 아닌거 같은데
실사용에서는 뭔가 모를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배경흐림은 줌렌즈 F4대비해서 비슷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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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50G 렌즈입니다.
3렌즈중에 젤 잘 맞는 렌즈라
거의 바디캡으로 달고 다닙니다.
40G대비 좀더 집중되고 배경흐림도 더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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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5.8자이스 입니다.
뭔가 망원렌즈의 느낌이 나는 렌즈입니다.
자이스의 특유의 선명함과
배경흐림이 참 좋아 내칠수 없는 렌즈이네요.
(길이만 조금 짦으면!)
조리개도 G트리오 대비 밝기때문에
크기 대비 장점도 확실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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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이제는 단종되고 없어질
캐논 EF-M 마운트의 보급형 번들에서 50mm 화각에 어림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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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환산화각 약 35mm 사진이네요.
35mm 역시 작은 차이지만 40mm 대비 여유가 느껴집니다.
후보정을 하지않은 사진입니다.
소니와는 확실히 컬러감이 다른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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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렌즈들 좋아하시는 분들,
A7C, 7C2, CR 쓰시는 분들에게
표준화각에서 영혼의 단짝인 3친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만약 1개만 남기고 팔아라 하면
저는 50G만 남기겠습니다만...
어렵습니다 참..ㅎ
소니가 장사를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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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 사용기네요
도움이 됩니다.
저는 55.8짜이쯔 보유중인데
최고의 렌즈입니다.
50g 렌즈가 f2만 되었어도 대박인데
참 아쉽네요
사이즈와 조리개를 타협한게 어쩔수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것 때문에 자이스를 내보내기가 어렵네요..ㅎ
55.8 언제고 한번은 꼭 써보고 싶은 렌즈네요
요즘 중고가도 많이 내려가고 참 좋은 렌즈입니다~
최소 초점거리가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가볍고 선예도 좋고 최고의 렌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