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7월09일 19시경 청담 CGV앞 베스파(스쿠터)와포르쉐 사고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일전에 있었던 사고인데 아직도 해결이 안되서 보배에 올려봅니다.

아래 작성글은 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다소 길지만, 한번 봐주시고 조언즘 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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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엄청난 댓글로 걱정해주셔서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일단 처음 보시는 분도 계시니 사고요약을 간단하게 하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자면!

언제?- 2017년 07월09일 19시경

어디서? -청담 CGV 앞 도로.

무엇을?- 베스파(스쿠터)와 포르쉐 차량의 접촉사고.

어떻게?-3차로로 직진중이던 베스파 차량을 4차로부터 대각선으로 진입해 오는 포르쉐 차량과 접촉.

왜?- 나도 알고싶음..왜 저 따위로 들어오는지..

편히 읽으시라고, 음슴체로 간략 요약하겠습니다.

동영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사고가 남.

여자 1명(운전자) 내려서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계속 누워있으라고 함. (여기까지는 정상인같음)

119도착하고 실려가면서 노파심에 계속 포르쉐 블랙박스를 확보해달라고 함.

글쓴이도 헬멧에 블랙박스가 달려있었고, 사고이후 충격으로 도로에 나뒹구는걸 다행히 주어서 확보함.

당일 날 응급실에서 치료 후(오른쪽 팔이 땅에 쓸려서 가벼운화상과 찰과상입음) 다음 날 병원에 입원함.

2 주 진단 받고(다행히 뼈는 멀쩡.) 입원해 있는데 우리 보험사로부터 연락을 받음.

가해자가 경찰서 가서 신고를 했다고함. 

내용-2차로 직진중이던 스쿠터가 정상적으로 우회전 하던 포르쉐 차량을 3차로로 진입 하면서 접촉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함.

응? 무슨 개 소리지? 본인은 황당하지만 블랙박스가 있었기에 개의치 않음.

심지어 목격자도 확보 했고(글쓴이가 잘못한거라는 증언), 분명 여자 혼자 운전했는데  동승자도 보험접수 해달라함.

글쓴이 여자 혼자 운전 했다며 접수 못해주겠다고 함. (물론 글쓴이도 상대 보험사에서 접수 안해 줌) 

이 뒤로 자비로 치료를 받음. 

입원 이후 이틀 뒤 경찰서 출두함. 역시 거의 뭐 내가 가해가가 되어있음.

경찰에게 블랙박스 시전.

경찰 오예오예~함 (사건 빨리 종결하려고 좋아한 듯)

보험접수를 안해줬다고 말하니  경찰이 해주라고 함. 어차피 가해자가 거짓말한거면 보상지급이 된 내역이 있어야 처벌 가능하다함.  

이게 참 골 때림.  거짓말 해도 처벌을 안받는다니? 우리나라 법이 이상함.

어쨋든 보험접수 해주고 왔는데 우리 보험사든 상대방 보험사든 가해자가 완전 진상이라고 힘들다고 나한테 하소연함.

우리 보험사에서 합의하자고 하니(아니 사건 종결도 안났는데 왠 합의?) 금액이 작아서 못한다고 자기들이 누군 줄 아냐고 으름장 시전. (자기들이 강남에서~~막 이렇게 말했다고 함), (아니 서울인구만 천만명이 넘는데 널 어떻게 알어....)

웃긴건 운전자인 여자가 이 말 하는것도 아니고 결혼 할 남자라는 인간이 이러고 있음. 심지어 자신이 동승 했다고 주장.

글쓴이는 이건 명백히 보험사기다! 라고 주장. 

우리 보험사는 보험사기 담당자가 출동함

퇴원하고 (사고 후 한달지남) 경찰이 아무 말 없길래 연락해보니, 몰랐니? 다 종결 했어! 라고 함. (반말로 했다는 건 아닙니다.)

어이없어서, 교통사고 조사 확인서를 파출소에 때러 갔는데 안때짐. 이 뒤로 세번 더 가서 겨우 땜. (담당 경찰이 땔 수 있게 제대로 안 열어둠)

레알 빡침의 연속이지만, 참음. 왜? 뭐라하면 나한테 불리하게 할까 봐^^ 이게 참 어이 없음. 피해자가 설설 기어야 함.

사고 조사서에는 글쓴이가 피해자라고 명시 됨.  이제 이거 가지고 과실비율을 보험사 끼리 산정해서 알려준다는데  글쓴이는 무 과실을 주장.

주장 이유는 3차선 정상 진행 중 4차선에서 대각선으로 진입하는 포르쉐를 보고 1차 클락션 2차 감속 3차 2차선으로 회피. 를 다 시도했기 때문.

3년전에도 좌회전 차선에서 신호받고 가던 중 직진차선에 있던 택시가 불법 유턴하여 크게 사고가 난적이 있어서, 방어운전이 생활이 됨.

동영상과 실제 운전시 보이는게 다름. (피할 수 있었다 라고 말하는 분 계실까봐 말씀드림.)

블랙박스의 존재를 몰랐을때는 보험사에서 장기전이 될거 같다. 7대3 8대2 운운함.

 보험사기 전담 담당자는 가해자가 보험금을 타가서 다시 토해내라고 했는데 자기는 끝까지 타고 있었다고 주장함.

(교통사고 조사 확인서에 따르면 부상 1명으로 명시됨.)

아무튼 보험사기 관련해서는 글쓴이와 별껀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글쓴이는 누가 알려주는 이 없으니 알 도리가 없음. 

사실 시간지나면 힘빠진다고 보상이나 받고 말까? 생각도 했음.  근데 상대 가해자가 갓오브더 진상이라 그냥 냅두면 안 될거 같음.

왜냐면 명백히 블랙박스 증거가 확실한데도 인정할 수 없다며 재조사 신청할거라고 함. 

여기서 글쓴이 딥빡... 베스파는 수리도 못들어가고 있음. 다들 장기전을 예상함. 

글쓴이는 몸 다친것도 다친거지만 이 일로 인도 촬영껀이 날라감. (현직 광고 프로듀서임)

왜 가해자는 멀쩡하게 생활하고 피해자는 스트레스 받으며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일단 손해사정사를 고용할까 생각중인데,  능력만 된다면 변호사도 선입하고 싶음.

그리고 재네들 고소도 하고싶은데 뭐 방법을 잘 모르겠음. (나름 선량하게 살아와서 법적으로 뭐 어찌해야하는지 잘 모름.)

이종에 중간 후기 남겨야지! 하면서 동영상을 캡쳐중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됨.

응? 이게 뭐지?

나랑 접촉 이전부터, 운전석쪽 휀다 부분에 사고흔적이 있음.

하~ 지금 드는 생각은 저거 사고 처리 하려고 나랑 일부러 사고 낸 건가 싶음.

이런 생각을 하게 됨은..

1. 사고차의 비상식적인 운행.

2. 사고 이후 바로 경찰서에 내가 가해자라고 신고.

3. 사고 사실과 전혀 다른 증언을 하는 목격자 1명을 대동.

4. 사고차가 알고보니 렌트카에 책임보험만 가입.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은 이렇습니다.

상대 가해자를 경험 했던 모든이들 (우리 보험사, 상대 보험사, 경찰등) 혀를 내두릅니다.

힘든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힘을 주세요 이종이여!

사건 완전 종결되면 마지막 후기 올리겠습니다.

(혹시 제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해주실수 있는분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현장에 여자 혼자 있었다는걸 본 목격자가 나와서 경찰에 목격자 번호 넘겼습니다.)

(근데 참..경찰이 일을 대충대충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주번 CCTV확보해달라고 말했는데, 밍기적 대응하더니 아마도 안한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블랙박스가 있었기에 이정도지, 블랙박스도 없고 나이도 좀 있으신 어르신 분이 이런 일 당하면 100프로 덤탱이 쓰겠구나 싶었습니다.  세상엔 악인이 너무 많네요.  인실좆 시전 하고 싶습니다. 지혜를 나눠주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