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판단 기준 (ㅇㅇㅇ, 세월호 ft.서경덕)

애국은 악마가 가장 숨기좋은 피난처죠

이게 어느 집단 혹은 사람 평가하는데 생각보다 편리한 기준이 되는듯 합니다...
저도 애용중입니다...

서경덕이 댓글알밥이라... 좀 깨는군요...
기억이 안난다 말고 본인의 좀더 신빙성 있는 해명이 필요할듯 합니다.

세월호에 대해 언급이 없다 -> 적폐인사다
이런 사고방식은 다소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이 그 사람을 판단할 때는 유효하게 적용될지는 몰라도 그 기준이 전혀 절대적이지 않고, 엄연히 반례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불과 어제 베스트에 올라왔던 글이 있습니다. 차범근씨가 세월호에 대해 침묵했던 것에 대해 자조하는 글을 링크한 게시물이었죠.
차범근 "세월호의 아픔, 침묵했던 나는 비겁했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90623
이 기준에만 의존한다면 세월호에 대해 침묵했던 차범근씨도 적폐인사인가요? 오히려 차범근씨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탄핵정국과 정권이 바뀐 요즘을 지나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로서 이 곳에서 호감을 얻지 않았나요? 위에 링크한 게시글 말고도 타임지를 인증한 배성재 아나운서라든지, 차범근씨가 포함된 여러 사람들이 엄지척을 하고 모여있는 사진이 베스트 베오베에 올라온 적도 있으니 말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번에 이슈가 된 사람이 적폐인사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저 작성자님이 본문에 제시한 '세월호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음' 이 적폐인사를 판별할 절대적인 기준인가에 대하여 매우 회의적이라는 말을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아무리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어도 그걸 못내 표출하지 못한 사람도 많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링크한 차범근씨의 글에도 총선 때 박주민 변호사에게 후원을 하면서 뜻모를 두려움에, 직장이 너무 번듯한 탓에 차마 자기 이름으로는 후원을 하지 못했다는 차범근씨의 지인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많이 화나계신것은 이해합니다만, 한번 이런 면도 있음을 헤아려보시면 어떨까요.

검찰조사 종료후 욕하시면 더 좋을텐데...

엉터리 광고였지만 독도나 군함도알리기를 했으면 꼼꼼한각하와 닭공주가 안좋아했을 것이고  단체와 tv프로그램들이 제작지원을 빠방하게 대줘 제작비 걱정 없었겠다 문제된 발언도 충성맹세한것도 없는데 국정원이 돈을 줄이유가 뭐가 있을까 궁금함.   국정원이 정권을 위해  뭐 하나 만들어 달라고 돈줬는데 그냥 국정원돈을 개인적으로 슈킹한건가? 수사결과가 빨리나오면 좋겠음.

그냥 정치적인 소신이 있어도 타인들과의 마찰이 생길것이 뻔하기 때문에 발언을 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딱히 좋은 구분법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국쩡원은 지들 수하가 아닌자한테는 단돈 천원도 안 쓴다~~

근데 세월호 참사를 안타까워하고 유가족들에게 측은지심 품고 있지만 추모물품을 갖고 있지는 않은 사람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게 정확한 적폐판별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