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벽을 툭툭 치는 이세계인)
"지금 뭐하는거죠?"
"벽을 두들기면 내 손이 아파오는게 신기해서 그렇다네."
(후... 역시 이세계 문명이 낮으니 지식인이 이 모양인가... 이 몸이 도와주지 않으면...)
"아아!!어떤 물체에 힘이 작용할 때에는 항상 두 물체가 관련되어 한 쌍의 힘으로 나타나는데, 그중 한 힘을 작용이라고 한다면 다른 힘은 반작용이 되는거군!!예를 들어 A가 B를 밀면 B도 A를. 이 두 힘은 크기가 같고 방향은 정반대였어. 즉 A가 B를 미는 힘을 라고 하고 B가 A를 미는 힘을 라고 할 때 가 되고. 두 물체에 같은 크기의 힘이 작용하더라도 두 물체의 질량에 따라서 가속도는 다른것이 였군!!!"
고대시대주인공:여기서 뭐하세요?
???:막대기를 지면에 세우고 있어요
주인공:역시 수준낮으니 저런걸 하는군ㅋㅋ
???:이걸로 지구의 지름을 구했당
이세계인:어, 어이 그건 또 뭐냐?
고딩:쩡이다.
이세계인:쩡....!
역시 븅신은 천재를 못알아봄
이세계인: 어이... 녀석 뭘 하는 거냐?
고딩: 이거 말이냐? 물질속의 플로지스톤을 모아서 마력을 증폭...
이세계인: ㅂㅅ. 그딴거 없어.
역시 븅신은 천재를 못알아봄
작용 반작용?
3법칙과 2법칙 및 간접적으로 운동량과 충격량을 기술하고 있음
고대시대주인공:여기서 뭐하세요?
???:막대기를 지면에 세우고 있어요
주인공:역시 수준낮으니 저런걸 하는군ㅋㅋ
???:이걸로 지구의 지름을 구했당
고려에서도 지구지름을 구함?
난독이 또
아리스텔레스가 고대그리스인
최초로 지구의 지름을 증명했음
엌ㅋㅋㅋ
...에라토스테네스
그렇구나
난 왜 아리스토텔레스라고 알고있었지?
원체 유명해서?
솔직히 댓글 본 순간 나도 고개 끄덕였었음.
사실 그걸로 구한건 아니고
조수시시켜서 딴나라까지 걸어가게해서 거리잰거임
역시 조교가 일은 다하지
막대기 세운거랑 조수 보낸거 둘 다임. 두가지 합해서 지름 계산.
그건암
근대 조수아니였으면 평샌 못구했음
근데 우리는 조수이름을 아무도 모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시에네라는 도시는 남북으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둘다 정오인데도 막대기 그림자의 각도가 달랐음. 에라토스테네스는 그걸 보고 지구는 평평하지 않고 둥글다고 생각했고 조수(노예라는 말도 있음)을 보내서 도시 사이의 거리를 잰 다음 그림자 각도:거리=360도:지구지름 이렇게 구했다고 함.
대학원생이 이래서 불쌍한 거다
측량할때 오차도 있었고(길이 오차, 방위가 정북이 아니라 살짝 틀어짐) 지구가 완벽한 구가 아니라서 발생한 오차도 있었지만 시대 수준을 감안하면 나름 정확했다고 함...
조수가 자기가 생각해서 조사한게 아니자너 ㅋㅋㅋㅋ
물론 세상에 대부분의 일이 같이 공헌한 사람들은 쏙 빠지고 대표자만 남는게 보통이긴하다만
이세계인: 어이... 녀석 뭘 하는 거냐?
고딩: 이거 말이냐? 물질속의 플로지스톤을 모아서 마력을 증폭...
이세계인: ㅂㅅ. 그딴거 없어.
이세계인:어, 어이 그건 또 뭐냐?
고딩:쩡이다.
이세계인:쩡....!
달려라
ㅋㅋㅋㅋㅋ
몇안되는 현대의 우월성 인정합니다
이단심문관 : 말해 이걸 어디서 구했지?
이세계물은 역시 치트가 맞아
요즘 베글 3분지 1은 이세계물 같네
이세계인 : 아죠씨 바보처럼 미니카 밀면서 뭐하세요? 애도 아니고 ㅉㅉ
??? : 이 미니카를 미니까 멈추는게 신기해서 그렇다네
이세계인 : (내가 도와줘야 겠군)
??? : 그런가! 미니카가 멈추는 것은 힘이 부족해서 멈추는게 아니었어! 또다른 힘을 반대방향으로 받아서 상쇄되서 멈추는 것이었어! 이것도 작용 반작용 중 하나야!
이세계인 : 허미 쉬펄;;;
??? : 그래, 이것을 마찰이라고 불러야겠군!
이세계인 : 허미;;;;;;;;
찐따인애가 이세계가서 찐따가 아니게된다니
베스트 밑에 같은 글이 있는데 또 올라오네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과학, 수학의 절반 이상이 중세~르네상스때 발견된걸 생각하면 저게 맞음.
근데 정규수업도 못따라오는 찐따들이 이세계 넘어가봤자 그냥 찐따
그러게, 학교 공부는 뒷전이고 만화나 오락에 열올린 애들이 주제에 바라는건 천재대우...
그래서 능력 빵빵하자나 'ㅅ'
나중에는 천재인 이세계인이랑 천재인 지구인이랑 만나는것도있겠네
마치 각각의 활약은 용기 지혜 힘 삼박자가 고루 갖춰 돌아가지만
모이기만 하면 배트맨 아래로 멍청해지는 DC히어로물처럼?
현실 루저들이 쓰는 글이다보니 소설속에서 만큼은 만능이고 싶어하는 심리가 그대로 투영되어있죠. 원래 세계에서 공부로 전국 1등이어도 알수없는 지식까지 막 가져다 붙여 주인공을 전능으로 만들어 자기 열등감을 해소하는거죠.
그럼 장르를 우리나라 학부형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로 바꾸면 되겠네.
이세계로 넘어간 내가 수학왕을 만나다! 총 6권 전집 3만9800원, 초등학교 저학년 권장도서 ㅇㅇ시교육청 지정.
그거 이미 있잖아 노빈손 시리즈
판타지 수학대전인가 그것도 그런 종류아님?
일러가 너무 낡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