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가져온 지구본)
"음? 이봐 이세계인 그건 어디서 가져왔지?"
"아아... 이건 [지구본]이란 것입니다. 지구의 모양을 본 뜯것으로 사실 지구는 구 형태랍니다."
"아니 지구가 동그란건 나도 아는데 그걸 어디서 구했냐고."
옛날 중세의 사람들은 지구가 동그랗다는 것을 모른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옛날에 좀 교육 받은 사람들은 지구가 동그랗다는 것은 일식과 같은 자연현상이나 각종 공식을 이용한 계산을 통해
지구가 구 형태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저 교회의 눈치가 있으니 말하고 다니지 않았을 뿐
아니 교회도 지구가 둥근건 알고 있었지.. 다만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걸 인정 안한거지
그래서 어디서 구했냐고 묻게 했잖아
애초에 콜롬버스가 신대륙 발견한것도 "지구는 둥그니까 한바퀴 빙 돌면 인도에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발견한거니까
솔직히 중세 수학자들한테 지금 어지간한 국가의 수학교과서 던져주면 순식간에 익히고 응용해서 더 똑똑해질듯.
지구본 그 자체도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지. 혁명수준이지 중세인데
지구본정도면 나름 부심(?) 부려볼만 하지 안ㄶ냐
레알 ㅇㅇ 지구인부심좀 부려도 될듯
일반인들이 안믿는거라 논리적으로 설명해줘봣자 의미없음
이단심문 안받으면 다행이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 정도는 이미 기원전 고대 그리스 시점에 밝혀진거라 그닥... 심지어 상당히 작은 오차로 지구 둘레까지 구해냄.
지구가 구란건 거의 다들 알고 있었지
다만 천동설이냐 지동설이냐 라는 논점으로 갈렸지
근데 어차피 이세계라 무쓸모 아닌가
아니 기록상으로 가장 오래된 지구본이 이미 기원전에 있었음. 실물로 남은 건 1500년대 독일 물건이 있고. 그 때 만들어진 지구본들은 귀족 나으리들의 사치품에 가까운 것들이 많아서 현대의 공장제 지구본하고 비교하기에는 좀...장인이 수제작한 고-급 물건들이였거든.
솔직히 중세 수학자들한테 지금 어지간한 국가의 수학교과서 던져주면 순식간에 익히고 응용해서 더 똑똑해질듯.
그리고 교과서에 수학은 더 빡세지겠지....
고등학교 수학교과서 정도는 이미 뉴턴대에 클리어된거임
그러나 대부분의 현세대인들은 그것도 감당이 안됨
아니 교회도 지구가 둥근건 알고 있었지.. 다만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걸 인정 안한거지
그것도 인정을 안했다기보다는 증거가 부족해서 채택을 안한거에 가깝고
마냥 종교꼴통적 이유에서 그런것도 아니었음. 알고보니까 천동설도 한동안 천체 측정값에 의거해서 지지받던 이론이더라.
ㅇㅇ 그런거지 그래서 증거 부족으로 인정을 안했다는거지 뭐 그 시대에는 워낙 중요한 일이라 그런식의 대응도 이해는 감
ㅇㅇ 알고 있음 그냥 인정을 안했다는거지 꼴통이긴 했어도 어느정도 명분을 가진 꼴통이었다는건 인정.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기 전까지 톨레미의 알마게스트때문에 천동설이 사실인것처럼 받아들여졌었지
저 알마게스트에 나온 행성위치 계산들이 ㄹㅇ루다가 정확한게 많아서
천동설이 깨진건 티코 브라헤의 관측결과를 요하네스 케플러가 계산노가다 해서 보여준 명백한 팩트 때문이었음. 그전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오는 명확한 계산이나 관측결과가 없어서 지동설 모델로 천체 현상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반면 천동설 모델로 쌓여있는 관측 데이터는 상당히 정확한 예측이 가능했지. 나름 합리적닌 패러다임 변화여. 갈릴레오는 그저 언플이었고.
외행성들은 공전주기 차이때문에 뒤로 역전하는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설명하려고 저렇게 작은 공전주기를 가지는것처럼 해놨는데,
천동설이라 해도 내행성들은 저렇게 따로 작은 공전을 가지는걸로 관측 안됐을텐데?
교회가 인정을 안한게 아니라 자연철학자(현대의 과학자)들이 인정을 안한거임.
교회는 그건 자연철학자들의 영역이라 걔들이 주장하는거에 따라서 그냥 걔들이 주장하는대로 따라간거고
그당시 교회는 그냥 지금의 교회 이미지가 아니라 교육 복지 기타 등등의 역할을 함께 맡은 공공기관에 가까워서
갈릴레이의 지동설 주장을 금지한건 그당시 상황이 그의 지동설 주장한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겨서 그거때문에 금지한거라고 갈릴레이가 직접 자기 저서에서 밝힘.
참고로 갈릴레이는 신부를 진로로 잡은적이 있었을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고 교황과 친분도 있었음
교회측에서는 처음 지동설이 나왔을때
'ㅇㅇ 그럴수도 있네요 ㅎㅎ'라고 새로운 주장으로 인정을 했지 딱히 천동설이 최고다! 하는 꼴통이 아니었음
반대한건 자연철학자나 속세의 교수들이었지
갈릴레오가 언플이라니
단순히 코페르니쿠스적 지동설을 옹호한게 아니라 목성의 위성을 발견하고 그당시 사상인 '모든 천체는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깨부순 사람이었는데?
천동설의 개념을 케플러가 완벽하게 깨부순 사람이라는거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갈릴레오가 언플이라는 점은 말도 안되는 소리임. 목성의 위성을 발견하고 천동설의 개념을 뿌리채 뒤흔든 사람임.
언플이라는건 갈릴레오가 천동설을 깨뜨렸다는 오늘날의 인식을 말하는거.
갈릴레오가 천동설에 기스는 내긴 했어도 그렇다고 천동설을 대체할 하나의 제대로 된 모델은 제시하지 못했지.
갈릴레오는 존나 눈치없는 새끼였네
갈릴레오 단지 지구 둥근거말고 교회에 존나 트롤 했다고함
갈릴레오는 지동설을 이야기 한거고.
갈릴레오는 당시에 근거도 없이 지동설을 주장했음. 물론 당시 설비의 문제때문에 연주시차를 증명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한데.
걍 근거없이 주장만했으면 좀 나았을지도 모르는데 기독교쪽에 속해있는 천문학자나 교황을 직접적으로 디스해서 종교 재판에 붙여진게 큼.
게다가 종교 재판도 당시 교황이 추기경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사람이라
교황 : 야 근거없이 씨불떡 대지마. 진짜 죽인다.
갈 : ㅇㅇ 넹. 앞으로 조용히 살게요
하면서 후학 양성하면서 조용히 살다가 편안하게 쥬금
?
무슨소리야 아무런 근거없이라니
그당시 갈릴레이는 목성의 위성을 확인하고 그 위성이 목성의 주위를 돈다라는 사실을 발견함
그것만으로도 당대 천문학계에서는 엄청난 발견이었고 '모든 천체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라는 천동설의 개념을 뿌리채 뒤흔든 사람임
애초에 갈릴레이한테 이단 혐의가 접수됐을때도 교황청에서는 '근거 없네. 이단 아님 ㅇㅇ'하고 대응했었는데
종교개혁때 일어난 일은 그당시 교황청이 종교개혁때문에 상당히 민감해서 갈릴레이의 주장이 '코페르니쿠스적 주장을 바탕으로 성서를 재해석해야한다!'였는데 이게 개신교 개혁론자들의 주장들이랑 별 다를바 없어보였기때문에 그런거임
애초에 교회는 지동설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음
지구본 그 자체도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지. 혁명수준이지 중세인데
그래서 어디서 구했냐고 묻게 했잖아
저당시 이상한 현대옷 쳐입고 저걸 가지고 돌아다니면 빼빡 사교도로 화형아닌가?
ㄴㄴ 현대인답게 키크고 덩치좋은 동양인이 중세 유럽으로 떨어진다면 프레스터 존 왕국 사람으로 약팔이좀 하면됨. 기독교인 이었으면 금상첨화겠지.
어느 마트에서 샀냐고
여기.
감사
애초에 콜롬버스가 신대륙 발견한것도 "지구는 둥그니까 한바퀴 빙 돌면 인도에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발견한거니까
무리라 말한이유가 얼마나 넓은지모르는대 그걸 어캐가냐가 이유엿던가...
딴놈들이 시도 안했던 이유도, 정확하게 계산하면 유럽에서 인도 가는 서회 항로 길이는 대서양+태평양이라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 포기한거였음. 콜럼버스는 고의로 계산 사기쳐서 억지부린거였고. 근데 중간에 신대륙 로또 맞아서 객사 안한거.
이세계인이 지구가 평평한거라고 알고 있어도...
둥글다는 증거가 뭔데? 라고 물으면, 라노벨 작가들은 대부분 어버버 거리면서 고작 한다는 말이 '우리 세계에선 상식이에요' 로 때움.
왜냐면 요새 폐급 이세꼐 라노벨쓰는 작가들은 아는게 없거든. 공부할려는 의지도 없고.
아니 화자가 일반인인데
그걸 다 알고 있는것도 이상하잖아...
여기다 물어봐도 그거 논리정연하게 풀어서 설명하는게 가능한 애들이 몇이나 있는데?
나무위키 키려고 하는 놈들 빼고 말야
항구로 들어오는 배(중세시대 배)의 깃발이 먼저 보인다 이런건 알고있지 않나
증거는 중학교 교과과정만 제대로 들어도 어느 정도 나오는데? 높은 곳으로 갈수록 수평선이 가운데가 볼록해진다는 거나, 수평선에서 들어오는 배는 위쪽부터 보인다는 거나, 월식이 지구 그림자에 달이가려지는 건데, 그 때 그림자가 둥글다는 거 같이
딱 그정도 수준이면 이세계 라노벨에서도 얼마든지 나와;;;
쟤가 말하는건 그런 수준이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고등학교 이과 기본 과정이지 않나
위도 다른데서 막대 세워놓고 각도 잰다음 크기 구하는건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나올텐데
뭐 비닐 주머니 하나도 사실 일반인들은
어떻게 만드는지,제조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
고로 현대인이래봤자 과거로 떨어진다한들 살아남을 확률은 거의 없음 ㅋ
뭐 수평선을 바라보면 배가 안보이다가 보인다던가 그런 것만 봐도 지구가 아주 크지만 둥글다는걸 알 수는 있긴하지
이세계의 지식인층들도 저런 사실에 기초해 자기네가 사는 땅이 구첸지 진짜 평평한지 정도는 알 수 있을걸. 그 어렵다는 마법도 쓰는 애들인디
안보이다가 보이는게 아니라... 배의 돛부분부터 보인다는게 경험적인 증거지
그게 안보이다가 보이는거지. 너무 간단하게 썻나?
안보이다가 보이는것은 둥글다는 근거가 아니지; 그건 광학적인 현상이고
그 배가 돛 위부터 천천히 보이기 시작한다는걸 걍 안보이다가 보인다고 쓴거라고. 그래서 내가 너무 간단하게 줄여썻나 말한거 아님
설명도 너무 간단했고, 제 독해실력도 너무 단순했음. ㅈㅅ
걍 안 보이다 보인다고 쓰면 은신 풀리는 것처럼 안 보이다 갑자기 뿅하고 나타나는 것도 포함되니까.
너무 줄여쓴 거 맞음.
ㅇㅇ 너무 줄여썼으니 다음엔 좀 더 자세히 말해야겠음 ㅋ
지가 아는 상식도 대부분 설명해보라면 못하는게 작금의 라노벨 작가들 현실 아닌가?ㅋㅋㅋ
이런글 쓸때 출처나 근거 좀 같이 써줬으면
그냥 농담글인데 근거를 대라고 하다니
멀리 갈거도 없이 조선에서만 해도 둥글다는걸 인지하고 있었지 않았나?
조선 후기 홍대용인가 하는 사람이 지구 구형설을 토대로 둘레 길이를 계산했음. 그 이전에 시도한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근데 조선의 둥근건 구 형태가 아니라 원반모양으로 인식하고 있었어서...
콜롬버스: 노예 조아 시공 조아 !! 공 조아 !!
사실 지구는 둥글지만 구 형태가 아니라 약간 타원이래매
원심력때문에 적도쪽 바다가 부풀어서 그런건데 비율상으론 큰차이 없다나
그렇긴 한데 이미지상 차이날정도로 튀어나온건 아니라서
사만 킬로에서 이십 킬로 차이면 완전한 구형이 맞다는 이야기가 틀린 정도라...
2b연필로 지구를 그리면 연필선 굵기만큼의 차이가 나는 수준의 타원이라 그냥 원취급한다더라.
지구가 둥글다는건 꽤나 예전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졌고,
교회가 압박을 넣은 부분은 천동설과 지동설이지.
이세계인: 여긴 판타지라 진짜 평면인데요
옛날사람들도 생각보다는 합리적이고 똑똑했는데 교양역사책에서는 현대인들 이해하기 쉽게 단순화해버려서 ㅂㅅ취급하는 애들이 많음
지구를 둥글게 표현한건 둘째치고...각 대륙을 정밀하게 표현한거 보면 진짜 유닉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당시 항해덕후들에겐 신세계
신뢰도의 문제지. 유명한 항해자나 학자가 저런걸 가져오면 받아들여지겠지만. 신원도 모르는 녀석이 가져오면 가짜 지도를 팔려는 사기꾼으로 보겠지. 당대에도 가짜항해록이나 지도를 비싸게 사기치는건 흔했음.
중세가 아니라 고대 그리스부터 아니냐?
다른 문명권은 훨 늦게 안거고?
그거 발견해서 주장한 학자들 자체는 문명권이랑 상관 없이 고대 그리스랑 비슷한 시기에 대부분 등장함.(소위 시대정신이라고 불리는 현상) 다만 그들의 주장이 학계의 주류가 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다르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알던 것을 ㅋㅋㅋㅋ
옛날 사람들이 현대인 생각처럼 멍청하지 않다는거야 당시 건축물이나 제도 등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
그 사람들이 그리 멍청했으면 그런 문화가 꽃필 수가 없었음.
옛날 사람들이 과학적 기초를 쌓아와서 지금의 기술 수준이 있는거지. 뭐 옛날사람들은 다 놀고 먹은게 아니지.
당장 지금만봐도 일반인들이 피상적으로나마 접하는 수준의 기술과 최신 기술이 접근성과 상용성의 문제로
십년 넘게 차이나는 분야도 꽤 있으니.
지구 둘레는 기원전에 측정되었다
중세 정도가 아니라 소크라테스 시절에도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중세 기독교 때문에 잊혀진 지식이 되어버렸던거죠
최소한 한자권은 지구(地球)라는 단어를 쓴 시점에서 구형태라는건 알고 있었다는 소리겠고 동양에서 알고 있는걸 서양이라고 몰랐을거라고 생각하기도 좀 그렇죠.
근데 그 지구라는 단어는 언제부터 쓰여진건가요?
중세 기독교때도 지구 둥글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천동설 지동설이 문제였던거죠.
글쎄요... 저도 댓글달면서 궁금해져서 여기저기 검색중인데 나오는게 없네요;
우리나라는 곤여만국전도 를 제작하던때 서양의 언어를 한자로 번역하면서 "지구"를 공식적으로 사용했다고 나옴.
동양도 지구가 둥글단 설은 과거부터 있었지만 증명되어 통용되는 수준이 안되었음.
이세계물들은 선조들이 오랜 세월 쌓아온 지식과 기술을 히키니트짓이나 하던 일본인 주인공이 다 자기머리에서 나온척함
예로부터 지구본은 이교도의 수호신이였다
그 힘은 이세계인 대대로 이어졌지
그래서 어디서났냐고...
저사람 아일랜드입장에선 도요토미 히데요시 같은 사람이라던데
올리버 크롬웰이군요 저는 프랜시스 드레이크나 되려나 했는데...
피타고라스 정리는 정규교육을 받은 이들에겐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이걸 증명하라하면 할수 있는건 일부에 불구함. 그런 이론들을 실용영역으로 구현하는건 또 다른 문제지.
증기기관도 그 대략적 원리는 다들 알지만 그걸 계산하여 증거할수 있는건 소수의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이 현대의 수준높은 재료와 공작기계를 동원해도 실용수준의 물건을 만드는건 극소수의 예지.
걍 재미로만 보는게 좋음. 뭐 저수준이면 재미도 없겠다만
수공업로 증기기관 만들면 열효율 얼마나 나올까..ㅋㅋㅋㅋㅋ
고대 그리스에서 증기기관을 만들어 봤더니 효율이 똥망이라 노예가 더 싸게 먹혀서 폐기했다더라...
지구둥근건 이집트때부터이미....
"미치겠군, 4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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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척 하려면 이랬어야지
"아니 그건 대체 뭐지?"
"아아, 이건 아메리카 대륙이란 거다."
기원전 200년 전에 그리스에서 에라토스테네스가 지구가 둥글다는걸 이용해서 지구 둘레까지 측정할 정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