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m f11은 어둡다 보니까 필터 껴면 어두워진다는 평을 많이 봐서 앞에 UV 필터를 끼지 않았었습니다.
몇일전에 사진에 이상하게 어두운 부분이 촬영되어 렌즈를 보니 약간 찍힘인지 이렇게 코팅 벗겨진듯한게 보이고 렌즈에 잔기스들이 약간 보이더라고요. 분명 후드 잘 끼고 살아왔는데...
ZEISS 렌즈 와이프로 쓱쓱 문질러도 딱히 지워지지도 않고.. 일단 셔터하고 렌즈 간단하게 청소하고 촬영해보니 다행히 어두운 부분은 사라졌는데(바디 셔터쪽에 먼지가 한개 있더군요), 늦었지만 앞으로의 대처 방안을 알고 싶습니다.
렌즈 와이프로도 청소하지 마라는 것도 보고 늦었지만 UV 필터라도 끼는게 좋다.. 등 각 사용자분들의 의견이 너무 다르더군요..
항상 모든 렌즈에 UV 필터를 끼고 살았는데, 막상 안낀 녀석에 이런 문제가 생기니 어찌 대처해야할지 카린이인 제가 많은 경험을 하신 여러분께 좋은 대처법을 배우고 싶네요.
+ 촬영 환경은 대부분 바람이 많이부는 바닷가에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냥 써요.
대물렌즈 교환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코팅 조금 까진거에 그 가격 지불하기에는
필터낀다고 급격하게 더 어두워 지진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보호하려면 필터끼우고 쓰시고
저거 자체가 찝찝하면 대물렌즈 교체하는 수리 받으셔야겠죠.
렌즈는 무조건 필터끼우고 써야 앞에 먼지묻고 닦다가 생활기스 생겨도 필터만 교체하면 되니 최상으로 유지 가능합니다.
가끔 장터에 대물렌즈 까진걸 꼴랑 10만원 싸게 올리고 하는분들 보면 이해안가긴 하더군요.
반값해도 팔릴까말까인데. 결과물에 지장 안준다는건 본인 생각이고
이런 경우.. 역광 촬영에서 불규칙적인 플레어가 생길 가능성 말고는 우리 눈으로 변화를 느낄만한 화질의 변화는 없는걸로 경험상 알고 있습니다.
필터 끼셔도 밝기에 별 차이 없고, 저런 스크래치는 성능에 거의 영향이 없으니 마음 편하게 쓰세요.
그냥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 돌빵 같은 느낌이 나는 흠집이네요.ㄷㄷㄷ
필터 꼈을 때 노출 저하가 발생되는 건 CPL이나 ND 류에요. UV나 Protector는 그런 거 없습니다. 편하게 장착해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