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리얼을 먹는 입맛이 아님.
10년주기로 안먹던 음식이 땡기는 주기가 있는데 이번에 시리얼이 너무 땡김
가까운 동네마트에서 오레오오즈를 사먹음 (용량 250g)
맛있쪙~
시리얼이 우유에 말아 먹으면 그냥 다 달고 바삭하기만 하지 머...라고 생각하는 저질입맛인 내가
미묘하게 쌉쌀하면서 달달한 오레오쿠키의 맛이 나면서 씹었을때 단단한 식감을 주는 새로운 느낌의 시리얼이었음.
다 먹고 이마트에 가서 대용량으로 사옴 (용량 500g)
그세 입맛이 변했나? 아님 내가 몸이 피곤해서 미각이 무뎌졌나??
씹을때 쿠키맛도 안나고 씹을때 단단한 느낌보다 좀 더 밀도가 떨어지는 퍼석한 느낌이 나고 달지도 않고 맹맹한 맛이었음.
그냥 시커먼 사료를 씹는 기분이었음.
바로 동네마트에 가서 오레오오즈를 새로 사옴.
뜯어서 바로 먹어봄...역시 나의 미각은 아직 살아있었음.
위 - 이마트 500g
아래 - 동네마트 250g
사진에서도 표가 나지만 시리얼에 박혀있는 하얀알갱이의 밀도도 틀림
동네마트가 더 촘촘히 많이 박혀있고 이마트가 듬성듬성 밀도가 떨어지게 붙어있음
1 동네 250
1 이마트 500
보다시피 마시멜로의 양도 틀림. 그나마 이마트꺼는 마시멜로가 넘 안보여서 일부러 잘보이게 흔들어서 찍음.
1 동네마트 250
1 이마트 500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동네마트 오레오가 더 희끄무레 함.
시리얼 겉표면에 먼가가 더 많이 묻어있는거..
봉지에 개봉해서 냄새를 맡아보면 냄새부터 틀림.
둘다 달달한 향은 나지만 이마트꺼는 먼가가 부족한 향이 남
머라고 자세히 설명은 못하겠지만....
빵으로 치면 우유식빵과 버터식빵처럼 풍미가 틀림.
제조공장에서 차이가 있는건지.( 제조공장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용량에 따라 제품재료 배율을 틀리게 하는건지,
제조시기에 따라 배율이 틀려진 건지 모르겠으나,
( 제조시기에 대한 정보는 없고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만 있습니다. 동네마트: 2018-06-20 / 이마트: 2018-08-10)
저 같이 입맛이 무던한 사람도 차이를 알 정도면 좀 민감한 사람은 대번에 알 정도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제품인데 이렇게 맛이 틀리면 제품에 대한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거 같네요.
동네마트정도의 제품이라면 앞으로도 이 제품을 계속 사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이마트정도의 상품이라면 굳이 다른 시리얼보다 곱절이나 비싼 오레오오즈를 사 먹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첨에도 말했듯이 시리얼을 우유에 타면 달달하고 바삭하지....정도의 입맛이라요.
한동안은 동네에서 오레오오즈를 사 먹으면 되겠지만 한참후에 다시 사 먹어도 같은 맛일 거라는 신뢰는 떨어져서 선듯 사게 될거 같지 않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동네마트 250g : 4300원
이마트 500g : 7550원
헐? 제조사, 이름 다 같은 제품인데도 이런 차이가 날수있나요? 충격... 계속 대형마트에서 사먹었었는데..
어쩐지 같은 제품인데 홈뭐시기 롯랄라라 마트가격이 달라서 이상하네 했더니 저런게 있군요.. 헐..
500g짜리도 맛이 다 다를까요?
ㅋㅅㅌㅋ 오레오오즈 커다란거 살까했는데 ㅠㅠㅠ
동네 마트가 유통기한이 더 빠른걸 보니 먼저만들어진게 아닐까요? 그 후에 재료 배합같은게 변경되고 이마트 상품이 나온걸수도...
헉 같은 상표에 같은 제품인데... 공장이 다른가요? ㅎㄷㄷ
틀리다 : wrong
다르다 : different
마트의 최대 단점이라 할수있죠
싼것같지만 뭔가 다름 ㅋ
제가 알기론, 마트 남품용이 따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마트에서 요구하는 납품가에 맞추기 위해서....... 대표적인 예로, ㅋㅅㅌㅋ 같은 경우는 대용량 포장으로 따로 납품 받는 걸로 압니다.
오레오오즈 맛난건 인정하지만 취급업체가 동서라 GG입니다.
예전에 시리얼 재탕으로 문제생겼던일에 대한 기억도 있고, 마트에서 묶음으로 샀던 아몬드후레이크 맛이 너무 달고 이질적이라 전화해서 작은거 하나를 교환받았는데 색깔 식감 모양새가 완전 다름.
교환전 - 많이 부서져 있고 아몬드향이 많이 안남. 당코팅이 한번 더 된듯 반짝거리고 많이 뭉쳐있음
교환후 - 부서진게 별로 없고 아몬드향이 많이 남. 색깔이 덜 노랗고 뭉친게 전혀 없음.
뭔가 재사용했다는 느낌이 확 들어서 다음부턴 포스트건 거르고 봅니다
납품단가 맞추려고 원재료 비율을 조정했나보네요. 다른 공산식품도 찾아보면 이런거 좀 있을거에요.
트레이더스에서 엄청큰거 사먹으려고 장바구니에담아뒀는데...ㅠㅠ 작은거사면 애들이 앉은자리에서 다먹어서 모자른데 ㅠㅠㅠㅠ
헐 저희동네는 작은용량 아무리싸도 7980원인데ㅜㅜ
아침에 시리얼만 먹으면 장트러블이 나길래 공복에 찬 우유가 들어가서 그런가보다 해왔어요. 몇 년 전에 <동서 시리얼 재탕-대장균 검출> 난리난 후에 켈로그나 독일 브랜드 사먹고 있는데 시리얼-장트러블의 악순환이 사라졌어요. 그 전엔 대용량 세일을 많이해서 주로 동서만 사먹었거든요..
둘째 9세가 이 시리얼 좋아했는데
한동안 안나오다 다시 나와서
이마트에서 사줬더니 맛 없다고 안먹어요.
전 모르겠던데 맛이 좀 달라졌나봐요???
탄산음료도 캔과 500ml와 1.5L가 다르죠
특히 밀키스같은거 너무 차이나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음식은 아니고 휴지인데요
오픈마켓에서 산 휴지가 질이 현저히 떨어졌어요
같은 이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유한킴벌리 휴지에요 약간 고품질 휴지인데
민원걸었더니 3번인가 때마다 선물보내줬어요
제가 한거라곤 휴지 바꿔달라고만 했거든요
찔리는게 있으니 보냈겠죠
그뒤로 마트에서만 휴지사요
미국에서 생산 다시 한다는데
이제 반대로 미국 오즈를 사먹어야하나...
마트에서 버터링 1+1 행사를 하기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버터링을 아주 얇게 만들어 뒀더군요.
1+1이라는게 왠지 이유가 될정도로 눈속임을 한것같아서 기분이 나빴던적이 있어요.
와 저는 입맛이 너무 저렴해서 내가 상상하던 그맛이다 생각하면 다 맛있던데;;;;
이분이야 말로 시믈리에~
헐.............. 이럴수가.. 전혀몰랐네요 대형마트용은 다르다니...
옛 속담 틀린게 없음...
"싼게 비지떡"
대기업들이 돈 버는 방식은 거의가 저런식의 원가절감이죠.
거기다 유통까지 같이 한다면 뭐 끝판왕인거구요.
저는 옛날과 맛이 다르다는건줄 알았는데
용량과 유통하는 장소와 용량에 띠라 맛도 다르다니 ;;
오레오오즈말고 차라리 노브랜드초코링먹는게 이득일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