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발열과의 싸움.

ZV-E1 을 사용 중이고, 원래는 사진이 메인이었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상을 더 많이 찍고 있네요.
최근에 고민하던 부분은 노이즈였습니다.
듀얼 감도라는 것을 생각 안하고 살다보니(이전에 쓰던 카메라에는 그런게 없어서... -_-;;)
잘 몰랐는데 여기에 쓴 글을 통해 그런게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근에 촬영한 콘서트 영상에서 ISO 12800 을 써보니 노이즈에 대해서는 꽤 괜찮아보이네요.
다만 ISO 가 올라가는데 셔터에는 한계가 있으니 조리개를 조여야 한다는...
어차피 아웃포커싱이 필요하지 않은 영상이라 기존 F8 에서 F10, F11 정도로 올려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또 다른 것이 대두되었으니 그것은 발열...
뭐 이건 이미 이 카메라 구입 전부터 알던 것이라 해열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해봤는데요,
바로 전 영상은 All-i 4K 60P, 또는 30P 였는데 이건 뭐 히터 틀어놓은 실내에서는 거의 못 쓸 수준이고...
다른 분들 얘기로 정적인 영상에서는 굳이 All-i 를 쓸 필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이번 영상에서는 All-i 를 안 쓰고, log3 로(이게 듀얼 베이스로 12800을 지원해서...)만 촬영을 했습니다.
ISO 의 영향으로 조금이라도 조리개를 넓히고자 4K 60P 에 셔터는 100 으로 찍었습니다.
뭐 나름 잘 버티는 것 같았으나 이 세팅 역시 발열로 인해 카메라가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동일 조건 30P 로 바꿨는데 역시 그리 차이가 크지는 않더라고요.
촬영 당시에는 이것저것 테스트해 볼 수가 없어서 나중에 찾아봤는데 발열 제어를 위해서 두 가지를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하나는 24P 로 하면 거의 무제한으로 찍을 수 있다 하니 이것으로 한번(어차피 동적인 영상들은 아니기에...)
또 하나는 해열 패치를 붙이는 것입니다.
후자를 더 먼저 생각하긴 했는데 괜찮은 해열 패치가 있나 찾아보니 다이소에서도 팔더라고요.
다른데서 파는건 냄새가 들어가고 그래서 좀...
해열 패치로 꽤 효과를 봤다는 글들이 있던데 과연 얼마나 괜찮을지 기대가 되네요.
혹시 해열 패치 이용해서 발열 제어 해보신 분들 성능은 어떤가요?